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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간만에 끄적

M.Salgado 2009.11.24 14:02 조회 2,184 추천 8
안녕하세요 여성회원분들^^ 제가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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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코파도 탈락 밀란원정 무승부등 안좋았지만 그래도 중요한건 최근 경기에선 지지는 않았다는 점이네요.  이는 페감독이 전술을 바꾼게 꽤나 작용한것 같습니다.

        벤제마
             라울
호날두         카카
      알론소     라쓰     라모스

시즌초반 이런스타일로 나와서 연승한건 호날두님의 탓이 컸죠.  알아서 상대에 공간을 만들어내주는 능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달달달  벤제마, 라울에게도 기회가 잘 와서 공격진도 골 잘 넣었죠.

문제는 호날두의 부상이후였습니다.

페감독은 백업인 그라네로와 드렌테를 번갈아 기용했지만 당연히 만족스럽지 못했고, 무엇보다 저 선수들에겐 상대 수비를 짓눌러서 공간을 만들어낸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선수죠.  아아 이거슨 클래스

결국 페감독은 기존의 중앙, 오른쪽을 왔다갔다하면서 메이킹하는 자리에 그라네로를 기용했고, 측면에서 파괴하면서 파고드는 자리에 카카를 기용한 채로 밀란전에 임하네요.

졌죠.  욕 많이먹고.

그후에 페감독이 이것저것하더니 최근에 들고나온 전술이 카카중심의 4-3-1-2 비스므리한 것입니다.

VS 라싱

       벤제마
                 이과인
             카카
   드렌테      알론소    그라네로
마르샤    가라이      페페     아르바

여기서 주목해야할점은 드렌테와 그라네로의 역할입니다

그라네로
그라네로는 시즌초반에는 어설픈 윙어도 아니고 플레이메이커도 아니고 코너킥은 매일차는데 이득도 별로없고 이런 선수였죠.  근데 알론소의 옆으로 기용시키면서 알론소를 보좌하는 패스 좀 하는 미드필더로 바뀌었습니다.  오히려 오른쪽 측면을 공략하는건 이과인이 오른쪽으로 빠지는 식이죠.  알론소의 포지션상 한번 전진했다가 실수하면 죽도 밥도 안되는 자리기때문에 그라네로를 저 자리에 위치시키며 마치 스탠딩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에 가깝게한것은 상당히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드렌테
드렌테하면 생각나는것?  빠른발?  성공은 못하지만 수비는 열심?  한번접으면 됬지 최소 네번은 접는 미칠듯한 접기능력?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드렌테의 특징이 저 자리에서 들어났네요.  마치 밀란시절 카카 중심 4-3-1-2에서 세도르프 자리를 드렌테가 맡은 샘입니다.  정확히는 세도르프반 가투소반을 그라네로랑 나눠가진 샘이죠.  수비시엔 빠른 발과 적극적인 수비가담으로 상대가 조금이라도 공을 흘리도록 만들며, 공격시엔 빠른 측면돌파와 성공률없는 크로스T_T로 상대 수비를 뒤흔드는 선수.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시작하여 측면 미드, 측면 수비, 중앙 미드.  전부 커버가능한 드렌테만이 가능한 플레이입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포럼에 한번 드렌테의 중앙 미드화가 나쁘지않다고 이야기한적이 있네요.  알론소 못나온다고 가고 3미들한다고 이야기했을때.

회원분들이 생각하시는 드렌테의 최대 약점은 무엇인가요?  전 이 친구가 너무 템포가 오르면 공수전환시에 정신을 못차린다는 점을 들고싶네요.  그런점은 오히려 마르셀루가 더 낫습니다.  털릴땐 털리더라도 브라질리언 특유의 리듬템포를 보여주니까요.  페예그리니 감독도 그런 생각으로 마르셀루를 측면수비로 두면서 드렌테를 맞춰주며 콤비네이션을 바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벤제마
경기가 진행될수록 노력하는 기미는 보입니다.  4백 라인에 맞춰움직이려 노력하고, 라싱전에는 오프사이드지만 센스도 살짝 보여주었죠.  이는 카카가 중앙으로 움직이기에 생기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카카가 지금 폼이 전성기적 폼이 아니더라도 카카가 드리블하며 진행하면 다들 긴장할 수밖에 없죠.  상대수비가 카카에 집중하면서 수비라인을 뒤로 빼는 사이에 오른쪽 측면의 이과인, 라모스나 왼쪽측면의 마르셀루 드렌테가 공간을 얻어낼수가 있겠네요.  아니면 카카가 그대로 슈팅하던지.  오프사이드 라인에 바짝 붙어있는 벤제마가 리바운드된 공을 골로 연결시킬수있겠네요. 아, 그런적이 한번있었죠.  밀란원정때.

벤제마가 못한다 -> 사롱이 깐다 -> 회원들이 사롱을 깐다 -> 그래도 벤제마가 못한다 -> 사롱이 또 깐다 -> 회원들이 사롱을 깐다

무한 루프는 이제 끝날거같네요.  축구황제 호나우두는 부상으로 스타일을 변화시킬 수 밖에 없었죠.  벤제마가 저 자리에 적응하면 호나우두의 반은 쫓아간거네요.  갈길이 멀다.

이과인
국가대표에서는 전방과 2선을 왔다갔다 마치 언제적 라울을 보는듯하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전방 스트라이커를 하다가 최근에는 측면 공격수처럼 움직이고.  이 친구는 정해진 스타일이 제대로 없는거같아요.  치고달리기도 하고 크로스도 올리고 가지가지하네요.  마치 디아블로에서 렙업했는데 힘 바이탈 덱스 위즈 인트를 하나씩 찍는 듯한 이상한 스타일입니다.   덕분에 90분내내 경기를 휘어잡을 수는 없지만 언제나 영웅의 자리에 서있는 선수가 되버렸네요.  넥스트 미야토비치의 느낌이 정말 강하게납니다.  미야토비치의 이적 스타일빼고 다 닮아주길.  오히려 부상인 호날두의 공백을 이과인으로 채우고있는듯한 느낌입니다.


자신이 만든 전술을 수정하는건 정말 쉽지않은 일이겠죠.  특히나 레알 마드리드 감독 정도에 오른 사람이 자기 전술 캐털리고 수정한다는건 꽤나 슬플 것 같습니다.  그래도 페감독은 점유율 4-4-2 스타일에서 카카중심의 점유율 4-3-1-2 스타일로 꽤나 잘 바꾼거같네요.  개인적으로 페예그리니 감독이 현재 쓰고있는 전술은 스페인 국가대표가 궁극적으로 목표로 해야할 또하나의 전술이 아니었을까 했지만 뭐 뻘글이나 넘어가고 끝냅시다.




근데 이런글 쓰면 뭐해요 호날두 다시 복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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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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