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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11라운드 주요경기 하이라이트 모음

San Iker 2009.11.23 13:28 조회 1,611 추천 2
링크된 곳을 누르시면 마르카의 해당 경기 정보들이 나옵니다. ㅎ


데포르티보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최근 잘 나가면서 부활을 꿈꾸는 데포르티보와 감독이 교체됐지만 아직은 성적이 좋지 못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리아소르에서 경기를 펼쳤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데포르티보의 수비수 로포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아구에로가 득점에 성공시키면서 아틀레티코가 분위기를 잡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계속 데포르티보가 몰아붙이면서 경기를 장악해갔고 아틀레티코는 파울로 끊거나 코너킥으로 계속 걷어내는 방식으로 막기에 급급했는데 이는 좋지 않은 방법이었죠. 데포르티보는 이 경기 전까지 필드 플레이골(6골)보다 세트피스 골(8골)이 더 많던 팀이었고 결국 콜로토에게 9골째 되는 실점을 허용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도 데포르티보는 프리롤로 움직이는 과르다도와 왼쪽 수비수인 필리페를 필두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몰아붙였으나 아틀레티코 수비진이 뚫릴듯 뚫릴듯 아슬아슬하게 겨우겨우 다 막아냈고 거기에 아센호의 눈부신 선방행진까지 이어가면서 결국 무승부로 끝나나 싶었지만 경기 막판에 도밍게스가 알바레스를 걸어넘어뜨리며 페널티를 내줬고 과르다도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는 데포르티보가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게 됐습니다.

아구에로가 거의 혼자서 역습으로 데포르티보 수비진을 몇차례 위협해봤지만 다른 공격 자원들의 활약이 미비했어서 그 혼자서 어떻게 해보기에는 엿부족이었네요.



아틀레틱 빌바오 vs 바르셀로나


이번시즌 초중반까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빌바오와 최근 원정에서 무재배에 재미 들린 바르셀로나가 산 마메스에서 경기를 가졌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이 경기 전까지 발렌시아 원정, 오사수나 원정, 루빈카잔 원정가서 비겼었죠.

빌바오는 바르셀로나의 미들진을 다분히 의식한듯이 미드필더를 무려 5명이나 두는 4-5-1 포메이션을 쓰며 경기에 임했으나 그럼에도 바르셀로나에게 완전히 주도권을 내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얻어맞기 일쑤였습니다. 즐라탄이 없음에도 인혜-메시-페드로 난쟁이 3톱의 테크닉과 샤비의 경기 조율 능력들 덕에 경기 내내 바르셀로나의 공세가 있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겨우 1골을 넣는데 그쳤네요. 그 1골마저도 수비수인 알베스가 넣었죠.

거의 경기 내내 움추르기만 하던 빌바오도 몇번의 역습 공격으로 조금은 바르셀로나 골문은 위협했었고 특히 골키퍼 이라소이스의 패스를 요렌테가 그대로 헤딩해내서 뒤로 침투하던 토케로에게 전달해줬고 이를 멋지게 결정지은 토케로의 골 장면은 정말 명장면이었습니다. 내내 웅크리다가 후반에 공격자원들을 교체하면서 승부를 보는 전략이었는데 가장 먼저 교체됐던 토케로가 골을 넣었으니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볼 수 있었을듯 싶네요. 그 이후에 침착하게 잘 잠구면서 무승부를 이끌어냈습니다. 빌바오 입장에서는 전반 막판의 마르티네즈의 노마크 헤딩 찬스를 놓친 것이 참 아쉬웠을 거 같네요.

그리고 이로서 바르셀로나는 최근 라리가와 챔스 원정 4경기 연속 무승부를 해버렸군요.ㅋ


 
테네리페 vs 세비야


승격팀이지만 홈에서만큼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테네리페와 묵묵히 승점을 쌓아가면서 레알과 바르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세비야가 테네리페 홈구장에서 경기를 가졌습니다.

경기는 양팀이 공방을 주고 받는 굉장히 치열한 경기였는데 스페인 대표팀에까지 데뷔하면서 절정기를 달리고 있는 나바스가 페로티의 합작품으로 이뤄진 첫번째 골과 헤나투의 빨랫줄 중거리 골까지 터지며 2골을 넣은 세비야가 테네리페 주장 니노가 1골을 넣는데 그친 테네리페 상대로 승리를 거뒀네요.

골키퍼는 후보 키퍼인 바라스가 센터백은 스킬라치와 신예 Valiente라는 유망주가 나왔음에도 테네리페 공격을 잘 버텨내면서 라리가 최고급 수비진의 위용을 자랑했네요.



비야레알 vs 바야돌리드


말라가에게 고대하던 첫 승을 거둔 이후 잘 나가는 비야레알과 하위권팀 바야돌리드가 엘 마드리갈에서 경기를 가졌습니다.

리가 초반 곤잘로의 폼 저하에 따른 수비진 불안에다가 공격진의 결정력 난조까지 해서 엄청난 부진을 겪었던 비야레알이었으나 말라가에게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찾으니까 굉장히 무서워졌네요. 최근 라리가 3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넣었는데 이는 그 이전 8경기에서 넣은 골 수 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8골)

특히 부진했던 공격진이 살아나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 정말 긍정적인 부분일텐데 최근 브라질 국대에서 터지고 있는 니우마르가 클럽으로 돌아오고 나서도 2골을 넣으면서 클럽에서도 이제 슬슬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는듯한 모습이고 로시도 1골을 넣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네요.

거기에 부상에 시달리던 세나가 다시 돌아왔고 카니, 카솔라, 이바가사등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에스쿠레도, 푸스터등이 그들의 공백을 잘 메꾸고 있고 디에고 로페즈의 활약은 여전한데다 카프데빌라와 벤타의 양쪽 수비도 여전히 든든한 편이라서 이제 곤잘로가 폼이 엉망인다 그가 폼 회복을 하면서 중앙 수비만 좀 더 안정감을 갖춘다면 문제점을 거의 해결하는 셈이 되네요. 이 경기도 마르카노의 어이없는 백패스 미스로 실점하게 됐는데 중앙수비 문제만 어떻게 한다면 곧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올 수 있을 듯 합니다. 오늘 승리로 11위가 됐죠.



오사수나 vs 발렌시아


발렌시아가 근 5년동안 이겨보지 못했던 팜플로냐 경기장에서 오사수나와 발렌시아 두 팀이 맞붙었습니다.

그런 전력이 있음에도 요즘 분위기 제대로 탄 발렌시아가 오사수나를 3:1로 제압했네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 이후로 나바로-데알베르트와 세자르의 수비라인이 자리를 잡으며 탄탄한 포백라인에 그 앞에서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수미에 알벨다가 예전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발렌시아가 최근 6경기에서 겨우 2실점만 하는 엄청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요즘 제대로 상승세인데 거기에 비야, 실바, 마타, 파블로 등의 공격진의 화력까지 더해지니 엄청나게 무섭네요.

특히 비야의 골도 멋있었지만 중앙에서 뛴 알벨다와 마르체나의 호쾌한 중거리 골도 굉장히 멋있었고 의미가 있는 골들이었네요. 공격에서도 전방의 공격수들에게만 의지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공격루트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징조인 거 같네요.

오사수나는 홈에서의 패배도 치명적이겠지만 후반 중반에 퇴장당한 팀의 핵심 공격수 판디아니와 경기 종료 직전에 퇴장당한 주전 중앙 수비수 플라뇨의 퇴장공백 때문에 다음경기도 힘들게 임해야할 거 같군요. 거기에다가 성난 팜플로냐 관중들이 오물을 던져서 부심을 맞췄는데 이거도 분명 징계가 있을 거 같네요. 엎친 데 덮친 격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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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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