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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단기적일 수 있는 변화

엠똘/가고/파본 2009.11.18 13:09 조회 1,373

1. 팀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량을 보여줄 많은 선수.

- 단순히 많은 양을 뛰는 것을 넘어서,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 낼 수 있는 선수.
단순히 많은 양을 뛰는걸 요구한다면, 가고로써 충분했지만, 그 이상의 성과를
내기에는 아직 부족했기에 알론소가 왔잖아요.

스네이더만큼 많이 뛰지는 않지만, 스네이더보다 위협적일거라고 평가받았던
카카가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는 것과 같은 대목이라고 봐요.
 
카카의 경우, 지금 공격장면에서 치고 달리기를 시도하며, 무의미한 체력 소모를 하는 장면이
심심하지 않게 발견되는데, 좀 더 수비적인 헌신도를 높이고
공격시에는 이과인, 벤제마와 같은 넓은 활동량을 요하는 후배들을 위해
좀 더 영민한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가져갈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2. 실수하지 않는 리더

- 라울과 구티에게, 건재함을 과시하는 것 이상을 요구하기에는 이미 과욕의 수준이지 않을까요?
그들은 지난 15년간 끊임없이 레알을 위해 헌신했고, 희생했고 무너지지 않았어요.
끝내 레알의 영광을 위해 이적하지 않고 항상 같은 자리에서 뛰고 있죠.


현재, 다음 세대를 향한 레알의 페예그리니호의 실질적인,

마지막 보루는 페페와 카시야스.
라모스, 에인세, 칸나바로가 무너지는 와중에도 끝내 붙잡고 있던게 페페였고
그 뒤에서 카시야스의 순발력은 어우려져서 우리의 0708 기적같은 환상의 우승이 가능했는데


그런데, 지난 시즌부터 이 균열이 조금씩 보이고 있어요
페페의 지적되었던, 지나치게 공격지향적인 성향으로 인한 수비위치 선정 미스나
지나치게 넓은 공간을 커버하다보니 생기는 알비올, 가라이등과의 호흡 불일치 문제.
그리고 정말 어이가 없었던 '깡페' 사건.


그리고 카시야스의 경우, 확실히 예전보다 확연히 떨어진 안정감.
예전에 비해 콜플레이의 빈도가 높아진 것 같다는 것이 그나마 칭찬 요소이지만
부족했던 것을 채워나가는 정도에 불과한 현재. 카시야스와 페페는 다시금
자기들이 뭘 해야할지 깨달았으면 하네요.

아르마다 대표팀에서 카시야스는 안정적이지만, 아르마다 대표팀의 완성된 조직력과
아직 걸음마 단계에서의 레알의 조직력은 천지차이죠.


부폰은 무너지는 유벤투스를 붙잡으면서 세계 최정상임을 입증했고
칸은 이미 망가진, 굴러가지 않는 녹슨 전차를 혼자 힘으로 버텨내면서
당대 최고의, 2000년대 초반 칸!-중반 부폰! 을 자랑하는 키퍼가 되었어요.


카시야스는 이제 2000년대 후반을 책임져야 하지 않을까요?
바르테즈처럼 아주 잠깐, 스쳐 지나갈 위인밖에 되는 카시야스는 보기 싫네요. 
좀 더 분발했으면 좋겠어요.

브라질과 인테르의 세자르도 좋지만, 좀 더 우리팀 선수가 앞선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네요.





3. 뛰어난 메디컬, 피지컬 코치진


- 이 부분은 제가 뭐라고 말을 확실히 못하겠는데, 적어도 아예 문제가 없는건 아닌거 같아요.


아스날의 로빈 반 페르시나, 바르샤의 메시. 둘 다 식단개선과 철저한 관리로 인해서
지난 시즌부터 유리몸의 악몽에서는 벗어났는데(이번 로빈의 부상은 말 그대로 사고죠.)

로벤, 메츠, 루드.. 더 시간을 앞당기면 오웬, 우드게이트, 사무엘 등등등
많은 스타들이 유독 레알에서 부상치례를 오래 했어요.

특히나 슈스터시절엔 압권이였죠. 필드플레이어 10명 정도가 부상으로 제대로 소화 못하고
경기를 앞두고 12명 정도에 키퍼 3명이서 훈련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니까요.


이번 날동이 부상건도 뭔가 석연찮고.
만약, 그냥 정말 우연이고 걱정의 기우에 그친다면 모르겠는데
정말 훈련을 담당하는 피지컬 코치나, 혹은 훈련시설, 메디컬진에 문제가 있다면
좀 시급히 고쳐졌으면 좋겠어요.








조직력도, 저희들의 믿음도 중요한데
실제적으로 경기장에서 조금만 노력하면 금방 고쳐질 수 있는 - 단기적인 부분을 생각해봤어요.

밑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달려나오기 보다는 공수 밸런스를 맞춰주는 공격형 미드필더 카카.
실수하지 않는, 제 자리를 든든히 지키는 한층 더 안정된 카시야스와 페페.
그리고 부상 악령을 좀 떨쳐내줄 수 있는 훈련 스케줄과 선수 관리.


가장 관건이 되는 , 개선을 요한다면 지금 당장 성과를 볼 수 있는, 단기적인 처방전이 아닌가 싶어요.


과연 카카와 페페, 카시야스가 부담감을 떨쳐낼 수 있는가가 단기적일까? 라고 물어본다면
할말은 없지만, 페예그리니가 더 이상 힘들어하기 전에 충분히 고쳐질 수 있는 비장기적인 부분이니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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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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