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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수원 삼성 블루윙스, AC 밀란

엠똘/가고/파본 2009.11.09 09:58 조회 1,442

어제 두경기를 봤습니다.


수원삼성vs성남일화 .. 프로축구 근 5년 사이 최고의 명문이라고 자부할만하지만
올 시즌 완전 '開'몰락해버린 두팀의 결승전.


그리고 AC밀란과 라치오의 경기.








김용대를 왜 허정무가 안 뽑는거죠-_-?
아무리 봐도 이운재보다 못하는게 전혀 없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저~~~번에 아시아 예선전때 얼떨결에 실수 한번 한거 가지고
맘에 담아두는 모양인데


일단 요즘 K리그 보면
김영광=김용대≥이운재≥신화용>정성룡

어제도 김용대는 결정적인 단독찬스 3차례 선방, 그리고 후반 골 먹기 직전에
완전 골이나 다름 없는 중거리 하나 막고, 이어지는 1m앞에서의 논스톱 슛도 막아내구요.
광주에서도 혼자 수비하나.. 이런 느낌이 들었는데..



여튼, 경기 평은

수원이 얼떨결에 이긴 경기였습니다. 전반전 시종일관 성남에 휘둘리다가 ..

펩 태용으로써는, 올 시즌 K리그 플옵에서 포항, 전북의 늪을 이기기는 힘드니깐
어떻게든 FA컵 타이틀을 따야된다, 라는 부담감이 작용했는지
후반전 되서는 일방적으로 지키는 축구로 갔는데
이게 결정적인 패착이 아니었나 싶구요.

여튼 어제 경기 보고 김용대, 김두현, 장학영, 사샤, 김정우정도가.. 눈에 띄였어요.
라돈치치, 양상민, 에두도 괜찮았는듯?


김두현은, 확실히 K리그 먼치킨이네요. 무슨 알헨티나 리켈메 보듯이 수원을 혼자서 지휘하더라구요..

어제 승부차기까지 안 가고 경기가 끝났으면 성남 mvp는 김용대, 라돈치치 정도
그리고 수원은 김두현


그리고 최악의 선수는 진짜 무슨 이런 바보도 없다고 할 정도로
허접하게 뚫리고 허접하게 반칙하면서 티아구에게 PK를 헌납한 김태윤 -_-
어떻게 거기서 옷을 잡아댕길 생각을 했죠?
작년 에인세 생각나던 레알 팬이었습니다.


경기 1:1 무승부, PK 4:2로 수원 승리


승부차기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수원은 결승행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많았던지라
자신있게 PK냅다찼는데, 성남 애들은 PK를 영 힘없게 차더라구요.
해설이 박문성씨였나? 이야기 하시던게, 이미 '기'에 눌렸다.. 라고 할 정도로.


1. 경험이 없다
2. 수원팬이 경기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 정도 요인으로 보이는데.. 여튼 펩 태용의 우승 꿈은 다음 기회에~


결론은 리켈두현 ㅎㅇㅎㅇ 광주 갔다와서 30대 되어도
스페인에 한번 와라 ㅎㅇㅎㅇㅎㅇ





(ㅎㅇㅎㅇ 레알 와라)



밀란.


라치오 뭐죠? 얘네들?
왜 이렇게 약해진건가요?

어제 리히스테이너, 무슬레라, 콜라로프, 사라테 넷이서만 경기하는건가..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그나마 사라테, 콜라로프는 무진장 열심히 하는데 성과도 없었구요.

무슬레라 얘는 확실히 요 2시즌 사이에 가장 폼이 많이 오른 애가 아닌가 싶네요.


뭐 자세하게 이야기할만큼 주의깊게 보지는 못했구요.(졸면서 띄엄띄엄 ㅋㅋㅋ)
요즘 딩요는 크레이지 모드네요. 그냥 얘가 세계 넘버원입니다! 라고하면 '미친 ㅋㅋㅋ'라고 할만큼 아직은 전성기와 비교하기에는 한~~~참 무리가 있지만, 아무래도 3시즌동안 놀고 먹고 파티하다가 어느덧 30살이 코앞인지라..-_-ㅋㅋ

반대로, 얘가 브라질 정복하고 막 유럽 온 애입니다~ 라고 하면 'ㅇㅇ 왠지 그럴듯 ㅋ' 할 정도로
세리에 내에서 정상급 포스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레알이랑 할때도 우찌 우찌 막혀도
결국은 판타지를 뿜어내면서 그걸 입증했듯이, 만약 유베의 디에구가 계속 이따위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둥가를 실망시키면 결국 디에구는 계속 외면받고, 막판에 딩요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네요.

딩요 올시즌 세리에 10경기 2득 5어시스트라는듯.



브라질의 요즘 가장 큰 무기가 카카, 파비아누, 호빙요등이 간혹 부진하더라도 세트피스때 얼떨결에 ㄳ 하면서 줏어먹는게 은근 많은 느낌인데, 그런 점에서 현재 가장 프리킥이 좋다고 볼 수 있는 딩요의 가세는 큰 이득이겠지요.

지금 밀란이 3위까지 치고 올라왔는데



근데 조만간 이 거품은 사라질거에요.

얘들이 죄다 30대 노장이기에 체력 부담이 과중되고, 보리엘로, 훈텔라르 같이 위급상황에 한방 넣어줄 수 있는 애가 부진하니깐요. 어제 후반전에는 갈수록 밀란이 경기에 밀리는 기색이 역력하더라구요. 라치오가 갑자기 잘하게 된게 아니라, 밀란이 갑자기 못하게 된 느낌.




훈텔라르, 보리엘로 같은 한방 캐릭터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약팀이, 강팀을 잡는 전형적인 코스는, 정말 얼떨결에 줏어먹기 ㄳ이 전부에요.
스페인과 한국이 붙어서, 한국이 이기는 시나리오를 생각해보죠.
기성용의 판타지로 한국이 스페인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있을까요?

6년전에 에이스 라울이 빠진 스페인을 상대로, 1년 반동안 합숙한 한국 대표팀이 신나게 밀리다가
이운재덕분에 이겼는데?


가장 현실성 있는 시나리오는 크게 3가지죠.
1. 세트플레이때 한방
2. 역습때 한방
3. 죽어라 무승부 전략 펼치다가 이운재만 믿습니다 ㄳ


결국 결론은, 1-2번이 경기중에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찬스인데


죽어라 막다가, 생긴 그 빈틈을, 단 한번의 찬스를 정확하게 넣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해요.



그런 면에서, 어느정도 클래스의 기복이 있는 파투를 제외하면, 인자기, 보리엘로, 훈테라르정도가 남는데, 인자기 내일 모레 은퇴해야하고, 보리엘로나 훈텔라르나 요즘 썩 만족스럽지 못한건 마찬가지.


결국, 이런 식으로 공격쪽에서 폭발력이 떨어지는데다가, 미드필더진의 체력 저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조만간 밀란이 제대로 한방 얻어맞을거 같네요.... 인테르로 무링요, 콰레스마가 가기 전에 원래 제가 제일 좋아라하던 밀란이.. -_-..



여튼, 경기 보면서 딩요, 파투, 디다, 티아구 실바.. 브라질리언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해먹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2-1 밀란 승리 , 파투,티아구 실바/ 티아구 실바 자책골 


(성용아. 셀틱 가지말고 밀란에 트라이얼 시도해서라도 들어가렴.. 지금 가면 넌 진짜 밀란의 에이스가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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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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