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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레알과 롯데..

mp33 2009.10.22 06:24 조회 999
솔직히 말해서 이런 패턴의 경기..낯설지는 않잖아요..?
전반에 앞서다가 후반에 뜬금없이 폭풍실점...그리고 맹렬한 공격.
여기서 우리쪽의 득점이 터지기 시작하면...그야말로 레알극장.
하지만 오히려 상대편에 역습을 당해서 패배하면 오늘같은 경기.
멀리 기억을 돌아볼것도 없이 취리히전만 하더라도 오늘과 같은 패턴이었죠.
다만 취리히전은 해피엔딩, 오늘은 배드엔딩.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나이가 어린 팀이기때문에 이런 경기가 자주일어난다고 봐요.
오늘같은 경우에도 두번째골을 허용하고 미칠듯이 공격해나갈때 침착함을 유지한건
주장님과 알론소정도뿐이었거든요.
중원에서 이런 상황에서 침착함을 잃지않고 전체적인 흐름을 조율해줄 베테랑선수가
현재 레알에는 없는게 가장 큰문제죠, 부주장님이 사실상 그런 역할을 해줘야하는데.
이분도 제법 감정조절이 안되는 분이시고..오늘 같은 상황이면 카카가 그역할을 해줬어야하는데.
게임내내 버로우탄 벤제마 대신 내가 해결할래라는 욕심이 앞서서 전혀 그런 역할을 못해줬거든요.
비슷한 성향을 지닌팀이 국내야구를 보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롯데가 있죠.
전체적인 선수의 나이가 어리고 흐름을 탈때는 무서운 공격력과 안정적인 조직력과 수비력을 보여주지만 반대로 수세에 몰리면 어이없는 실책남발로 무너지는...프로팀이 맞나..싶을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
이런팀이 선수들의 경험이 쌓이면서 발전하면 완벽한 팀이 되지만 그러기전에 주위에서 압박이
심하면 무너지기 쉽거든요..
특히 올시즌 우리팀같은 경우에는 주변에서 기대하는게 큰만큼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압박도 크다고 봐요..
그압박을 얼마만큼 견뎌주느냐와 또 페감독님이 얼만큼 선수들에게 침착함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불어넣어주느냐가 올시즌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저는 보거든요.
카카나 벤제마가 그런 부담감을 떨쳐내고 팀에 빨리 융화되었으면 하는게 제 개인적인 바램이에요.
물론 계속 오늘같은 모습을 보이면 저도 깔지 모르지만 아직은 좀더 기대하고 싶거든요.


p.s
물론 가장 쉬운 방법은 노련하고 뛰어난 플레이메이커를 영입해서 팀에 융화시키는거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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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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