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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초반 불안불안한 레알과 바르셀로나

엠똘/가고/파본 2009.10.21 14:25 조회 2,212 추천 2

http://realmania.net/bbs/zboard.php?id=openbbs&page=1&sn1=&divpage=5&sn=on&ss=off&sc=off&keyword=기린&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7308


예전에 baby기린님이 적으신 글인데 바르셀로나의 스쿼드가 얇다는 거였어요.

특히나, 본문 내용을 조금 따다가 인용하면,
 


현재까지 시즌 개막후 한경기라도 뛴 선수들로 추스려보면

---------------------[ 발데스 ]-------------------

---알베스------마르케즈------푸욜-------아비달--- 피케, 막스웰, 칡

-----------------------투레---------------------- 부스케츠

------------- 싸비------------이니에스타--------- 케이타

------메시------------즐라탄-----------앙리------ 보얀, 페드로, 헤프렌



         레알 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시즌 개막 2달째, 현재까지 뛴 선수들)



----------------벤제마--------라울--------------- 이과인, 루드

------카카---------------------------호날두------ VDV, 그라네로, 구티

----------------알론소--------라쓰--------------- 가고, 디아라

----아르벨로아-----알비올-----페페-----라모스---- 마르셀로, 드렌테, 메첼더, 가라이, 아르비

--------------------[ 카시야스 ]------------------ 



네, 보이시나요?


저희는 말 그대로 로테이션을 통해서(어찌보면 루드, 호날두, 가고, 알론소, 아르벨로아, 메첼더, 가라이 등등의 부상으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거의 1-2경기이상은 경기에 뛰었습니다. 그에 비해 바르셀로나는, 말 그대로 저희가 예상 가능한 멤버들만 죄다 뛰었구요.
시즌 개막 이후 투입된 선수가 저희는 23명이고, 바르셀로나는 19명이네요.




좀 더 스쿼드의 면모를 확대해보면 매우 심각합니다.

바르셀로나가 현재 부상끼가 있는 멤버가 
앙리, 치그린스키, 밀리토, 싸비, 알베스 정도라고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구요. 레알은 구티, 호나우두, 루드, 가고, 메첼더 ..

즉, 저희는 더블 스쿼드인 상태에서도 부상 인원이 가고, 메첼더, 구티 같은 그나마 리저브멤버에 가까운 선수들이라면, 저쪽은 멤버가 안그래도 빈약한데 앙리, 밀리토, 사비 + 알베스정도의 주전급 선수가 부상을 앓고 있다는 말인데요.


특히나, 이니에스타, 싸비, 메시, 앙리의 최근 부진이 부각되는데
싸비, 이니에스타의 경우, 잔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니에스타의 경우, 부상 회복 이후 폼이 쭉 올라오지 않고,
반대로 싸비의 경우는 이니에스타가 폼이 안 올라오니깐 조금 고생해서 뛰고 있구요.
메시의 경우는, 그냥 남미 왔다갔다 하고, 갔는데도 최악의 퍼포먼스만 펼치고 있으니 여러모로 힘들테구요. 앙리는 혹사 여부를 떠나서 이제 슬슬 지칠 나이가 된 슬픈 현실이구요(ㅠㅠ)
 

카카, 호날두, 알비올 같은 이적 멤버가 예상외의 빠른 적응을 보이면서
한층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저희와는 많이 대조되는 모습이죠
저희는 그나마, 라모스와 마르셀루의 폼이 조금 기대 이하다, 라는 점 외에는 기존 전력중에서
딱히 크게 부진하고 있는 선수는 없는 상황이구요.


특히나 1-2월 사이에 있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까지 생각해보면 바르셀로나는
중앙의 중추인 야야 투레, 케이타가 동시에 이탈합니다. 그렇다면 남는 중앙 미드필더 요원은
싸비, 부스케츠, 이니에스타 뿐이죠,

레알도 역시 디아라가 나가긴 하는데 중앙 미드필더 요원은 저희는 라쓰, 알론소, 가고, 구티 등등
넘쳐나는 상황이구요.



개인적으로 밀리토나 칡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칡, 밀리토, 푸욜, 아비달, 마르케즈 같은 준수한 자원이 많은 센터백 라인에서
멤버가 많이 빈약한 중원으로 마르케즈나 피케를 올리면서 숨통을 트이는 방법이 쓰이지 않을까 싶은데


글쎄요.
센터백 라인에서 라리가의 철벽으로 진화한 피케를 무리하게 중원으로 올리면서
성장에 방해를 주는 행동을 할려나요? 마르케즈의 경우도 센터백에서 요즘 아주 홍명보모드에 맛을 들이고 있구요.





또한, 바르셀로나의 부진은, 말 그대로 이제 어느정도 바르셀로나 방지책이 나왔다는게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비야레알, 아스날이 보여준 빠른 포제션 축구를 이용한 맞불작전
첼시, 발렌시아가 보여준 미드필더와 수비라인 사이의 간격을 줄이면서 자기들끼리 패싱놀이 해도 정작 들어갈 빈틈 하나 안 보이는 벽을 형성-> 커팅 이후 죽어라 역습


물론, 알면서도 당했던 많은 팀이 있기는 하지만(뮌헨, 레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적어도 이러한 전술만 나온다면 지나치리만큼 고전하는 것 자체가 큰 문제죠.


이는 마르셀루, 드렌테의 왼쪽이 불안한 레알처럼 선수들의 개개인의 약점이 아닌,
큰 틀에서의 팀 밸런스적인 문제인데, 신임 감독 펩 과르디올라가 어떻게 대처할지도 궁금하구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저희가 끽 해야 영입해야 할 선수는
마르셀루, 드렌테가 지속적으로 불안하면 + 아르벨로아마저 왼쪽에서 실패하면 왼쪽 풀백 영입

이라는, 어디까지나 'if'에 의한 선수 영입이 전부인데


바르셀로나는 3미들을 쓰는 주제에 싸비,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투레, 케이타.. 5명 밖에 없는 빈약한 중원을 '반드시 보강해야 하고, 또한 앙리가 부진해버리면 왼쪽은 답이 없다는 걸 봐뒀기에 리베리든, 호빙요든, 누구든 왼쪽 공격수는 데리고 와야하지 않겠나, 라는 must에 의한 선수 영입이 되어버리네요.



또 한가지 바르셀로나를 더욱 힘들게 하는 소식이라면
바르셀로나가 큰 맘 먹고 지른 제 2의 브라질 호나우도, 케이리손은 벤피카에서 거의 2군급 대우를 받으면서 주전경쟁에 힘을 전혀 못 받고 있는 반면, 저희는 지금 당장 복귀는 불가능하더라도 내년 여름이적시장에 마음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네그레도, 파레호가 잘해주고 있다는 점이랄까나?



여튼, 뭐 저희도 이런 식으로 따지면 아직까지 확실히 중원을 장악하지 못하는 단점과
또 좌우 풀백이 불안하다, 정도의 단점이 이야기 될 수 있겠지만

어차피 수비는 혼자서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가장 큰 난관인 중원 장악이 성사된다면
좌우 풀백의 수비 문제는 자연히 해결될테구요.


지난 세비야전을 돌이켜보면.. 마르셀루가 망가져서 수비가 망가져서 중원도 덩달아 망가졌는지
중원이 망가져서 마르셀루도 덩달아 망가져서 수비가 망가졌는지
참 애매모호하긴 하지만, 여튼 중원 안정이 되어야 하는 문제구요




말 그대로, 제가 적은 이 글이 시즌 끝나고 나서
' 정버기가 말했던 바르셀로나 위기설은 초반 설레발로 쳐 끝났네 슈벌' 이라고
이 글에 대한 악평으로 도배될지
아니면
' 바르셀로나 팬들 시즌 개막전 2연속 트레블은 초반 설레발이였음 ㅋㅋㅋㅋ qt들'이라면서
꾸레분들에 대한 악평으로 도배될지는 물론 시즌이 끝나봐야 알겠습니다만


좀 많이 바르셀로나가 불안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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