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이야기(4) - 부활을 꿈꾸는 데포르티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재정이 여의치 않은 데포르티보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주축 선수들을 뺏길 위기에 놓였었습니다. 그 가운데 바르셀로나와 이적설을 뿌리던 필리페는 막판 협상에서 틀어지며 잔류하게 됐고 사라고사에 관심을 받던 라피타는 8월 31일에 바이백 옵션으로 결국 이적을 하게 됐죠. 그래도 주축 선수들 대부분을 지켜내는 데 성공한 데포르티보는 이번에 새로 영입한 주카 같은 새로운 선수들, 이전에도 뛰던 주축 선수들, 라싸드 같은 유스에서 올라온 선수들, 발레론 같은 노장 선수들의 조화로 현재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4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싸드(아드리안)-------리키(보디포,미스타)---------------
--과르다도(리키)-세르히오(J.로드리게스)-주카(A.토마스)-P.알바레즈(I.페레즈)--
---필리페(앙굴로)---로포(피스쿠)---제 카스트로(콜로토)---M.파블로(라우레)---
----------------------------아란수비아(마누)-------------------------------

3년만에 돌아온 과거의 데포르티보 에이스 발레론(左)과 현재 데포르티보 에이스 과르다도(右)
이번시즌 데포르티보는 돌아온 발레론을 중심으로 4-2-3-1 포메이션을 프리시즌부터 주로 써오면서 시즌 첫 3경기도 이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었습니다. 오랜 부상을 겪으며 겨우 돌아온 발레론의 창의성은 여전히 발군의 위력을 발휘하며 킬패스들을 수시로 날려주며 상대 수비에게 아주 위협적인 존재로서 자신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죠.
그런 발레론이 플레이메이커로서 공격을 이끌고 아래에 주카와 로드리게스가 받쳐주며 좌우에 선수들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었죠. 하지만 이런 플레이메이커에 의존하는 전술은 전통적으로 그 플레이메이커를 제외한 선수들에게 수비부담이 굉장히 막중한 전술이죠. 데포르티보도 다를바 없었고 이 전술을 쓴 데포르티보는 초반 3경기에서 6골이나 넣긴 했지만 무려 6실점이나 하게 됩니다.
그러자 로티나 감독은 발레론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지난시즌과 같은 4-4-2 전술로 주 전술을 바꾸게 됐는데요. 4-2-3-1보다 팀의 라인을 전체적으로 내리면서 수비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젊은 선수들의 역동성을 적극적으로 살리는 역습전술을 주로 구사하게 됩니다.
그 역습전술이란 중앙에 세르히오와 주카라는 패스 능력이 좋은 중앙 미드필더를 놓고 볼을 뺏어서 역습할 시에 재빨리 침투해 들어가는 좌우 윙에게 연결하여 그 윙들이 직접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크로스를 공격수들에게 연결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했죠.
그 중심에는 단연 멕시코의 안드레스 과르다도가 중심인데요. 빠른 발은 물론이고 상대 수비를 얼마든지 농락할 줄 아는 발재간 능력과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 능력에 정확한 크로스 능력까지 겸비한 그가 데포르티보 공격에 선봉장 역할을 하며 왼쪽 수비수 필리페와 좋은 호흡으로 상대수비를 끌어오며 기회를 만드는 역할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데포르티보에는 마카이, 트리스탄 시대 이후로 이렇다 할 공격수가 나오지 않고 있었는데 지난시즌 후반기부터 B팀에서 승격한 라싸드의 존재는 데포르티보 팬들에게 굉장히 희망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1.88m라는 큰 키를 바탕으로 해서 몸빵도 좋은 편이고 준족의 발에 괜찮은 개인 전술능력까지 겸비한 만능 공격수로서 포스트 플레이로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는 플레이도 좋고 득점이 필요할 때 해결사 역할도 꽤나 해주면서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4-2-3-1에서 바뀐 4-4-2 전술을 사용한 데포르티보는 3경기 동안 실점 없이 5골을 넣으며 안정적인 승리를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데포르티보는 앞으로도 지금의 4-4-2 전술을 쓰면서 안정적인 승리를 하려고 들거 같네요. 그 안정적인 승리 가운데는 주카의 직접 프리킥 골이라던가 간접 프리킥, 코너킥 골 같은 세트피스 골도 상당 수 기록하면서 세트피스 상황에도 데포르티보는 꽤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발레론은 이 전술 가운데서는 아마도 레알의 구티같은 슈퍼서브로서 경기 흐름을 뒤집는 역할을 맡게 될 거 같네요.
전술을 바꾸고 쾌조의 3연승을 거두며 4위에 오른 데포르티보. 과연 요즘의 좋은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나가 시즌이 끝날 때 즈음 유럽 대회에 나가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라싸드(아드리안)-------리키(보디포,미스타)---------------
--과르다도(리키)-세르히오(J.로드리게스)-주카(A.토마스)-P.알바레즈(I.페레즈)--
---필리페(앙굴로)---로포(피스쿠)---제 카스트로(콜로토)---M.파블로(라우레)---
----------------------------아란수비아(마누)-------------------------------

3년만에 돌아온 과거의 데포르티보 에이스 발레론(左)과 현재 데포르티보 에이스 과르다도(右)
이번시즌 데포르티보는 돌아온 발레론을 중심으로 4-2-3-1 포메이션을 프리시즌부터 주로 써오면서 시즌 첫 3경기도 이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었습니다. 오랜 부상을 겪으며 겨우 돌아온 발레론의 창의성은 여전히 발군의 위력을 발휘하며 킬패스들을 수시로 날려주며 상대 수비에게 아주 위협적인 존재로서 자신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죠.
그런 발레론이 플레이메이커로서 공격을 이끌고 아래에 주카와 로드리게스가 받쳐주며 좌우에 선수들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었죠. 하지만 이런 플레이메이커에 의존하는 전술은 전통적으로 그 플레이메이커를 제외한 선수들에게 수비부담이 굉장히 막중한 전술이죠. 데포르티보도 다를바 없었고 이 전술을 쓴 데포르티보는 초반 3경기에서 6골이나 넣긴 했지만 무려 6실점이나 하게 됩니다.
그러자 로티나 감독은 발레론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지난시즌과 같은 4-4-2 전술로 주 전술을 바꾸게 됐는데요. 4-2-3-1보다 팀의 라인을 전체적으로 내리면서 수비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젊은 선수들의 역동성을 적극적으로 살리는 역습전술을 주로 구사하게 됩니다.
그 역습전술이란 중앙에 세르히오와 주카라는 패스 능력이 좋은 중앙 미드필더를 놓고 볼을 뺏어서 역습할 시에 재빨리 침투해 들어가는 좌우 윙에게 연결하여 그 윙들이 직접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크로스를 공격수들에게 연결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했죠.
그 중심에는 단연 멕시코의 안드레스 과르다도가 중심인데요. 빠른 발은 물론이고 상대 수비를 얼마든지 농락할 줄 아는 발재간 능력과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 능력에 정확한 크로스 능력까지 겸비한 그가 데포르티보 공격에 선봉장 역할을 하며 왼쪽 수비수 필리페와 좋은 호흡으로 상대수비를 끌어오며 기회를 만드는 역할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데포르티보에는 마카이, 트리스탄 시대 이후로 이렇다 할 공격수가 나오지 않고 있었는데 지난시즌 후반기부터 B팀에서 승격한 라싸드의 존재는 데포르티보 팬들에게 굉장히 희망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1.88m라는 큰 키를 바탕으로 해서 몸빵도 좋은 편이고 준족의 발에 괜찮은 개인 전술능력까지 겸비한 만능 공격수로서 포스트 플레이로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는 플레이도 좋고 득점이 필요할 때 해결사 역할도 꽤나 해주면서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4-2-3-1에서 바뀐 4-4-2 전술을 사용한 데포르티보는 3경기 동안 실점 없이 5골을 넣으며 안정적인 승리를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데포르티보는 앞으로도 지금의 4-4-2 전술을 쓰면서 안정적인 승리를 하려고 들거 같네요. 그 안정적인 승리 가운데는 주카의 직접 프리킥 골이라던가 간접 프리킥, 코너킥 골 같은 세트피스 골도 상당 수 기록하면서 세트피스 상황에도 데포르티보는 꽤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발레론은 이 전술 가운데서는 아마도 레알의 구티같은 슈퍼서브로서 경기 흐름을 뒤집는 역할을 맡게 될 거 같네요.
전술을 바꾸고 쾌조의 3연승을 거두며 4위에 오른 데포르티보. 과연 요즘의 좋은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나가 시즌이 끝날 때 즈음 유럽 대회에 나가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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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2009.10.07비야레알과 AT의 성적과 현재 데포의 상승세로봐서 충분히 진출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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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eDiNE_카카 2009.10.07잘 읽었습니다. ㅎ 요즘 라 리가가 우리팀 & 바르까의 양강체제로 재미없게 흘러가구 있다는 평가가 많은데 데포르티보같은 왕년의 팀들이 살아나서 경쟁력을 더욱 북돋아줬음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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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09.10.07다시 보니까 4-2-3-1 초반 3경기는 7실점이 아니라 6실점이네요;; 잘못된 내용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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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나르디 2009.10.070708 후반기부터 점점 살아나더니 데포르티보가 다시 원래의 자리를 되찾는 시간도 얼마남지 않은듯합니다. 어서 챔스에서 데포르티보를 다시 볼수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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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o N.Torres 2009.10.07얼마전에 경기 한번 봤었는데, 발레론의 감각은 여전하더군요.
딱, 거기까지
결국 제외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사니케르님이 대박이라고 한 주카 기대중. 존내 활발한듯. 잘 아는 선수가 아닌지라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공수 다 잘하는듯 -
Smile Man 2009.10.07과르다도가 포텐 왕창 터지기를 우리랑 경기때는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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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 2009.10.08라리가에서 잘되길 바라는 팀 중에 하나인데 구단 상황 생각하면 그저 안습 ㅜㅜ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 좋은 모습 보여줘서 좋네요. 물론 우리에겐 리아소르 원정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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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0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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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áctico 2009.10.08바르샤전때 펠리페 과르다도 포텐 터져줬으면...좌우 털고 다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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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레알 2009.10.09과르다도 필리페 ㅎㄷㄷ하던데;; 얘들 둘 빅클럽 갈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