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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호날두, 카카없이도 살아가기

nuevos blancos 2009.10.06 03:38 조회 2,321 추천 6

솔직히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애초부터 세비야를 이길 거라고 기대하긴 어려웠습니다.
세비야가 워낙 잘하고 있었고, 이전에 약팀과의 경기서도 골은 많이 터졌지만 경기를 장악하는 측면에서 분명 문제가 있었거든요. 세비야 같은 강팀을 상대로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건 쉽지 않죠. 그나마 이런 상황에서 골을 만들어낼줄 아는 호날두의 부재는 적지않은 타격이었죠.
 
하지만, 적어도 올 한해만큼은 세비야전과 같은 상황이 적지 않게 벌어질겁니다.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 수가 많기 때문에... 발렌시아, 데포르티보 원정에 카카, 호날두가 결장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럴 때마다 경기에 진다면 현실적으로 리가 우승을 노리기는 어렵죠. 물론 챔스도 마찬가지구요. 특히 어웨이에서는 불만족스러운 경기력이라도 최소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낼줄 알아야 최종적으로 우승에 근접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들이 공백을 최대한 메워줘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이과인, 그라네로, VDV 같은 선수들의 분발이 절실합니다. 솔직히 이 정도 백업진이면 바르까도 부러워할만한 럭셔리한 수준입니다. 구티, 라울에게는 현재 모습 이상을 바라는게 솔직히 어려울 것 같고.. 지금 시점에서 로벤을 아쉬워 하는건... 더이상 지나간 얘길 할 필요는 없죠.  

그런데, 그라네로, 이과인이 최근 들어 부진한 모습이고, VDV는 아예 제대로된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모습이죠. 호날두의 골행진에 가려진 팀의 어두운 이면이라고 생각됩니다. 재능으로는 결코 남부럽지 않은 이 선수들이 힘을 내서 주전 자리를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과거 맨유의 경기를 보면, 루니나 호날두가 없는 경기에서도 플레쳐, 스콜스같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다가 뜬금없이 골을 넣어 어려운 경기를 살려내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이런 것도 강팀의 요건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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