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K리그 이야기 나온김에..
올시즌 K리그는 초반에 챙겨보다가..
수원의 몰락으로 인해서 사실상 관심을 끊는 경지까지 이르렀습니다.
퍼스트팀 수원
세컨팀 포항
+)원래는 1. 포항, 2.수원이였다지요..
이동국, 황선홍, 홍명보, 라데, 황진성, 신화용 때문에 포항이 넘사벽 퍼스트 초이스였는데.. 동궈 떠나고.. 선홍이 아찌랑 명보 아찌 감독질 하고.. 라데는 오래전 인물이고.. 황진성은 요즘 쩔어주고 있기는 한데 국대 선발은 멀어보이고.. 으허허허..ㅠㅠㅠ
그 사이에 제일 좋아하는 K리그 미드필더 관우쨩이랑 제일 좋아하는 수비수 정수쨩이 수원에 안착하면서 자연스레 넘버원 초이스가..ㅋㅋ
물론, 간혹가다가 이동국 때문에 전북 경기는 티비에서 하면 어쩌다가 보고...
또한 서울,수원 같은 빅매치는 앵간하면 하일라이트라도 보고는 있습니다만..
지금의 레알이나 인테르 경기를 챙겨보는것만큼은
투자를 안 하고 있었죠
그런데, 어제 근무 서면서 티비에서
전북-인천
울산-강원(맞나...? 강원이 아니였나...)
서울-대전
이 정도 경기를 풀로는 못 보고, 그래도 드문 드문 다른 방송이랑 병행하면서 봤는데
와우
재미있더군요.
실제로 인천의 강수일 선수 경기를 거의 못 본지라.. 그동안 강수일 국대설 나오면 그냥 흠, 이러고 말았는데.. 우선 한경기만 보고 뭐라하기는 힘들지만 아직은 먼 느낌이였습니다. 뭐 언제나 동궈형은 경기 보는 사람들은 항상 얘 많이 뛴다, 라고 생각이 들만큼 열심히 해주셨고.. 그리고.. 다소 인천의 타이트한 수비에 영 고전하더니 루이스의 환상적인 패스를 침착하게 수비진의 옵사이드 트랩을 뚫고 1:1찬스에서 넣은 브라질리아의 골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아.. 그리고 위닝에서 벤치 멤버로 애용하던 다용도 백업 코로망이 인천에서 뛰는걸 실제로 봤습니다. 열심히는 하는데, 자신의 클래스를 과신하는건지.. 좀 패스타이밍 주고 뱉고 이런게 아직 인천에 안 맞다고 해야할려나.. 흠..
서울 경기는 개인적으로 재미는 있어하지만 영 싫어하는 팀이기도 한데.. 정조국이 플레이의 질에 비해서 한방 꽂는건 잘하는거 같네요.. 시즌 7호골이라던가.. 뭐라던가.. 그런데 개인적으로 어제 영 답답했습니다..
울산은 역시 슬라브코... 개인적으로 기성용 완성판이라고 보는, 피지컬과 패스가 완벽하게 드러맞는.. 대신에 기동성이랑 체력 문제가 조금 걸리긴 하지만 여튼.. 확실히 진국이네요.. 김호로곤이 어떻게 저런 선수를 데리고 왔지?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여튼, K리그 오랜만에 맘 잡고 보니 아.. 역시 재미있네요.
라리가보다는 차라리 EPL과 세리에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서 더욱 색다른 맛이 있네요.. 라리가는 매주 비야레알, 바르셀로나, 레알 경기 구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지라..-_-ㅋ 산 이케르님이 매주 올려주시는 하일라이트 모음집도 좋구요..(덧말인데 발렌시아 오른쪽 윙어 파블로.. 얘 좀 잘하더군요. 호아킨이 다소 부진한 사이에 치고 올라온 한때의 유망주)
가끔씩은 K리그도 챙겨보면서 이런 저런 다양한 소잿거리로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 물론 언제나 퍼스트 초이스는 레알 마드리드 ^^
++) 확실히, 경기 보는 사람들이랑 안 보는 사람들이랑 이야기가 안 통하다고 느끼는 중.. 그냥 자신의 편견과 스탯에만 집착하는거랑.. 실제로 보는 사람들이 느끼는거랑 차이가 나죠.. 경기 안 보고 올시즌 스탯만 보면 세리에A 유벤투스의 짐승돌 아마우리는 3류 선수..
+++) 딱 4년전에, 2005년 제가 고3 들어갈때.. 그때는 K리그, 국대, 올대, 청대 축덕이였는데..
친구들도 그걸 아니깐 매번 K리그 주목할만한 인물 물어보면 자신있게 이야기하던 6명이 있었는데.. 그중
1.신화용 - 아마.. 김병지가 서울로 떠난 이후로 포항 주전으로 나와서 개대박..
2.정성룡 - 신화용 시즌 아웃 되니깐.. 후보에서 치고 나온 선수.. 그런데 개인적으로 지금은 기량이 많이 정체되어있다고 보는중..
3. 이정수 - 얼마전 레매에서도 좀 저평가 되기는 했는데.. 2004년도 후반기부터 이미 본좌레벨에 다다른 선수..
4. 황진성 - 포항이 주로 3-4-1-2, 3-4-3을 쓰던 시절에 왼쪽 윙이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주 기용되던 선수인데.. 개인적으로 왼발의 리켈메라고 무척이나 아꼈던 선수.. 그런데 아마 그때 포항에 이름 기억 안 나는 개사기 브라질 용병이 있어서 다소 기량이 정체된 듯.. 지금은 물론 하악하악
5. 최효진 - 이정수때문에 챙겨보던 인천에서.. 이정수 이상으로 눈에 띄였던 선수.. 진작에 국대에 뽑혔어야 했는데.. ㅠ_ㅠ
6. 도화성 - .. 도화성은 꼭 국대에서 봤으면 했는데 얘도 쓸쓸하게 나이를 먹어가네요.. 2004년인가.. 그때 부산이 센세이션 일으킬때 도화성은 과장 조금 보태서 아시아 넘버원 포스.. 그런데 내일모레면 30살이네요.. 어제 전북이랑 할때, 무슨 미친 리켈메 칼킬패스 보는 느낌.. 강수일이 그거 넣었으면 K리그 베스트골에 들어가도 손색이 없었던 환상적인 쓰루패스..
ㅠㅠㅠ
이외에도.. 남궁도,웅 형제... 박동혁.. 박재홍..
여튼 저 6인방 성공적인 K리그 커리어를 쌓아가고는 있지만, 이정수 외에는 한명도 제가 기대했던 클래스에는 도달하지 못했네요..
K리그도 한해 한해 나이를 먹어가는데.. 인기가 좀 더 많아졌으면..
아쉽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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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catle 키부 2009.09.28솔직히 요새 k리그 중계가 조금 줄어들어서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fc서울 팬이라서 그런지라...
k리그도 은근히 재밌는데 ㅋㅋ
가끔 상암월드컵 경기장 가기도 해요 ㅎㅎ -
카이저라울 2009.09.28ㄴ 저도 서울팬 ㅋㅋㅋ. 작년엔 그래도 꽤 갔었는데 올해는 진짜 세번도 안갔네요 상암에 축구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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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선생[고3] 2009.09.28어제 인천은 결정력이 헬... 강수일, 챠디, 유병수 이 셋이서 찬스를 겁나게 많이 만들어 놓고 헛발질&홈런.... 그중 백미는 강수일&챠디의 세트 헛발질.... 유로08인가.. 기억은 안나지만, 클로제가 헛발질 해서 뜬공을 포돌스키가 다이렉트로 발리슛해서 집어넣은것 하고 비슷하게 넣을 줄 알았는데.... 결국은 둘다 헛발질 ㅡㅡ;; 아, 동궈가 부진해서 좀 아쉽긴 하네요.. 대형 스트라이커 한명이 좀 살아나서 국대 승선해야 하는데, 동궈가 부담을 느끼는지 국대 승선 이후로 컨디션이 그닥.. ㅡㅡ;;;;
그리고 김호곤... 선수 잘뽑기는 합니다.. ㅋㅋ 우리나라 감독들의 특징이죠, 허정무 감독이나 김호곤 감독이나.. 감독 능력자체는 그닥 높다고 하기 어렵지만 스카우트 능력은 최강 ㅋㅋ 시즌 초반에 선수 골라놓고 계약 제시하려고 하면 중동쪽에서 늘 채간다고 아쉬워 했던 기사가 날정도니까요 ㅋㅋ 아무튼 슬라브코는 올시즌 영입된 외국인 선수중에서 최고 입니다.. 로벤의 오른발과도 같은 그의 왼발과 약간 딸리는 피지컬이 아쉽다고는 하는데... 뭐, 그정도 패스센스면 k리그 최강.... 그, 기성용 완성판이라고 하셨는데.. 이번에 기성용 나가면서 슬라브코 원하는 서울팬들이 많죠...(헌데 용병쿼터는 이미 꽉찬..), 아무튼 강원은 캡틴리(라고 쓰고 을용타라 읽는다....) 가 빠지는 바람에 중원을 완전히 내줄수 밖에 없었다던데 ㅋㅋㅋ
그리고 정.조.국. 그 애증의 이름 ㅡㅡ; 여름에 안데르손 영입되기 전까지 진짜 헬모드였건만.. 안데르손 오자마자 기세가 살아나는 군요 ㅡㅡ; 안데르손 영입후 첫 선발 경기였던 對경남전 후반 막판 교체투입&결승골... 이때 이후로 안데르손 하고 정조국 하고 둘이서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지난번 움살랄절 두골.. 이번경기 또 두골.. 작년도 그렇고 정조국 선수는 경쟁자가 있어야 합니다 100% 선발 보장해 주니까 경기력 완전 헬 ㅡㅡ... 게다가 안면부상 ㅡㅡ 아무튼 젭알 부활좀.. 그리고 서울vs대전 경기의 백미는 이상협의 리그 첫골.. ㅋㅋ 어찌 된게 맨날 거기서만 넣는군요... 작년 성남전 때도 거기서 넣었고, 경남전도 거기서, 늘 그 위치 ㅋㅋ 혹은 반대편 골문...(요건 컵대회 부산전)
아, 정조국 선수 선발 경쟁자는 개인적으로 김은중 선수이길 바랬는데 ㅜㅜ 창샤진더 가서 요즘 골 잘넣고 있는지.. -
subdirectory_arrow_right M.Torres 2009.09.28@백암선생[고3] 샤프-라이온킹 : 무릎 망가지고 월컵 ㅈㅈ
샤프-시리우스 : 시리우스 국대만 가면 소심증 ㅂㅂ
샤프-페트리어트 : 페트리어트 밥티스타화
으허허 김은중의 저주 ㅠㅠ -
Orange@Real 2009.09.28*저도 수원팬 ㅋㅋ 예전에 김남일,이관우 꽃미남 미들라인 때 반해서 ㅋㅋk리그도 보면 재밌더군요 수비적이라는데 이번에 수원vs경남 보니 화끈해서 재밋던데... 경남의 김동찬인가 얘 잘하더라고요 키도 작은게ㅋㅋ 이정수는 국대로만 봤는데 센터백 넘버원 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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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go 2009.09.28슬라브코를 기성용 완성판이라고 보기엔 활동량이 너무 적어요 , 패싱 센스는 이미 K리그 수준을 넘어섰지만 . 도화성은 부산에 있을 때 중거리 팍팍 꽂아줄 때가 전성기였는데 , 인천 가서 잘 하나요 ? 부산 선수들은 인천 가면 잘 하더군요 , 임중용부터 해서-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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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M.Torres 2009.09.28@Diego 울산은 역시 슬라브코... 개인적으로 기성용 완성판이라고 보는, 피지컬과 패스가 완벽하게 드러맞는.. 대신에 기동성이랑 체력 문제가 조금 걸리긴 하지만 여튼..
---------본문--------------- -
subdirectory_arrow_right Diego 2009.09.28@M.Torres 본문 안 보고 쓴 건 아닌데요 , 다시 보니 제대로 안 보고 쓴 것 같이 써놓긴 했네요 . 이런식으로 댓글 다실 것 까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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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M.Torres 2009.09.28@Diego 얼레; 학원 가기전에 급하게 본문 긁어와서 댓글 달다보니 너무 딱딱하게 전달되었네요; ㅎㅎ; 죄송해요. 막 핀잔주거나 이럴 의도는 없었는데, 별개로 저도 본문에 버젓이 슬라브코이야기 바로 같은 문단에 적어놓은 이야기가 씹힌거에 대해서 썩 유쾌하진 않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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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2009.09.28난 세컨 없음 ㅎㅎ 수원 망하고 k-리그 끈었다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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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M.Torres 2009.09.28@올리버 그리고 맨유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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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no.7 2009.09.28요새 난 성남 망하고 안봄;;;;;;
그리고 황진성때 사기 캐릭은 아마도 따바레즈 일거임.
완전히 ㅁㅊㄴ;;;;;;;
이런애가 한국에서 뛰엇다는게 굉장할 정도....
진짜 성남과의 챔피언 결정전은 무슨 구티가 바르샤 바르듯 했음....ㅅㅂ -
레알no.7 2009.09.28아 그리고 안썼는데 군대크리 쩝니다 ㅎㄷㄷㄷㄷ
어떻게 된 게 대전경기나 보고 있냐;;;;;
그리고 이정수는 뭐..... 애초에 안양시절부터 기대했던 선수라;;;; 워낙 장신에 발이 빨라서 수비수 했음 좋겠다 했는데 대박;;;;그리고 성남 주전골리 정성룡은 내가 봐도 성장 정체;;;; 아무래도 용대 돌아오면 아마도 트레이드 혹은 방출 할듯...
그리고 조동건 잘한단 말야. 좀 경기좀 봐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subdirectory_arrow_right M.Torres 2009.09.28@레알no.7 ㅋㅋㅋㅋㅋㅋㅋ
좋네 ㅋㅋㅋㅋㅋㅋ
졷홍건이는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와 터지나? 싶으면 부상이나 부진 크리라서.. -
Zinedine Kaka 2009.09.28강원fc팬인데 요새 윤준하 보는맛에 축구본다는 ㅎㅎ
이정수는 진짜 ㅎㄷㄷ;; 국대에서 정말잘하더군용 -
subdirectory_arrow_right M.Torres 2009.09.28@Zinedine Kaka 정수신은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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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illa 2009.09.28황진성을 밀어낸 개사기 브라질 용병이라면 따바레즈를 말씀하시는건가요? ㅎㅎ 아무튼 저도 퍼스트는 수원이고 세컨팀이 포항이었는데 최근에는 이 구도가 바뀌고 있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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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M.Torres 2009.09.28@D.Villa 우와 ㅋㅋㅋㅋㅋㅋ 마음이 맞는 동지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