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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조합

R.Drenthe 2009.09.27 12:15 조회 1,637
이라고 쓰기에는 뭔가 거창하지만,
우리팀 지금 보면 뭔가 조합이 맞는 선수가 있고 아닌 선수가 있는것 같아요.
08/09 로벤-이과인 공식이나 06/07 루드-라울 공식처럼 잘맞는 선수들
08/09 슈니-라파엘 공식처럼 잘 안맞는 선수들.
어제경기까지 현재 공식경기 6경기를 치루고 프리시즌 경기까지 본 결과 대충 조합들이 보이네요.

벤제마 - 호날두
많은 분들이 지적하고 계신것처럼 서로의 동선이 너무 겹치는 것 같아요.
둘다 왼쪽사이드에서 중앙으로 치고들어오는걸 즐기는거 같은데. 지금 이 둘이 뛰면서 오히려 묻히는건 벤제마 쪽이라고 보여지네요. 호날두 같은경우는 벤제마보다 공을 더 아랫쪽에서 잡고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을 좀더 많이잡고 활개를 치는데, 반면 벤제마는 자기가 하고 싶은걸 호날두가 하고 있으니까 도대체 자긴 뭘 해야하는지 모르는것 같고. 호날두가 치고 들어오면 자기는 어떻게 움직여줘야하는지 조차도 잘 모르는것 같구요. 그렇다고 딱히 벤제마의 무브먼트가 좋아서 공간을 열어주는 능력도 없는거 같고. 이것때문에 상대적으로 벤제마는 묻혀버리네요. 가끔오는공 받아서 슛팅때려보는 놀이 정도 밖에 못하고. 벤제마가 그나마 활약을 보인건 세레즈전 호날두 교체 되고나서 벤제마가 호날두 자리에서 뛸때였다고 보는데요. 확실히 제마는 호날두롤을 하고 싶어하는거 같고 그걸 가장 잘하는것 같아요.
호흡(조직력)의 문제라고 봐야할지 아니면 롤이 겹쳐서의 문제인지는 좀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는거 같네요. 지금까지는 롤이겹치는 문제라고 개인적으로는 봅니다.

카카는 알론소가 있어야 하는가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나, 카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기는 알론소가 있었고 비교적 안좋은 모습을 보여준 지난 2경기 세레즈전과 비야레알전은 알론소가 부상으로 빠졌었지요. 이게 우연의 일치(체력의 문제)인지 알론소의 부재 인지 때문인지는 확답 할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론 안정적으로 밑에서 볼을 배급해주는 알론소의 있고 없고의 차이가 카카의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고 봐요.
이전의 경기들에서는 가고가 안정된 볼 배급을 못하니까 카카 본인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공을 자신이 배급하던데 오늘 경기와 이전의 좋은 모습을 보인 경기에서는 알론소가 확실하게 볼배급을 해주니까 본인은 공격쪽에서 놀면서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알론소가 밑에서 안정된 볼배급을 하니까 카카 본인도 맘먹고 공격에 집중할수 있는것 같고요. 이건 혼자만의 생각인거 같기도 한데, 왠지 카카는 알론소가 있어야 될거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마마두 디아라.
마마두=진리 그거슨 공식.
마마두가 중원의 무게감을 실는데에는 확실히 능력자 인거 같아요.
수비력이 상당히 안정되어있고 커버링 역시 좋음.
라싸나가 움직이면서 쓸어담는 빗자루같은 느낌이라면 마하마두는 자리를 지키며 쓸어담는 블랙홀 같은 느낌이랄까. 굉장히 안정적인 느낌을 받네요.
예전에 반 장난식으로 챔스에서 첼시정도와 붙으면 중원조합으로 라싸나 마마두 알론소를 써보자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확실히 이 셋이 중원으로 나온다면 중원에서의 무게감은 절대 첼시에 꿇리지 않을거 같습니다. 마마두가 돌아와서 너무 좋네요 !


마지막으로 드렌테.

아 너무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얘 못해도 그냥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상한 매력이 있는 선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경기도 그냥 약하게 차도 되는거 쌔게 차서 홈런날리고 아무렇지 않게 쿨하게 돌아서는 그의 모습  골을 못넣은 아쉬움 따위는 나에게 존재하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상대편에게나 우리편에게나 항상 긴장감을 조성하는게 발데신의 느낌도 납니다ㅋㅋㅋㅋ
볼긴남. 볼수록 긴장되는 남자.
볼존남. 볼수록 존재감 느껴지는 남자.
볼쿨남. 볼수록 쿨한 남자.
HALA DRENT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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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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