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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기대반 걱정반 발렌시아와의 경기..

nanako 2005.10.23 17:36 조회 3,665
오늘 새벽엔 드디어 발렌시아와의 경기가 있네요. 제가 작년 겨울 베르나베우까지 가서 레알대 발렌시아전을 봤을때의 슬픈기억이 되살아나서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걱정은 발렌시아가 요몇년 레알에게 꽤 강했었고 특히 아이마르는 나올때마다 아주 잘해줬었고 그래도 발렌시아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었던 호나우도가 오늘 결장하게 된다는 점이지죠.. 베니테즈감독이 있을때까지만 해도 발렌시아는 더블보란치와 뛰어난 4백을 중심으로 수비를 단단히 유지하면서도 아이마르나 비센테 미스타등의 뛰어난 개인기에 의한 역습이 능했던 상대하기 껄끄러운 팀이었다는 인상이었죠. 그렇지만 작년 라니에리감독(이분은 EPL에서 아스날 잘나갈때도 맞불작전을 들고나와 챔스에선가 이겼던 적이 있었고 첼시의 경기를 공격적으로 더 재밌게 만들어줬었기때문에 제 개인적으론 성적은 비교적 나빴(?)지만; 지금 무링요가 너무 잘해서요-_-; 오히려 더 좋아하는 감독님입니다.-_-)이 발렌시아에서 대실패를 경험한 이후로 뒤죽박죽인 뭔가 장점도 엷어진 느낌이듭니다. 하지만 올해 좋은 새 감독님도 영입해서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하고있는거 같아요. 그래도 왠지 비야의 원맨쇼같은 느낌도 있는것이 지지난시즌같은 생각만해도 가슴이 답답해지는 그런 팀은 아니라는게 한가지 다행이네요.. 어쨌거나 노련한 선수들과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들이 골고루 있어서 쉬운경기는 절대 아니겠죠.. 레알의 전술의 가장큰 약점이 역습에 취약한거고 이건뭐 상대팀들 모두 무지 대비를 많이 하고 나오는듯 해서 걱정이 많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시즌 지금까지 상대했던 팀들과는 달리 제대로된 공격수들을(아틀레티코는 전반초반 이른 퇴장이 있어서 정상적인 경기운영이 불가능했으니 제외하구요..) 레알이 어떻게 대처해나갈것인지 바라볼 수 있고 오히려 자아비판의 아픔을 겪고나면  환부를 깨끗이 도려낼수있고 새로운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을거라 보면 차라리 일찍 만나길 잘한거 같아요^^(센터백라인이 어떻게 막아줄지.. 양쪽 윙백이 오버랩핑나갔다가 빠르게 돌아오지 못할 경우를 어떻게 대비할건지 궁금하고요..) 오히려 디오고의 수비력이 출중해서 비센테걱정이 조금이나마 적게 되는게(지난시즌과 비교해서..-_-비센테는 세계최고의 레프트윙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위안이네요.. 가르시아가 어떻게 미드필드진을 장악해줄지.. 아님 후반 그라베센이 교체되 나와서 같이 중원을 튼튼히 지켜가는 전술로 나올건지..궁금합니다. 그런데 그라베센도 덴마크 국대나 에버튼때보면 중앙과 양사이드를 mad dog처럼 돌아다니면서 헛점이 보일때 전방으로 힘으로 뚫어내는 패스나 중거리슛도 좋았었고 그뿐아니라 시야도 넓고 부드러운 숏패스등도 능숙한 선수여서 레알의 다른 선수들의 스타일과는 많이 다르니까 새로운 공격루트로 상대편 교란작전에 좋은 옵션이 될수도 있을거 같아요.. 감독님이 조금만 더 연구해주시면 쓸데가 정말 많을텐데...-_- 기대되는점은 레알의 극강의 공격력이 강팀과 특히 수비가 튼튼한 팀과 대전했을때도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은점입니다. 최근의 대량득점사태(^^)는 공격진선수들 개개인의 공격력을 최고조로 끌어낼 수 있는 전술의 힘이라고도 봅니다.결국 상대팀이 알면서도 못막는 그런 공격방식이라는 거죠.. 한가지 아쉬운 점은 호나우도가 빠지게 되니까 확실히 필드골의 수가 줄어들었다는 점인데요.. 셋트피스야 베컴의 유도탄에 머리만 갔다대면 되는거고 많이 연습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여서 꽤 기대가 되거든요.. 그런데 필드골을 얻어내려면 호빙요와 지단이 살아줘야될거같아요, 라울이나 구티는 잘해주고 있으니까요.. 호빙요는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스피드로 따라붙어줘야되는데 구티나 라울이 분발해줘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전 라울골이나 빌바오전이던가 후반말미에 그라베센이 인터셉트해서 바로 롱패스로 전방으로 호빙요에게 찔러주고 따라오던 구띠가 받아서 넣었던 그런 골들을 만들어줘야된다고 봅니다.. 잘만되면 개인기론 최고의 선수들이니 별로 어렵지 않게 골을 넣어주겠죠.. 요즘 발렌시아 경기를 많이 보지는 못했는데 발렌시아의 오른쪽 라인이 좀 약한것도 같더라구요. 카를로스랑 지단이 잘 뚫어줬으면 하네요.. 하지만 요즘 EPL을 보거나 라리가를 보거난 예전처럼 사이드를 윙이 돌파해서 크로스를 올려서 포워드가 골을 넣는 경우는 거의 없어지는것 같으니 양쪽 사이드를 벌려주는 척하면서 결국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야될거는 같아요..라울이나 호빙요나 구티가 잘해주겠죠.. 제가 얼마전 호나우도의 결장이 오히려 흥미로와진다는 말씀드렸었는데요. 왜냐면요 4-2-2-2전술(지금 좀 변형됬긴했지만)이 비교적 정착되고 있는 초기단계인데도 어쩌다가 들어간 골이 하나도 없는 정말 순도 100%의 전술적인 골들로 대량득점을 해나가는데다 오히려 수비진도 가르시아와 라모스가 너무 잘해줘서 아틀레티코전 보면서 이러다 라리가는 game over군..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비교적 공격위주의 라리가에선 레알의 공격력을 막아낼수가 없거든요.. 첼시나 유벤투스정도 아니면 원사이드게임이 되겠다는 느낌이요.. 지금EPL이 재미가 없는게 첼시가 독주를 하고있기때문이잖아요.. 거기다 리그에서 좀 어려운 경기도 겪어봐야 챔스처럼 단판승부에서도 위기 상황을 해결해갈 능력도 늘테니 말이죠 그리고 호나우도는 팀이 죽쒀도 개인기로 어떻게든 넣어주고 이겨주니 이겨도 팀이 이긴건지 호나우도때문에 이긴건지 구분도 안되니 팀에서의 단점이 뭔지를 잘 찾아낼수가 없잖아요. 아마 한달정도 호나우도가 없는동안 선수들 하나하나가 정신바짝 차리지않으면 안되니까 오히려 더 개인개인의 능력도 발휘될거구요 걱정반 기대반의 제나름대로 프리뷰였습니다. 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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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arrow_upward 우고산체스... 정말 괴물이었군요... arrow_downward UEFA 매거진에 나온 우드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