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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우리팀에 필요한건 결국은 시간이라고 봅니다

니나모 2009.09.03 23:18 조회 1,258 추천 1

프리 시즌을 비롯하여 지난 데포르전까지 선수들이 너무 중앙에 집중되는 문제가
지적되면서 윙어의 필요성과 더불어 로벤의 이적에 대해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많은걸로 압니다.로벤이 결국 이적하게 된건 저도 물론 많이 아쉽습니다만 작금의
문제가 단지 로벤이 없어서 혹은 호날두때문에 일어났다곤 보기 힘들다고 봅니다.
(저도 호날두의 돌파력에는 좀 불만이 있는게 사실이긴 합니다만;;;)

이야기를 좀 더 원활히 풀어나가기 위해 페예그리니 감독이 막 우리팀에 부임했을
당시 전술과 관련되어 했던 이야기들을 올려보자면

"저는 항상 그렇진 않지만 대개 4-4-2 포메이션을 이용하고 한 선수가 다른 한 선수
보다 더 창조적인 방식의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들을 기용합니다"

"저는 또한 고정된 방식의 윙어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왜냐하면 만일 그들이
일 대 일에서 공을 잃게 된다면 그땐 수비진이 측면에서 내려오는 상대팀 선수들에게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우린 공간을 장악해야만 하고 공격수들도 내려와 도움을 줘야만 합니다"

"볼소유권(포제션)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되도록 빨리 볼소유권을
되찾아야만 합니다.왜냐하면 만일 우리가 높은 곳에서 볼소유권을 가지게
된다면 상대팀은 70미터를 뛰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습니다.즉,페예그리니 감독은 애초에 전술상 클래시컬한 윙어는 선호하지
않습니다(물론 그렇다고 로벤이 잔류했을 경우 페예그리니 감독이 로벤을 배제
했을거란 이야기는 아닙니다.로벤같은 경우에도 클래시컬한 윙어로 분류하기엔
좀 힘든 유형이었으니까요) 페예그리니 감독의 비야레알 시절을 떠올려봐도
클래시컬한 역활을 소화하는 윙어들은 없었으며 대부분이 중앙지향적인 선수들
이었죠.

지난 프리 시즌 경기들과 데포르전만 보자면 페예그리니 감독의 전체적인 그림은
중앙의 두 미드필더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은 자제시키면서 역습을 대비하게
하고 양윙어들을 중앙지향적으로 플레이시켜 공격수들과의 연계플레이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동시에 양측면 풀백들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지시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즉,양 측면을 공략하는 역활은 윙어들보다 풀백들의 비중이 더 높다고 보여지네요.

이와 비슷한 전술은 아스날 역시 사용하고 있고 아스날의 경우에 비추어서 봤을때
공격에 있어 관건이 되는건 두 공격수들과 양윙어들의 세밀한 공격작업과 호흡
그리고 수비수들을 분산시켜줄 양풀백들의 적극적인 측면 공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공격적인 면에서는(수비까지 파고들면 복잡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건 현재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카카-벤제마-라울-호날두 이 네 명의
선수들이 호흡을 맞출수 있는 시간과 라모스(!!!)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마르셀루의 중앙지향적인 공격(너까지 그럴 필요가 없어...)
이 아니라 측면 공략이라고 봅니다.그리고 이 중 가장 중요한건 역시나 '시간'이라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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