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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로벤 이적은 어쩔 수 없는 선택

소면 2009.08.27 21:55 조회 1,423
경우의 수를 여러가지로 나눠본다면
우선 가장 큰 변수가 리베리의 이적여부 입니다.
리베리가 레알에 온다 / 안온다 이게 핵심이죠.
로벤의 거취문제는 리베리 이적여부에 따라 결정될 뿐인 부가적인 사항이구요.

리베리를 무조건 영입한다고 가정한다면, 로벤은 리베리 딜에 활용되는게 최선입니다.
그 이유 간단하죠. 카카-호날두만 있어도 로벤의 시장가치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이미 이적 확정된 훈텔타르 부터 여러 이적설이 돌고 있는 슈니와 로벤, vdv까지 영입당시 금액에 비해 한참이나 못미칩니다. 만약 여기에 리베리까지 온다면? 과연 로벤의 시장가치 얼마나 할까요?15m만 받아도 대성공입니다. 리베리-카카-호날두 있는 팀에 로벤이 무슨 활용가치가 있다고.... 급한쪽은 선수를 어떻게든 처분해야 하는 레알이니 상대방은 급할게 없죠. 그래 잉여선수 연봉이나 지급해라, 우린 자유계약 풀리면 영입할게 이렇게 느긋한 쪽은 상대방입니다.

반대로 리베리 영입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로벤은 무조건 지켜야 합니다. 리베리만한 선수는 아니라지만 부분적으로 리베리에 대한 아쉬움 잊게 만들 능력은 지녔죠.

이번 이적은 내년시즌 리베리딜에 대한 암시를 주는 딜이죠. 어떻게든 리베리 이적에 대한 언급이 있었을 거라 예상이 되고 일단 언론보도는 그렇게 나옵니다. 만약 내년도 리베리 이적이 현실화 된다면 이 딜은 크게 손해는 아닙니다. 로벤은 리베리 영입이 없을 거라고 예상한 가운데에 지킬 의미가 있는 선수이지, 리베리가 온다면 필요없는 선수로 전락합니다.

그래도 최선의 선택은 아니었다 라는 점은 상당히 아쉬움으로 남는군요.
심심찮게 생겼었던 루머, 아니 실제로 있었으리라 예상되는 리베리<->로벤+vdv+20m 이 최선이었습니다. 이적료는 둘째치고 로벤 영입하고 리베리 1년 지키게 되는 바이에른측이 약간은 더 이득을 본 것 같군요.

로벤이 있는데 리베리가 무슨 필요야 라고 반문한다면 할 말 없지만, 리베리는 미안하게도 로벤보다는 훨씬 높은 가치가 있습니다. 지단이 세계최고는 리베리라 말한 발언 무시할 게 안되죠. 약간의 립서비스 성질도 끼었다고 생각하지만, 시야를 미드필더로서 좁혀보면 지단의 말 맞는 말입니다. 호날두,메시는 포워드로 분류되는게 더 현실적이니까요. 측면에서 로벤만한 파괴력 갖췄고 조율능력,득점력,패싱력 모든 부분을 갖춘 선수입니다. 날카롭고, 그림같은 프리킥까지 선물해줄 순 없겠지만, 프리킥,코너킥 좋은 선수 필요하진 않죠. 사실 갠적으로는 호날두,카카 이전에 진정으로 필요했던 선수는 리베리라고 봅니다. 똥고집 바이에른 덕분에 속앓이만 했지만 이번 로벤이적이 리베리 영입을 내년도나마 현실화 시켰다면 이득이라 봅니다.

물론 올시즌이 걱정되겠지만, 어떻게든 해나가겠죠. 로벤은 어디까지나 리베리 영입이 없다는 가정하에서만 그 가치가 높은 선수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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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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