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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국가대표 김정우 선수

레알은진리 2009.08.13 03:06 조회 1,477
본방을 보지 못한 관계로 재방으로 방금 시청했는데...

네이버 댓글 게시판은 김정우 선수에 대한 이야기로 시끄럽더군요. 그 내용을 요약하자면 홀딩이라 하기엔 파울을 너무 많이하고, 중미라고 하기엔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의 질이 헬이라는...특히 상대의 공격을 끊어낼 때 깔끔한 태클이나 몸싸움 승리는 찾아보기 힘들고 오히려 위험지역에서 상대방에게 프리킥 찬스를 준다는...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오늘 열심히 후방을 뛰어다니며 수비하는 장면들은 분명 칭찬해야 할 부분이지만 오늘 경기 이전부터 김정우 선수의 플레이를 지켜보면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전방으로 볼을 공급해줘야 하는데 상대방에게 빼앗기거나 불안한+한박자 느린 패스를 많이 하더군요. 그리고 수비면에서는 확실히 피지컬 부분이 많이 부족한듯 보였습니다. 그렇다보니 상대방이 공격 전개시 깔끔한 컷팅을 찾아보기 힘들고, 파울로 끊는게 대부분이었고 너무 위험한 태클들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불안한 컷팅과 한박자 느린 부정확한 패싱력으로 인해 전술의 핵이자 최전방 공격진과 연계플레이 역할에 집중해야할 기성용 선수의 파트너로선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정우 선수에겐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선 짐승같은 압박과 무난한 패싱력의 조원희 선수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흠...쓰다보니 너무 김정우 선수의 단점만 쓴것 같네요. 뭐, 제가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지금 온라인상에서 많이 까이고 있는 선수이지만... 어떻게 보면 국대에서 김정우 선수가 뛰고있는 포지션에 바라는 기대치가 너무 크기 때문에 그만큼 김정우 선수에게 실망한 부분을 크게 부각한것 같기도 하네요. 김정우 선수를 지지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김정우 선수에 대한 글을 마치자면... 남아공 승선까지 앞으로 9개월 동안 발전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기에, 분명 점점 더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가 바라는 점은 가장 부족해보이는 몸싸움과 근력을 보완하고, 안정된 패스, 그리고 적당한 파울과 조금 더 악착같은 수비력을 보여주길 바랍니다.(너무 바라는게 많네요;;;)

국가대표 김정우 선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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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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