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셀타 비고토요일 5시

앞으로의 레알

파타 2009.08.07 00:01 조회 1,770 추천 6
프리시즌 피스컵 세경기가 지나고 현재 미국투어를 준비중인 레알,
자세한 소식은 모르지만 한창 체력 훈련중에 있었고, 하루에 세번훈련이라는 꽤나 혹독한
훈련 일정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몇몇 선수 인터뷰에서도 하루 세번은 처음이다. 조금 힘들지만
따라갈만 하다 등과 같은 이야기도 나왔었죠.

개인적으로 이런 체력 훈련이 한창일때 피스컵 경기를 치룬게 꽤나 대견스럽기까지 한데요.
이 당시 전술훈련은 전혀 하지 않은 페감독이 직접 언론에 말하길

전술훈련이 있기전까지는 승리 하기 힘들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죠. 이 말을 역으로 듣자면 현재 세경기 모습가지고 레알의 경기력을 운운한다는게
무척이나 어패가 있다는 것이며, 또 그 세경기 동안 레알의 조직력은 말그대로
개개인의 익혀 해오던 전술적 움직에 한해 알아서들 움직였다는 말도 됩니다.
물론 경기전에 약간의 전체적인 동선이나 그림은 그려주셨겠지만 말이죠. 허나 피스컵때
저희팀은 그냥 올스타팀들이 모여서 자서전 경기하는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었다고 봅니다.

더욱이 체력 훈련이 한창일때라 후반전 중반지나고 나서는 급격히 체력 하락이 눈에 보였죠.
이건 당연한 일이긴 한데, 당시 몇몇 회원분들의 성토가 이어지는 봇물과 같은 글들이..;;

생각보다 경기력은 괜춘했는데, 챔스 예선 탈락 경기처럼 욱하시던 분들의 글들을 보니 새삼
레알의 관심과 기대가 얼마나 큰지.. 그래서 또 얼마나 이후 시즌중 많은 비난과 비판 , 칭찬과
찬양이 오갈지 조금은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더군요.
특히 어느팀이든 똑같겟지만, 프리시즌에서 체력 훈련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도
얼마 안됐지만, 당시 17일동안 훈련을 하고 첫경기를 한것이니, 상당히 시간이 부족하죠? 그것도
체력 훈련이 다였으니까요. 팀원들이 한달 내외의 휴가를 갔다오고 나서 급격히 저하된 체력을
정상으로 돌린다는것은 역시 힘든 일입니다. 체력은 소진 될수록 강해지지요. 흔히들
부상으로 빠져서 쉬다오면 싸줄이나 몇몇 커뮤니티에 몇주간 쉬었으니 체력은 남아돌겠지 라고
쉽게 말하지만, 그런식으로 몸을 쉬게 두면 체력은 오히려 급격히 떨어지는걸로 알고 있어요.

레알의 현 선수들의 몸은 90분을 뛸 체력이 안되고 이에 따라 페 감독이 나름 세운 계획이
60~70분 한정 경기였죠. 대부분이 이 시간대에서만 경기를 참여했고, 경기로 통해 소진된 체력은
다시 정상적인 경기체력으로 복귀되어 갈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눈여겨 볼점은 첫경기 드렌테 선발 수비라인의 뒷공간 헬 게임과
두번째 리가데끼토 전, 그리고 유베전으로 이어지면서 수비 포백 라인의 일자 전형의 변화를
찾아볼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유베전은 아마우리나 2선들의 움직임이 워낙 잘 걸린 탓도 있지만
상당히 일자라인을 잘 지켰다고 봅니다. 생각보다 훨씬 엄청나게요;

그이유는 또다시 드렌테를 왼쪽에서 세우면서 (첫경기 오프사이드 트랩 대망의 주인공)
다시 일자라인의 공포가 엄습했었는데, 유베전에서는 오프사이드 기록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전반전에만 걸린 횟수한 10여차례정도 된걸로 기억합니다(더 적을수도 있지만 상당히 많았죠)
상당히 지능적으로 포백의 일자라인을 잘 살렸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드렌테가
갑자기 개인이 혼자서 각성하지 않고서야 일자라인의 없던 개념이 생길리가 없습니다.
(물론 이후에 대인마크에서 좀 털렸지만 그래도 전 가능성을 보았어요. 남게 될거 같으니
칭찬해줘야지 ㅜㅜ)

이는 분명 어느정도 페감독의 지시에 의한 변화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하지만 저는
이러한 부분에서 페감독의 전술 훈련뒤의 모습이 사뭇 기대됩니다. 물론 그것의 완성점이
적어도 시즌 중간까지 묘연할수도 있는 대목이지만, 그래도 믿음으로 기다려주는것이 또 팬들의
감독에대한 보답이 아니겠어요. ㅎ

앞서도 말했지만, 저희들이 너무 냄비적인 반응으로 올시즌 레알을 대하면 더욱 안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범 경기 세경기만으로도 온갖 팀 전력의 평들이 쏟아지고 기대와 걱정이
엄청난 엔돌핀의 분출처럼 뿌려지는데, 시즌 시작하고나서는 얼마나 더 심할까요.
개인적으로 저희들의 이런 냄비적인 모습들이 서로에게도 때론 지치게 만들고 커뮤니티에서도
지치게 만드는 이유들중에 하나는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여튼 미국 투어이후에 페감독의 전술적 색깔을 알아보는 재미도 있을테고, 셋트피스 약점은
어떻게 보완할지(개인적으로 이부분은 수비수들의 문제보다 셋피스상 수비가담을 하는 공격진들
의 모습이 훨씬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말그대로 이런 부분에 훈련이 약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즐기면서 볼 부분들이라고 봅니다.

얼른 다음 경기가 기다려 지네요~

format_list_bulleted

댓글 23

arrow_upward VDV까지만 팔면 괜찮은 가격 아니면 안 팔면 좋겠네요. arrow_downward 마케도니아전 스페인 국가대표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