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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중미문제에 제 생각..

Joaquin 2009.07.27 02:57 조회 920
회원분들이 토론하시는 주제가 가고의 부족한점과 알론소가 그걸 채워줄수있냐는 점이겠지요. 가고가 지난시즌 보여준 퍼포먼스는 조금 부족한감이 있었습니다.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는 세계 넘버원팀의 미들이라고 하기에는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하는 모습이 드물었죠. 그래서 저도 이번시즌 영입에 있어서 미들영입이 제일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했었구요. 알론소의 뛰어난 점이라면 숏패스와 롱패스를 가리지 않고 정확한 패스와 뛰어난 키핑력 팀내에서 둘째라면 서러울 활동량. 정도겠죠?

가고가 부족한점을 대부분 채워줄수 있는 선수이긴 합니다. 피지컬적인 면에서도 앞서구요. 그리고 미들문제에 있어서도 2미들로 보자면 가고, 라쓰, 디아라를 중미로 보고 구티, 슈니, 그라네로, 반데발(남는다면)은 4-2-2-2에 있어서 공미자리로 분류될꺼같은데요. 그렇다면 중미는 파레호, 하비가 떠난 지금 3명이 남습니다. 물론 구티나 슈니도 중미로 쓸 수 있지만 저는 안 그랬으면 하는 쪽이구요. 그럼 3명가지고 한시즌을 보내기에는 너무 무리가 갈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몰론 카스티야의 유스출신 선수들의 기용도 나쁘진 않죠. 하지만 그 수는 보드진이 생각하고 있을지 의문이고요.

그래서 영입은 꼭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가고의 성장을 봤을때도 경기에 나온다고 무조건 성장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적절한 출장과 더불어 같은위치의 경쟁자의 플레이를 보고 성장하는 선수도 있죠. 전자는 호날두나 라모스 루니정도를 보면 되겠고 후자는 푸욜이나 꾸츄정도를 들수있겠죠. 가고가 2년동안 전자의 스타일로 뛰었다면 이제는 후자의 스타일로 뛰는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구요. 아예 가고를 내치는게 아니라 가고의 경쟁자를 영입한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벤제마가 왔을때 이과인을 걱정하시던 회원분들의 모습을 많이 봤었는데 저는 이과인도 그렇고 가고도 그렇게 쉽게 자리를 내줄 선수는 아니라고 보고있기때문에 알론소나 경쟁상대의 선수가 오는건 환영입니다.

근데 아예 가고를 무시하시는거 같아서 조금 씁쓸한마음도 있네요. 우리팀 선수니까 우리가 믿어줘야 하는건 모든 회원분들도 알고 계실꺼고, 여기서 나오는 말이 '2년동안 믿어줬으면 됐지 이번 시즌까지 가고를 믿고 가는건 너무 위험부담이 크다'이거죠. 저도 영입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작년 엘클라시코에서 보여준 투지넘치는 86년생의 한 선수를 '이제 성장가능성이 없다.' '가고는 이것이 안되고 이것이 안된다.'이렇게만 보시는거 같아서 조금 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가고가 튼튼한 보디가드와 함께 앞선의 선수들이 상대방의 압박을 느슨하게 해준다면 저번시즌 잠깐잠깐 보여줬던 번뜩임을 꾸준하게 보여줄지도 모르는거구요. 궁금한게 과연 지난시즌 알론소가 있었다면 얼마나 바뀌었을까 입니다. 제 생각에는 최종순위에는 크게 변한게 없었을꺼 같아서요.

아예 처음부터 단정지으시는건 조금 시기상조이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완벽한팀이 아니라 완벽한팀을 만드는 과정이기때문에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을수있고 여러 얘기가 나올수있는거라서 저는 이런식의 토론도 매우 유용하고 글을 읽으면서 배우는것도 많아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글이 두서가 완전 없네요. 몸은 피곤한데 잠이 안오는 새벽에 뻘글 써봤습니다.

결론 - 오버페이만 아니라면 알론소든 알론돼지든 환영 근데 가고도 이뻐해 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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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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