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심장
레알마드리드의 팬사이트에서 이런말을 한다는게 좀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저는 이 갈락티코스 2기가 해피엔딩을 맞이하리라는 확신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페레즈가 지난번과는 달라졌다.' '배운것이 있을것이다.' 라고들 하십니다만, 개인적으로 카카와 호날두가 거의 동시에 영입된 순간 페레즈는 그 시절과 달라진점이 없다. 라고 생각됬습니다.
한팀에 두 에이스는 필요하지 않거든요. 발락이 첼시 이적 초기에 부진한데에는 물론 뭐 나이탓도 있겠고 적응탓도 있겠습니다만, 가장 큰 이유는 램파드라고 보였거든요. 첼시의 핵. 램파드. 그리고 발락도 이전 팀에서는 핵이였던 선수였죠. 한팀에 두 핵이 공존할수는 없어요. 심장이 2개로 진화한 생물은 없어요.
말하자면, 지난시즌 레알에는 제대로 된 심장이 없었습니다. 밀란의 심장을 빼왔습니다. 충분합니다. 그거면 됬었어요. 더 강해지고 싶었다면, 장기를 빼왔어야죠. 피로한 간을, 노쇠한 위장을 교체해줬어야죠. 그런데 페레즈는 또 맨유의 심장을 빼왔습니다. 이제 오른쪽 가슴에다가도 심장을 박을껀가요? 그 심장들을 지탱해야하는 동맥과 정맥에 가는 부담은 생각하지 않는다면, 두개의 심장을 박고 다닐만 합니다. 피가 폭발적으로 순환할껍니다. 동맥과 정맥에 가는 부담도 폭발적이겠죠. 아, 그리고 그 심장들이 레알의 핏줄들과 잘 호환 할까요? 호날두와 카카와 레알. 모두 같은 혈액형일까요? 맞부딫쳐 응고하지는 않을까요? 결국에는. 펑.
지난번에 비해서 크게 좋아진점은 없어요. 지단과 피구 대신에 카카와 호날두가 왔을뿐입니다. 더 어리고 덜 성숙한 선수들이요. 마케렐레라는 핏줄에 비하면 가고,라스라는 핏줄은 얇고도 얇습니다. 지난번 핏줄들은 꽤 오래 버텨줬어요. 그러나 이번 핏줄이 그만큼을 버텨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그리고 페레즈는 호언합니다. 뮌헨에서도 심장을 빼오겠다고. 어디다 넣게요?
이미 늦은감은 있다고 보입니다만, 완전히 늦지는 않았습니다. 카카와 호날두라는 두개의 심장을 지탱하는건 보통일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불가능은 없습니다. 이적시장은 길고, 레알의 핏줄을 두텁게 해줄 선수들은 무궁무진합니다. 이제 심장에는 신경을 꺼야합니다. 리베리? 뮌헨에 있으라고 하세요. 비야? 발렌시아에 있게 내버려 두세요.
아. 생각해보니까 지난번과 달라진점이 하나 있기는 있네요.
그때는 결말을 모르고, 지금은 결말을 안다는점.
결말을 알면. 고쳐야죠. 아는만큼 보입니다. 그시절을 아는 저는. 회원분들은. 우리는. 보일겁니다. 크게 다를게 없는 결말이요. 고쳐야죠. 이번만큼은 성공해야죠. 전술적인 조언은 할 도리가 없습니다. 이제 1경기 봤습니다. 아마추어로써 넘기 껄끄러운 선이 있는법이거든요. 아직 전술에 대한 얘기는 할때가 아니라고 판단되서요. 이적시장은 한참 남았고, 프리시즌도 한참 남았으니까요. 아는만큼 보입니다. 저희가 지금 아는건 얼마 안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는 보입니다. 두 선수의 공존 문제로 애를 먹고 있을 페예그리니의 머릿속이요. 두개의 심장을 갖게 되서 마냥 기쁘지만은 않을겁니다.
한팀에 두 에이스는 필요하지 않거든요. 발락이 첼시 이적 초기에 부진한데에는 물론 뭐 나이탓도 있겠고 적응탓도 있겠습니다만, 가장 큰 이유는 램파드라고 보였거든요. 첼시의 핵. 램파드. 그리고 발락도 이전 팀에서는 핵이였던 선수였죠. 한팀에 두 핵이 공존할수는 없어요. 심장이 2개로 진화한 생물은 없어요.
말하자면, 지난시즌 레알에는 제대로 된 심장이 없었습니다. 밀란의 심장을 빼왔습니다. 충분합니다. 그거면 됬었어요. 더 강해지고 싶었다면, 장기를 빼왔어야죠. 피로한 간을, 노쇠한 위장을 교체해줬어야죠. 그런데 페레즈는 또 맨유의 심장을 빼왔습니다. 이제 오른쪽 가슴에다가도 심장을 박을껀가요? 그 심장들을 지탱해야하는 동맥과 정맥에 가는 부담은 생각하지 않는다면, 두개의 심장을 박고 다닐만 합니다. 피가 폭발적으로 순환할껍니다. 동맥과 정맥에 가는 부담도 폭발적이겠죠. 아, 그리고 그 심장들이 레알의 핏줄들과 잘 호환 할까요? 호날두와 카카와 레알. 모두 같은 혈액형일까요? 맞부딫쳐 응고하지는 않을까요? 결국에는. 펑.
지난번에 비해서 크게 좋아진점은 없어요. 지단과 피구 대신에 카카와 호날두가 왔을뿐입니다. 더 어리고 덜 성숙한 선수들이요. 마케렐레라는 핏줄에 비하면 가고,라스라는 핏줄은 얇고도 얇습니다. 지난번 핏줄들은 꽤 오래 버텨줬어요. 그러나 이번 핏줄이 그만큼을 버텨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그리고 페레즈는 호언합니다. 뮌헨에서도 심장을 빼오겠다고. 어디다 넣게요?
이미 늦은감은 있다고 보입니다만, 완전히 늦지는 않았습니다. 카카와 호날두라는 두개의 심장을 지탱하는건 보통일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불가능은 없습니다. 이적시장은 길고, 레알의 핏줄을 두텁게 해줄 선수들은 무궁무진합니다. 이제 심장에는 신경을 꺼야합니다. 리베리? 뮌헨에 있으라고 하세요. 비야? 발렌시아에 있게 내버려 두세요.
아. 생각해보니까 지난번과 달라진점이 하나 있기는 있네요.
그때는 결말을 모르고, 지금은 결말을 안다는점.
결말을 알면. 고쳐야죠. 아는만큼 보입니다. 그시절을 아는 저는. 회원분들은. 우리는. 보일겁니다. 크게 다를게 없는 결말이요. 고쳐야죠. 이번만큼은 성공해야죠. 전술적인 조언은 할 도리가 없습니다. 이제 1경기 봤습니다. 아마추어로써 넘기 껄끄러운 선이 있는법이거든요. 아직 전술에 대한 얘기는 할때가 아니라고 판단되서요. 이적시장은 한참 남았고, 프리시즌도 한참 남았으니까요. 아는만큼 보입니다. 저희가 지금 아는건 얼마 안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는 보입니다. 두 선수의 공존 문제로 애를 먹고 있을 페예그리니의 머릿속이요. 두개의 심장을 갖게 되서 마냥 기쁘지만은 않을겁니다.
댓글 22
-
M.Arteta 2009.07.26갈락티코 안에서 레돈도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피구가 오면서 방출된 선수가 레돈도죠. 레돈도에게 \'핏줄\'이라는 말을 해주기에는 부적합한 듯 하네요. 어찌 됐건간에 피구라는 심장과 같은 몸에 있었던 적은 없으니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noname 2009.07.26@M.Arteta 수정했습니다.
-
라훌 2009.07.26저번시즌우리의 간은 피곤하지도, 위장이 노쇠하지도 않았습니다. 단지 팀의 융화도 안되고, 팀이 어려울때 해결사도 없었고, 주공격수의 부상과, 팀전술의 부재가 문제였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의 모든 선수들은 축구강국의 국가대표이며 타팀의 에이스가 될만한 선수들입니다. 이번시즌엔 +슈퍼스타들까지 왔으니 잘될꺼라 봅니다. 부정적으로볼건 없다고 보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noname 2009.07.26@라훌 가고,라쓰는 엄청나게 피곤했다고 보였는데요. 에인세,칸나바로,살가도는 본격적인 노화의 기미를 보였고요.
-
Zinedine Zidane 2009.07.26좋은 비유인 것 같습니다. 두개의 심장..처음에는 네드베드나 박지성 얘기인 줄 알기도...쿨럭
근데, 저는 오히려 2명의 크랙이 있어서 좋습니다. 둘의 공존 문제에는 분명히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리고 사실 우려도 크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봅니다.
한명의 크랙만 있어도 좋지만, 한명의 크랙에 의존했을 때, 그래서 그 크랙이 부진했을 때의 문제를 비야레알의 리켈메, 그리고 작년 우리팀의 로벤의 경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봅니다.
2명이 너무 자존심을 고집하지 않고, 또 스스로에 대한 서포트라이트만을 노리지 않는다면 2명이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2명은 자신에게 최적화된 전술 위에 움직였는데, 새로운 전술에 빨리 적응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
구티세영★ 2009.07.26*대부분 레매분들이 이번 영입에 거의 대만족이시던데, 저도 유명한 선수들이 온건 좋지만 저도 페레즈가 전혀 바뀐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페레즈는 리베리까지 데려올려했죠. 공격진은 지금 최강임에도 불구하고.. 뮌헨이 리베리를 안팔아 리베리가 이번시즌 우리한테 못온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해요. 지금상황에 리베리는 정말 필요하지 않거든요.. 빅스타들도 좋지만 어느정도 조합과 정말 필요한 부분부터 대체해야되는데 페레즈는 그냥 최고들로 싹 다바꿔버릴려했죠. 그저 페예그리니가 빅스타들을 하나로 똘똘 뭉쳐 훨씬강한팀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짧은시간안에 될지모르겟지만..
-
Joaquin 2009.07.26*어느정도 동감은 하지만 분명히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지 못 할꺼라고 단정지으시는건 조금 시기상조일꺼같네요. 분명 지금의 상황에서보면 우려되는건 사실이지만 결말이 보인다고 하신는건 조금 섭섭하기도 하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noname 2009.07.26@Joaquin 지금부터 달라진다면... 결말도 달라지지 않을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Joaquin 2009.07.26*@noname 노네임님이 말씀하신 두개의 심장은 벌써 같은몸에 있고요. 이제 이 두개의 심장을 얼마나 무리안가게 우리몸에 이식하냐의 시기죠. 아직 이적시장은 끝나지도 않았구요. 분명히 글은 좋은글인데 조금 빨리 단정하신게 아닌가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특별한 영입없이도 기존의 선수들만으로도 심장에는 무리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레알. 2009.07.26@Joaquin 조금 틀리신데 노네임님의 의견은 원래 사람의 몸에는 하나의 심장밖에 있지 않다 이말씀이잖습니까.
-
subdirectory_arrow_right Joaquin 2009.07.27@레알. 제 말뜻을 오해하고 계신거같은데.. 노네임님은 원래 사람의 몸에는 하나의 심장이 있는데 우리팀은 두개의 심장이 있으니 다른 장기들의 부하가 걱정된다는 뜻이죠.
근데 제 말은 그 두개의 심장은 이미 우리팀 소속의 선수이고 이적을 원하는분들 입장에서는 아직 이적이상이 끝나지도 않았고 알론소나 기타 여러선수의 영입이 가능하다는 뜻이였습니다. 그리고 아직 시즌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결과가 뻔히 보인다고 말씀하신게 조금 아쉬웠구요. -
M.Arteta 2009.07.26*그리구 호날두와 카카는 어린만큼 그 \'유효기간\'이 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단과 피구라는 \'레전드\'들과의 비교에서 현재 그들이 가지는 무게감은 약간 가벼운게 사실이죠. 하지만 카카는 피구가 레알에 이적할 당시보다도 어리고 호날두 또한 엄청나게 젊은 나이입니다. 그들이 레알에서 피구,지단과 같은 위치에 올라설 가능성이 아직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겠죠.
물론 적응 문제는 저도 노네임 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그래서 저도 카카 이적부터 엄청나게 반대했었어요. 전술을 통째로 갈아엎는 결과가 나올 것 같아서..
하지만 현재 레알의 \'핏줄\'들이 과거보다 못하다고는 생각치 않아요. 적어도 마켈켈르의 역할을 해줄 선수들은요. 실력이야 의심할 수 없는 디아라와 지난 시즌 후반기 맹활약의 숨은 공신 라스, 착실히 성장해가는 가고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보거든요. ㅇ_ㅇ -
사지단랑 2009.07.261기때 망한게 지단피구베컴때문입니까? 그 빌어먹을 지단&파본정책으로 수비수들 (엘게라,파본,메이야 라울브라보 등등) 레알 유스쓴다고 해서 수비수유스출신들 썼더니 망한거지 잖아요. 뭐 뚜껑열어보기도 전에 뭐 결말을 안다뭐한다.
이런말은 삼가해주시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레알. 2009.07.26@사지단랑 그 말고도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
Zinedine Zidane 2009.07.26사...사지단랑님...흥분하셨습니다 조금만 마음을 진정시키세요~~~
-
사지단랑 2009.07.26아참 빼먹었는데 발락 램파드는 같은 포지션이구요 날도 카카 벤제마는 포지션 겹칠일 전혀 없습니다. 또 페레즈가 수비수영입에도 적극적이니깐 한번 믿어봅시다
-
자유기고가 2009.07.26지단과 피구..
2개의 심장이 있었지만. 그들은 챔스우승을 일궈냈죠. -
레알. 2009.07.26허나, 페레즈가 제대로 교훈을 얻었다고 가정했을 때엔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두개의 심장을 가진 팀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K와 C의 호흡이 좋다면 그거슨..
-
San Iker 2009.07.26카카와 호날두 둘다 온 순간 제가 보기에도 밸런스 적인 측면이라던가 둘의 공존에도 의구심이 들기는 합니다. 그래도 이미 온 선수들이니 그들의 노력과 감독님의 용병술이 절묘하게 잘 맞아떨어져서 꼭 공존을 해냈으면 좋겠네요. 둘 다 욕심은 버리고 철저하게 팀플레이어로서 경기에 임해줬으면 하고 인터뷰를 보더라도 둘 다 그럴 준비를 하고 있는 거 같으니 믿어보렵니다.
-
카시야스&한승연 2009.07.27그저 페감독님을 일단 믿어보는..
-
rk 2009.07.27페감독을믿어보는..ㄷㄷ
-
탈퇴 2009.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