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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알론소 반드시 필요합니다.

GAGO 2009.07.26 18:00 조회 1,589 추천 6
알론소가 아니라도 상관없다? 반드시 필요한 선수는 아니다?
알론소가 없어도 충분히 강하다? 우리팀에도 여전히 좋은 선수들이 많다?

알론소 영입이 난항을 겪고 있어서 레매 내에서도 이런 의견이 나오는데
사견으론 전혀 동의할 수 없네요.

먼저 지금 우리팀의 선수(중앙 미드필더) 구성을 진단해 봅시다.

라스,가고,슈니,구티,디아라.

작년이랑 똑같은 구성에 디아라만 복귀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디아라가 부상당하기 전까진 좋은 활약을 했기에 기대가 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만
디아라는 라스의 경쟁 상대지 두 선수가 동시에 필드위에 서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얼발란스한 조합입니다. 두 선수가 동시에 투입되더라도 수비가 최우선시 되어야 할 상황에 국한되겠죠.

나머지 선수들 가고,슈니,구티?

구티는 중앙 미드필더의 한자리를 차지하기에는 수비력이 너무 떨어지고 활동량도 적죠.
키핑력 또한 좋지 않기 때문에 안정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강력한 압박을 가하는 팀을 상대로 구티는 할 수 있는게 거의 없습니다. 분위기 반전용 조커와 적절한 로테이션 멤버 이상의 역할은 어렵습니다.

가고는 이미 2시즌 동안 충분한 기회가 주어졌고 결론적으로 말해 실망스러웠습니다.
기대했던 선수지만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현재로선 다음시즌 또한 급격한 변화로 인한 성장세를 보여줄 것 같진 않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해 지금 우리팀의 허리를 맡기엔 역량부족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리그,챔스 강팀들과의 대결에서 보여준 무기력한 플레이들은 실망 그 자체였고 팀의 중추를 책임지는 선수가 기복있는 플레이를 한다는 것 또한 문제가 심각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가고는 아직 어리고 더 개선될 여지와 잠재능력이 있으니 좀 더 기다려줘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슈니.
슈니 또한 종종 가고(라스)의 짝으로 출전했습니다만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더이상 말할 필요도 없이 다음시즌에도 슈니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 시즌은 실패라고 단언하고 싶네요. 플레이 스타일은 중앙 미드필더처럼 보이지만 타고난 공미체질이고 차라리 중앙 미드필더 보단 세컨드탑에서 더 나은 선수입니다.

왜 이렇게 우리 선수들 단점만 보느냐고 물으실 수도 있을겁니다.
되려 묻고 싶습니다. 이렇게 단점들이 확연히 드러나는 선수들에게 그나마 있는 장점을 살려주지는 못할 망정 이미 한계에 부딪힌 상황을 더 깊은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다는 생각은 안해 보셨습니까?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해결이 안될땐 외부의 영입을 통해 난관을 극복해야 합니다.

이상 현재 레알의 선수 구성을 살펴봤는데 참 깝깝하고 답답합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영입을 하지 않고 지금 선수들에게 기회를 더주자는 건 저로선 이해할 수 없네요.
이미 조합해 볼 수 있는 모든 자원들을 조합해 테스트해봤고 참담한 실패라는 결과물이 나왔는데도 또 한번 시험을 해보자? 실험정신은 좋으나 지금 그렇게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트레블한 바르샤도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하고 약점을 보완하려 하는데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약점으로 뼈아픈 실패를 겪었습니다. 반복해서는 안되지요.
더군다나 올해의 레알은 새롭게 거듭나는 팀입니다. 거대한 포부와 희망을 가지고 시작하는 팀입니다. 올해의 레알은 앞으로 10년의 성패를 좌우할 첫단추가 될 팀입니다. 왜 이렇게들 여유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완벽한 준비를 마치고 시작해도 어떤 난관에 부딪힐지 모르는 상황인데 처음부터 핸디캡을 안고 시작하자니 참 답답합니다.

왜 알론소여야만 되느냐에 대한 답은 여러가지 입니다만 확실한 건
현재 레알의 약점을 그나마 완벽에 가깝게 보완해줄 수 있는 선수가 알론소이기 때문이죠.
NFS를 떠나서 전 세계를 둘러봐도 알론소만한 선수가 몇이나 있습니까? 세스크,사비,에시앙?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인데 저 선수들 또한 우리팀에서 요구하는 역할을 알론소보다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후방에서 게임 조율이 가능하고 공격진에게 원활하게 볼투입을 할 수 있으며 좋은 시야와 키핑력, 많은 활동량과 수비력으로 중원에서의 우위를 가져다 줄 선수가 필요한데 이런 역할은 알론소 개인능력으로 이미 어느정도 검증받은 상태죠. 우리의 약점을 알론소 개인의 장점으로 일정부분 해소시킬 수 있다면 엄청난 플러스 효과가 될겁니다. 다른 선수들 또한 본연의 역할에 더 집중해 팀전체에 긍정적인 작용을 불러올 수 있죠. 알론소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더라도 레알의 체질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는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알론소에 이렇게 목매는 이유는 이번이 아니면 어렵다는거죠.
수년전 비에이라 영입에 레알이 열을 올리던 시절이 있었죠. 그때랑 상황이 비슷합니다. 레알의 약점은 뻔히 드러난 상황이었고 그 약점을 보완하기엔 비에이라만한 선수가 없었지만 결국 영입은 불발됐고 그뒤로 많은 수비형 미드필더들을 영입했지만 실패로 돌아갔죠. 이처럼 비에이라나 알론소 같이 팀의 핵심이 되는 선수들은 협상 테이블에 오르는것 자체가 자주 있는 일이 아닙니다. 알론소가 이번에 잔류하게 되면 이제 레알에서 노릴 만한 자원은 검증되지 않았지만 능력있는 선수와 협상 자체가 불가능한 팀의 핵심이 되는 선수가 되겠죠. 과거를 돌이켜보면 전자는 실패했었고 후자는 루머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았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번 같은 기회는 자주오지 않을 뿐더러 리스크를 감수하기엔 현재 팀의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비싼 대가를 지불하고서라도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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