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셀타 비고토요일 5시

이구아인 : 예전 비판의 소리에 가슴 아팠다.

조마우어 2009.07.23 10:53 조회 1,726



프랑스에서 태어나셨는데, 혹시 프랑스의 무엇인가가 남아 있지는 않으신가요?
- 아니요. 저는 아르헨티나와 리버 플라테, 100% 행동부터 뼛속까지 아르헨티나 사람입니다.
  무슨 일에서든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은 어떠셨나요?
- 축구를 하면서 자랐어요. 8살 때부터 팔레르모 팀의 베이비 팀에서 뛰었죠.

베이비는 무엇입니까?
- 실내 축구 비슷한 겁니다. 동네 팀끼리 모여서 여러가지 운동을 하면서 놀았어요.
  큰 경기장에서 놀기에는 아직 어렸으니까 더 작은 경기장에서 놀았었죠.
  대회도 나갔었는데, 그 이후에는 큰 경기장에서 놀게 되었어요.

언제나 축구 선수가 되고 싶으셨나요?
- 네, 우리 아버지가 축구 선수셨어요.
  언제나 축구 경기를 보셨고, 그게 어릴적부터 제게 영향을 끼쳤죠.
  집 마당에서는 형제들과 언제나 축구, 축구, 축구만 했어요.

그 시절 특별했던 기억은 있으신가요?
- 아버지가 리버 플라테 팀에서 1992년 우승을 하셨거든요.
  그 때 아버지께서 저를 경기장에 들어오게 해 주셨는데 그게 강하게 기억에 남네요.

언제나 공격수였나요?
- 어렸을때는 수비수로 뛰었죠. 지금 제 원래 포지션은 공격수이구요.
  하지만 경기장 뒤쪽에서 노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경기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겁니까?
- 트레이너가 저를 자유롭게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그게 아주 편해서 좋고 또 제가 아주 좋아합니다.

팀에서도 그런가요? 2년 반 동안이나 당신을 희생시켰는데 한 번도 불평을 하지 않으셨나요?
- 네, 뭐 그저 어디서라도 경기를 뛰고 싶은 의욕이 넘쳐흘렀으니깐요.
  그리고 또 제가 그다지 불편해하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포지션도 아니었구요.

아무런 불평도 없이 이를 받아 들이셨고,
외부에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싸움)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저는 투쟁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입니다만 동시에 아주 평온한 사람이기도 해요.
  제 감정을 쉽사리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화가 나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것은 제가 골을 미스하거나 잘 하지 못했을 경우에 저 자신에게 화가 났던 것입니다.

아주 강하게 거의 매번 아랫쪽으로 차시던데, 어떻게 그렇게 공을 잘 차시나요?
- 공을 차는 데는 훈련보다 더 좋은 것이 없습니다.
  리버 플라테 유스에 있었을 때부터 저는 언제나 열심히 운동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수비를 좀 힘들어 하셨는데, 다른 힘든게 있으셨나요?
- 저는 18살에 경기에서 뛰기 시작했어요.
  프리메라리가에서는 경기 경험도 많지 않았고, 유럽 축구판에서 뛸 기본도 갖추지 못했었어요.
  
  저는 상징적이고 우수한 사람으로서 온 것이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팀의 미래를 위해 영입한 일반인이였을 뿐이죠.

  제 동료들과 경기를 많이 뛰어보지도 못하고
  또 연습도 많이 못하고 그냥 경기장에 던져 놓은 것과 같았어요.

비판의 소리들에 가슴 아프진 않으셨나요?
- 사실 조금은 아팠죠. 아마 제가 갓 축구를 시작 할 때 이미 아주 유명한 축구 선수였던
  호나우두와 비교를 했었던 것이 저를 멈칫하게 했던 걸지도 모르죠.

무엇이 당신을 변하게 했나요?
-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요.
  언제나 저는 제 자신을 믿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저를 믿어 줄 때는 더 잘할수 있어요.

슈스터는 당신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제가 말씀 드렸죠.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제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이제 경기장에서 안정을 되찾으셨는데요.
- 그렇죠. 하지만 그것은 비단 축구 관련 사항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저는 바깥에서도 많이 성숙해졌습니다.
  
  18세에 아르헨티나에 모든 것을 버려두고 여기에 왔고,
  또 부모님과도 떨어져 있었으니 더욱 빨리 성숙해졌어야 했어요.

  독립적이어야 하고, 더욱 더 많은 생각들을 해야 하죠.
  여기에 축구를 하러 온 것은 놀면서 바보 짓을 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제대로 투쟁하고 노력하기 위해 온 것이죠.

미디어의 명사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 해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 제가 아는 것은 우리 모두가 '0'에서부터 시작을 하고
  가장 열심히 한 사람이 경기를 뛸것이라는 것입니다.

당신은 다른 이들보다 더 많은 것들을 보여야 한다는 느낌은 안 드시나요?
- 저는 도전을 좋아합니다. 제 동료들과 기술진, 친구들에게
  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기를 뛸 수 있다고 보여주는 도전도 포함해서요.

당신의 커리어에서 장기적으로 어떠한 선수들을 보고 배우고 싶습니까?
- 오르테가, 가야르도, 살라스, 프란세스콜리를 보고 배우고 싶어요.

벤제마, 판 니스텔로이나 라울의 특성 중 가지고 싶은 것은 있으신가요?
- 벤제마에게서는 없어요. 나이도 동갑이고 우리는 서로 비슷하니까요.
  판 니스텔로이나 라울에게서는 축구 경력을 닮고 싶습니다.

출처 - 2009년 7월 21일 'EL PAÍS'

format_list_bulleted

댓글 38

arrow_upward 카스티야에 영입된 선수들 arrow_downward 어? 비야파네? 안파네? 진짜 비야파네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