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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로벤은 그래도 아깝다.

반니스텔루니 2009.07.22 18:48 조회 2,031 추천 1

리그 2번의 우승을 선물했지만 호구짓을 일삼던 칼데론 님하께서 동네 축구경기장에 가끔 모습을
나타내면서 이제 영원히 빠이빠이와 함께 버로우를 타셨습니다.
역사를 만들어놓고 떠났던 비즈니스의 대가 플로렌티노 페레즈께서 레알을 튜닝중이죠. 
제 아무리 섬나라 클럽들이 중동 기름쟁이들과 손을 마주잡아도 아무나 레알이 될수있는게
아닙니다.

방출 명단과 예비 방출 후보 이야기가 나돌고 있으며 정리해야할 선수들이 표면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연 선두이자 no.1 순위였던 벤피카로 팔려간 사비올라와 다소 부진을 겪었던 네덜란드 커넥션이죠. 방출명단에 포함된 모든 선수들이 너나 할것없이 모두 부진했던것은 사실입니다.

시즌 내내 무덤덤히 돈이나 받고 출전도 못하며 월급만 모아대던 사비올라.
국대에선 잘했지만 리그 초반만 반짝하고 캐삽푸는 반데발.
유로2008과 그전 시즌 날아다녔지만 저번시즌 너무나 삽질했던 스네이더.
이제 타이거우즈랑 골프나 치라며 네이버에서 까이고 있는 구티.
오자마자 피치치먹었지만 두번 연속 크리티컬 부상입고 부진한 반니.
할줄아는건 골대안에 공 차넣는것밖에 모르는 훈텔라르.
구단과 스페인 관광 투어 사인하고 놀고 먹었던 포베르.
이런 하락한 폼으로 레알에 머물러있는 사람중 다르게 봐야할 사람이 지금 말 하고자하는
"로벤"입니다. 

저는 뮌헨에 있는 리베리의 팬이자 오게된다면 급 환영해줄 사람중 하나이지만 로벤+스네이더 = 리베리 교환부터 레알팬들이 리베리가 오면 로벤이 가야한다라는 인식부터 사실 갸우뚱하곤 합니다.
툭 까놓고 로벤뿐만아니라 왠만해서 레알에 온 선수들은 각 리그와 소속팀에서 소위 짱먹던 애들입니다. 동네 풋살이나 중동 리그에서 뛰다온 시시한 선수들이 아닙니다.
특히 지금 방출얘기로 시끄러운 틈에서 로벤의 방출이야기가 저로선 더 이해가 안가네요.


(결코 걸프전 참전 용사의 사진이 아닙니다.)


얼굴은 비록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찍고 계시지만 84년생의 아직 나이가 차지도 않은 팔팔한 선수이자 성장여부와 개선의 여지가 충분한것도 큰 메리트입니다.
네덜란드에 있을땐 신인왕타고 날랐고 EPL에서는 첼시에 가서 맨유도 탈탈 털며 다니던 선수입니다. 유명한 좌로벤 우더프의 다이나믹 듀오는 ELP 팀들을 쓸고 다녔죠.
라리가에서도 요번 시즌을 보신분들은 로벤이 어떻해 해왔는지 잘알고 있을겁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드리블러입니다.
최고중 "하나"가 아니라 그냥 최고의 드리블러이죠. 물론 메시와 더불어..
대놓고 그의 탐욕을 싫어하고 까는 저이지만 인정할껀 인정해야합니다.
로벤을 욕할것은 씨날두가 가진 탐욕에 버금가는 욕심과 유리몸뿐입니다.
부상만 없다면 리베리가 와서 주전 내놔라 해도 콧방귀 낄수있는 유럽 정상급 윙어입니다.

리베리가 사실 검증이 됐니 머니 하며 말도 있었던것으로 본적이있는데 사실 국대에서도 좀
해주고 분데스리가에서도 펄펄 날아주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라리가에서는 어떻해될지 아무도 모르죠..
그 옛날 밀란을 이끌며 발롱도르는 물론 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로 명성을 날리던 우크라이나의 득점기계가 대륙 이적 한방에 인생이 끝나버렸습니다.
지금 말하고자함은 발롱도르를 수상하니 머니하며 기대를 모은 카카와 씨날두 조차도 리그 이적에 대해 장담할수없는 상황이라는 가정하에, 리베리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그에 비해서 로벤은 몸은 비록 유리이나 라리가에서도 EPL에서도 정상급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적응력만 봐도 이미 A급 선수라는게 여지없이 들어나는 부분이죠.

어디까지나 이적한 선수나 현재 선수들의 실력이 어느만큼 도달했고, 어느 경지에 이르렀기에 상대팀을 쳐 바를수있겠다 싶은것이 팀 전력을 가르는 핵심이 아닙니다.
갈라티코 1기가 좋은 예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당대 최고의 선수라고 할수있는 지단, 호나우두, 베컴, 라울, 피구등이 포진했었지만 성적은
아시다시피 챔스우승은 고사하고 리그 우승조차도 벅찬 실망스러운 팀이었을 뿐이었습니다.
22명의 선수중 아무리 한 선수가 날고 기어도 영향력은 그정도라고 말하고 싶은겁니다.
결론은 축구는 혼자서 하는 스포츠가 아니란거죠.

모든건 이적한 선수들이 얼마나 우리 선수들과 잘 어울리고 호흡이 맞아들어감에 따라 실력을
모두 보여줄수있느냐 마느냐가 문제인것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어짜피 레알에 오는 애들은 시시한 애들이 아닙니다..



비록  챔스 우승을 못들었지만 소속팀에 있는 한 윙어의 환상적인 드리블을 보고는 그냥 조용히
로벤이 이적하지않은채 이적시장이 닫히길 바랬던 첼시팬들이 생각납니다.
우리도 가깝다면 초딩을 떠나보냈을때가 비슷한 경우가 되겠습니다.
미우나 고우나 떙깡은 부렸지만 분명 우리팀 전력의 큰 타격이었다는것은 레알팬들이라면 알고
있을것입니다.
하여.. 저는 더치중에서도 로벤을 떠나보내기엔 너무 아깝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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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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