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첫 경기 소감

< 꿈에 그리던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룬 호날두 >
샴록 로버스 전을 통해서 호날두, 벤제마, 네그레도, 가라이 등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데뷔와 함께 페예그리니의 마드리드가 베일을 벗었네요.
< 전반 라인업 >
---------------이과인--------라울-------------
---------구티------------------------호날두---
---------------가고----------라쓰-------------
---마르셀로----메첼더--------페페----토레스---
--------------------[ 두덱 ]-------------------
익히 알려진 것처럼 페예그리니는 좌우 측면미드필더를 중앙지향적인 스타일로 가져갔는데 구티는 상대 미드필드 라인과 수비라인 사이를 수시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짧은 패스로 윗선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했고, 호날두는 구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사이드를 공략하는 윙어의 역할을 했지만 맨유시절처럼 원투터치 패스와 중앙으로의 쇄도를 이용한 스위칭 플레이, 감각적인 힐패스를 선보이며 빠르고 군더더기 없는 볼처리와 볼소유권 유지에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대 위험지역에서 슛보다는 패스를 가져가며 최대한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려는 노력도 보였구요.
그러나 상대 수비수가 자기 골문을 향해 달리면서 수비하는 상황에서는 위력적이지만 양발을 땅에 붙이고 수비를 할 때 상대를 확실히 제압하는 드리블 돌파 능력은 확실히 못미더운 모습이었네요. 호날두가 확실히 탁월한 스피드와 페인트 모션을 이용해서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수의 마크에서 벗어나는 능력은 훌륭합니다.
이피엘은 수비라인을 올려가며 중원에서 선수중심의 강한 압박을 하고 볼을 뺏어내면 재빠르게 전방으로 볼을 연결시켜 공격수가 스피드를 내서 달릴 공간이 많기 때문에 스피드가 좋은 선수가 활약하기 좋은 리그죠. 라리가에서 이피엘로 이적하자마자 최고의 활약을 펼친 토레스가 언급한 내용이기도 하구요.
허나 라리가는 극단적으로 라인을 올리기 보다는 상대방의 패싱루트를 방해하고 상대방의 돌파 공간을 제어하는 공간중심의 수비방법과 숏패스를 중심으로 갖추어진 상대수비를 한꺼풀씩 벗겨가는 공격을 추구하기 때문에 로벤이나 메시처럼 가속과 감속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방향전환을 하는 드리블 능력을 장착하여 정지한 상태의 수비라인을 파괴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과연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하지만 걱정도 되네요.
중앙은 가골라스 라인이 가동되었는데 상대방이 미드필드 라인과 수비라인 사이의 간격을 유지하여 이중 방어선을 구축하기보다는 수비라인을 후퇴시키고 두라인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하나의 라인으로 형성되어 우리가 볼소유권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없었고, 상대방은 공격시작점이 후방에 형성되면서 역습도 효과적으로 펼치지 못했네요. 중원에서 주목할 점은 개개인의 볼소유 시간을 최대한 짧게 가져가면서 패스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갔다는 점이네요. 어느 상황에서든지 볼이 멈춰 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상대방의 공격방향을 파악하기가 쉽고 수비라인을 정돈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볼은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는데 거기에 충실한 모습이었네요.
상대방이 움추려든 결과 볼을 소유하고 빌드업을 진행하는데 큰 방해물은 없었지만, 상대 페널티박스 근접한 지역까지의 전진 이후에는 뚜렷한 찬스를 만들어 내지는 못했네요. 횡패스가 많았고 위협적인 콤비네이션 공격은 아무래도 호흡을 맟춘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고가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했는데 그냥 패스를 투입하지 말고 사비나 이니에스타처럼 중원에서 수비를 본인쪽으로 끌어당기면서 패스를 투입해서 앞선의 포워드들에게 압박의 강도를 낮춰주는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쪽면에선 두 선수들과의 갭이 크기 때문에 상당한 발전이 필요해 보이구요.
페예그리니 시스템에서 투톱의 역할은 피니쉬뿐만이 아니라 1선과 2선 사이를 부지런히 오가며 페너트레이션 공격에 가담하는 것인데 오늘 라울은 좋은 모습을 이과인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라울은 수시로 2선까지 내려와서 빠른 패스 타이밍을 가져가면서 마치 미들을 한번 훑어주고 올라간다는 느낌을 주었고 몇차례 슛팅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반면 이과인은 컨디션이 안좋았던지 다음 플레이로의 판단이 늦어서 수비에 자주 걸리게 되었는데 상대 수비가 밀집한 지역에서 빠른 볼처리가 아쉬운 부분이었네요. 특히 다음플레이를 쉽게 가져가기 위해서 효과적인 공간으로 첫터치를 해놓아야 하는데 이부분에 있어 주변의 상대 수비수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실패해서인지 슛이나 드리블이 자주 끊겼습니다. 섬세한 볼터치나 밀집수비를 대하는 방법, 패스와 그 이후의 움직임 등 경기를 풀어가는 부분에 있어서 개선이 필요하네요.
포백은 좌우 풀백이 활발히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여줬네요. 경기 초반 마르셀로가 드리블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슛팅이 좋았고 토레스도 기회만 되면 공격가담을 했는데 호날두가 토레스에게 힐패스나 리턴을 잘 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라모스와의 호흡을 상상하기도 했네요. 페페와 메첼더도 별다른 실수없이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구요. 페페는 발길질 사건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경기 감각은 국대나 프리시즌 경기에서 충분히 조절할 수 있고 혹시나 팬들의 야유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정도는 극복할거라고 생각합니다.

<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벤제마지스트랄 >
< 후반 라인업 >
--------------벤제마-------네그레도-----------
--------라피-----------------------슈니-------
------------라스(테바르)-----파레호-----------
---드렌테-----에인세-------가라이----살가도---
--------------------[ 두덱 ]-------------------
후반전은 두덱과 라쓰를 제외한 9명의 선수가 모두 교체되어 나왔기 때문에 많은 선수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선 라피와 슈니는 기본적으로 좌우 측면에 배치되었지만 킥오프가 되자 라피는 왼쪽과 중앙을 넘나들었고, 슈니는 오른쪽 사이드는 살가도에게 맡긴채 중앙에서 플레이 하였습니다. 경기 템포를 빠르게 가져갔기 때문에 볼처리가 빠르고 전진 성향이 강한 슈니는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데 있어 시원시원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라피도 두명의 중앙미드필더의 지원아래 공격적인 롤을 부여받으니 한결 좋은 플레이를 펼쳤는데 패스를 원투터치로 간결하게 하고 움직임을 활발하게 가져가는 모습을 보니 페예그리니 시스템의 측면자원으로 어울린다는 인상을 받았네요. 후반 초반과 종료직전 두차례 날카로운 중거리 슛팅을 날리기도 했고 문전앞 혼전상황에서 멋진 시저스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라스(테바르)와 파레호는 전반 가골라스와 같은 역할을 했는데 파레호의 선전이 눈에 띄었네요. 예전엔 체격도 왜소할뿐더러 뛰는 폼도 좀 엉거주춤해서 아직 많이 어리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키도 많이 컸더군요. 180/75 면 가고보다 체격조건은 더 좋은편이네요. 스페인 선수답게 패스&무브에 충실한 움직임을 가져갔고 하프라인을 넘어서 플레이는 상당히 침착하고 정확하더군요. 망설이지 않고 패스를 투입하는 판단력면에서는 가고보다 나은것 같구요.
제가 가고에게 불만인 부분 중 하나가 느린 선수라는 점인데 물리적인 스피드가 느리다면 두뇌의 스피드는 빨라야 하는데 가고는 그 부분 역시 빠르지가 못하거든요. 둘 다 빠르면 정말 좋지만 물리적인 스피드는 개선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판단력 면에서 주저함 없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무튼 파레호는 여러모로 데 라 레드의 안타까움을 만회해줄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9년 생인데 임대를 보내던지 스쿼드 내에 자리를 마련해 주던지 애착을 갖고 키웠으면 좋겠네요.
기대하던 벤제마와 네그레도가 나왔는데 벤제마는 그 동안 쭉 지켜봐왔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준 거 같네요. 벤제마는 1선에서 상대 수비와 경합하면서 동료의 패스를 마무리 하는 능력을 갖췄으면서도 2선으로 내려와 팀의 공격작업을 전개하는데 큰 영향력을 지닌 선수죠. 특히 수준급의 드리블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확률 높은 상황이 아닐 경우엔 욕심부리지 않고 주변의 동료와 2대 1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전진하는 것이 특기이고, 동료에게 패스를 주면서 순간적으로 수비수의 마크에서 벗어나 상대 수비라인을 돌아들어가서 오프사이드라인을 허무는 능력 역시 발군이에요. 지난시즌 바르샤와의 챔스경기에서 지속적으로 상대수비라인을 괴롭히는 장면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벤제마의 또다른 강점인 슈팅능력! 좌우 양발을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타이밍이 있다는 점 오늘 여실히 보여줬네요. 초반에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반박자 빠른 왼발슛을 보여줬다면, 골장면에서는 반박자 느린 피니쉬를 보여줬네요. 슛페인트를 한번 줘서 상대 골리를 그라운드에 주저 앉히고 여유있게 구석으로 밀어넣는 모습. 타고난 피니셔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네그레도는 우월한 체격을 바탕으로 상대 센터백들을 직접 상대하면서 몇차례 슛을 날리기도 하고 벤제마의 2대 1 패스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네요. 수비수를 등지면서 볼을 키핑하고 사이드에서 공격가담하는 살가도에게 크로스 찬스를 열어주기도 했구요. 확실히 다른 스트라이커에겐 없는 제공권과 강력한 몸싸움, 피지컬 옵션을 가진 선수인데 잔류 가능성이 낮아서 아쉽네요.
포백은 전반과 달리 위험한 상황을 자주 맞이 했는데 드렌테는 확실히 피오렌티나가 서둘러 데려가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네요. 수비수가 아니니 수비쪽은 차치하고서라도 공격가담 이후에 플레이를 보면 윙어로 기용해도 경쟁력이 있을거란 생각이 전혀 안들기 때문에 임대든 이적이든 일단 올시즌엔 스쿼드내에 자리를 내줄 수 없을 거 같네요. 이외에 에인세나 가라이는 그냥 무난한 모습이었고 살가도는 노익장 발동. 활발한 오버래핑 능력을 보여줬네요. 아무래도 한시즌 더 뛰고 은퇴하는 스토리로 흐르지 않을까 싶네요.
두덱은 카시야스의 부재로 선발로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네요. 빠르게 뛰쳐나와 수비 뒷공간을 커버하기도 했고 라피의 어이없는 백패스로 실점 위기에 처했을 때 상대 공격수의 터치가 안좋기도 했지만 침착한 대응으로 방어에 성공했구요.
이제 스페인으로 돌아와서 피스컵에 참가하게 될텐데 좀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고 카카, 알비올, 라모스, 카시야스가 합류하면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추가적인 영입도 하루빨리 마무리 해서 완벽한 스쿼드로 팀워크를 다졌으면 좋겠네요.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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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로벤둘다 2009.07.21메츠와 구티......구티도 작은키가 아닌데 왜저럴까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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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0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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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09.07.21파레호와 네그레도가 정말 잘해줬나보군요. 둘다 잔류 가능성이 낮은 게 참 아쉽네요. 둘다 나가더라도 파레호는 임대, 네그레도는 바이백 달린 이적이었으면 좋겠네요.
과인이 같은 경우에는 07/08까지는 동료와 패스 주고 받으며 침투하던 능력이 참 좋았는데 08/09부터 레알 자체가 이런 모습이 거의 없어져버려가지고 얘가 너무 역습에 특화된 모습이 되버린 거 같기도 해요. 페예그리니 아래에서 여러가지 배우면 더욱 더 성장할 거 같네요 ㅎㅎ -
조용조용 2009.07.21저도 잘 봤습니다. 아가는 진짜 탐욕이 적더라구요.
어린 나이에 동료를 이용할 줄 아는게 진짜 쉬운게 아닌데...
여튼 페예그리니가 왜 훈련 때 감탄했는지 알겠네요.
파레호도 잘했고, VDV도 상당히 잘했는데 경쟁자 카카 ㅠㅠ -
No.9Ronaldo 2009.07.21*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프리시즌이라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서 그런지 제가 알던 이과인의 모습이 아니었음 ㅠㅠ
벤제마는 정말 최고! 시즌 끝난 뒤에는 비야대신 벤제마 영입한게 최고의 선택이란 것을 증명해주길 -
kyer 2009.07.21역시 09-10시즌의 키 플레이어는...라스???
두둥! -
Simon 2009.07.21라인업 밸런스는 후반이 나아 보이네요.
미들이 비교적 탄탄해 보인다는...
경기 보고 싶다 ㅠ -
Butragueño 2009.07.21공감. 상대가 수비진의 무게중심을 뒤로 두면서 구티가 공간을 잃었죠. 그래서 부진했고, 그 결과로 미드필더 점유율에 비해서 찬스가 적었음. 이런 상황에서는 가고가 적극적으로 풀어줘야 하는데, 말씀하신대로 그냥 큰 의미 없는 원터치 패스만 많이 하는 바람에 그냥 주어진 빈 공간에서 패스 돌렸을뿐 실질적인 공격기여도가 적었다는. 좀 더 공격적인 볼터치와 더 공격적인 패스가 필요해 보였어요.
파레호의 경우에는 작년 프리시즌에서도 보았듯 공격하는 모습이나 공격적 재능은 데라레드 판박이에요. 다만 데라레드가 좀 더 부지런하고 수비적인 능력이 낫죠. 뭐 4살이나 더 어린선수니 충분히 보완 가능성이 크고.. 그리고 이 선수는 카스티야 시절 경기 결과만 봤다 하면 프리킥 골 넣었었어요. 진짜 프리킥 스페셜리스트인데 날두랑 자주 배분하면서 자신감 좀 키웠음 좋겠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새끼기린 2009.07.21@ Butragueño 파레호는 디스테파뇨옹이 극찬할 때부터 눈여겨 봤죠. 웽거가 탐내기도 했었고 저도 보면서 데 라 레드랑 닮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네요. 지난시즌에 임대복귀할 때도 안했으면 싶었는데 어차피 와봐야 정황상 기회도 별로 안갈텐데 말이죠.
지금봐선 임대고 뭐고 차라리 잔류시켜서 백업으로 써봄직하다고 생각하는데 워낙에 중앙에 자원들이 많아서 그렇게 될지는 의문인거 같네요. 전력외 취급할거면 차라리 리가 내 임대 보내서 데 라 레드처럼 강하게 키워서 컴백 시켰으면 싶기도 하구요.
암튼 포텐을 믿기 때문에 파레호는 팔면 안되는 선수. -
subdirectory_arrow_right Diego 2009.07.21@새끼기린 파레호는 서브로 , 아님 리가 내 임대로 팀에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 정도로 잘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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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ragueño 2009.07.21그리고 토레스의 불처리 능력은 정말 좋음. 데뷔 초에는 칼크로스와 강력한 대인마크로 주목 받았는데, 갑자기 크로스가 개차반 되고 대인마크가 허술해지면서.. 밀려났죠. 근데 그 때에도 자세를 낮게 유지하고 안정적으로 볼을 받아서 볼을 전달하는 능력은 언제나 좋았어요. 오늘 팀이 약체긴 해도 대인마크가 좋았는데 앞으로 킥력만 어떻게 되살려서 대성했으면 좋겠네요. 가능성이 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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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조용조용 2009.07.21@ Butragueño 그러게요. 원래 크로스가 좋은 선수여서 반니 어시도 하고 그랬었는데 왜 갑자기 개차반이...(정말 딱 맞는 표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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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Butragueño 2009.07.21@조용조용 호비뉴와 연계 플레이를 통해 호비뉴가 찔러준 패스를 토레스가 정확한 \'러닝\'크로스를 하는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정지된 상태에서도 아니고, 뛰면서 정확하게 크로스 하는거 보고 정말 감탄했었죠.ㅠㅠ그래서 전 토레스 아무리 욕먹어도, 기대감을 버릴 수가 없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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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edine Zidane 2009.07.21후기 잘 봤습니다.
확실히 정지된 상황에서 호날두가 수비수들을 벗겨낼 수 있을까 걱정되더군요. 특히 우리가 역습해야할 상황보다는 지공상황이 더 많을텐데 다시 06/07모드로 돌아가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확실히 벤제마를 미시던 이유를 오늘 봤습니다. 잘하더군요. 앞으로 기대감이 매우 커졌습니다! -
rk 2009.07.21저도 막 경기를 봤는데 강팀과의경기에서 가고-라스를 쓰면 작년과같이 가고는 좀 지워질꺼같은느낌이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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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ragueño 2009.07.21그리고 가고에 대한 평도 공감해요. 클라시코더비에서 보면서 더 절실히 느낀건데, 가고는 샤비나 이니에스타 처럼 두뇌회전이 빠르지도 못한데, 물리적인 스피드나 힘도 너무 부족해요. 수비할때는 가고는 생긴거와 다르게, 굉장히 가투소스러운 수비를 즐겨하죠. 근데 문제는 가투소보다 훨씬 약하고 스피드도 느림. 그래서 샤비, 이니에스타한테 털렸구요. 공격시에도 돌파 이런건 뭐 중앙미드필더에게 필요 없다 쳐도 공격적인 패스를 하기 위해서 볼을 좋은 곳에 가져다 놓는 좋은 볼컨트롤이 부족함. 그러다 보니 횡패스와 의미 없는 백패스가 많아요. 개인적으로 다 살보? 하여튼 호날두 맨체스터 시절 피지컬 트레이닝 코치도 있는데 몸 좀 키우고(체중 한 7kg은 늘려야할 듯) 좀 경기를 지능적으로 하는 법을 배워야 할 듯. 지단 같은 선수가 있으면, 굉장히 보고 배우는게 많을 텐데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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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새끼기린 2009.07.21@ Butragueño 가고는 가녀린 몸매로 수비시에 하드워커처럼 플레이 하죠ㅋ
그야말로 자기 몸에 안맞는 비효율적인 수비방법.
전 가고에게 큰 기대를 안하는 편인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운동능력이 너무나 떨어지고 두뇌플레이 역시 떨어진다는 점. 기술적으로도 탁월하지 않구요. 또 2미들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가고에게 맞는 역할은 상대방의 압박의 강도가 낮은 포백 앞이 최적의 위치이기 때문이에요.
442에서 중앙미드필더의 역할을 따질 때 흔히들 한명은 포백을 보호하고 한명은 더 창의적이고 공격적이면 된다고들 하는데 이건 틀린부분이 더 많은 말이라고 생각해요.
공격시에 한명이 더 창의적이면 좋지만 팀컬러나 구성에 따라서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고 수비시에 누구 한명이 전문적으로 포백을 보호하는 건 442 전술에 적합하지가 않죠. 두 명의 미드필더가 공격과 수비를 골고루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전방의 압박에 약하고 발이 느리거나 수비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두축의 하나를 맡는다는 건 그만큼 불안요소이고 때문에 가고는 이에 적절한 옵션이 아니에요.
가고는 본인이 직접 상대방과 부딪혀서 볼을 뺏어내려고 하지만 본인은 그런 재능과는 거리가 있고 오히려 3미들의 후방에 위치하면서 앞선의 미드필더의 위치를 잡아주고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기보단 포백 앞에서 효과적인 위치선정으로 볼을 커팅해 내고 패스를 뿌려주는 스타일이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그라운드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소화하기엔 현재 가고의 역량이 부족해 보여요. -
올리버 2009.07.21역시 벤제마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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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y 2009.07.21혹시 알론소 오면 가고를 보내고 파레호를 키우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피지컬이나 볼처리 느린 거나 개선하기가 쉽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요. 오히려 파레호가 킥력이나 빠른 판단력이나 여러 가지 장점이 보여서 더 잘할 거라는 생각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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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ragueño 2009.07.21저도 파레호 키우는게 나아 보임. 알론소 81년생이구 파레호는 89년생이라 나이차이도 나고.. 알론소가 1~2년 확실히 주전하고, 그 후부터는 점차 파레호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식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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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조용 2009.07.21음 확실히 오늘 과인이가 컨디션이 별로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동갑이지만 과인이가 골문 앞에서의 침착성은 확실히 아가에게 배워야할 듯. 컨디션 좋을 때 달려드는 수비 여러 명 벗겨내는건 과인이가 조금 더 나은거 같고. 둘이 서로 좋은 점 배워나가면서 무럭무럭 컸으면 좋겠어요. 과인이는 뭔가 원석이랄까 어디를 때리면 어떤 각도에서 빛이 나올지 예측하기 힘든 의외성이 있어서 기대하게 만드는데 벤제마는 확실히 과인이보다 좀 더 polished된 선수네요. 아우 둘 다 이쁘다 그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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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Gonzalez 2009.07.214-4-2 로 가는군요. 카카가 왼쪽을 맡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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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Gonzalez 2009.07.21오늘 등번호가 확정적인건 아니겠지만, 네그레도는 몇 번을 달고 뛰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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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Diego 2009.07.21@RaulGonzalez 네그레도 26번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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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깍지♥ 2009.07.21확실히 벤제마의 빠른슈팅을보고 감탄하고 레알오기전부터 QPR의 경기도 어떠케든 구해보려던 노력을하며 파레호경기를 봣던 시절이 아깝지않게 파레호도 잘해준것을보고 정말 감동햇습니다 ㅠ
개인적으로 구티의 뒤를이어 드리블과 볼소유능력까지 있는 구티가 파레호가 되길 바라며.. 확실히 파레호는 패스가 좋더군요 머리보다 몸이알고 패스를해야한다고 할까요 2:1패스하는거보고 흠 역시.... 정말 멋졋습니다. 수비적인측면에선 좀많이 아쉬웟던경기네요 ㅎ -
Mega Stars 2009.07.21가고는 4-4-2라면 정말 주전으로 쓰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네요.
일단 공을 자신이 소유한채 상대방을 좀 끌어들인채
빈공간에 패스를 해야하는데 그게 전혀;
일단 볼을 오랫동안 소유못할뿐 아니라,
그냥 보이는 선수한테 패스한다는 것도 강하고,,
전혀 공격옵션으로써의 가능성이 너무나 적기 때문에--;
차라리 파레호 키우는게 날듯;; -
Diego 2009.07.21글 잘 읽었습니다 , 전체적으로 완전 동감합니다 . 워낙에 글을 잘 써주셔서 별로 할 말도 없고 ; 저는 개인적으로 네그레도 - 테바르 - 파레호가 인상 깊었습니다 . 네그레도는 기존의 우리 스트라이커들이 해주지 못하는 포스트 플레이에 이은 사이드로의 패스를 해주고 피지컬이 좋아서 헤딩을 따내는데도 능숙해서 좋았는데 잔류 가능성이 낮아서 참 아쉽네요 . 파레호랑 테바르는 어린 선수들임에도 불구하고 조율 및 패스를 잘 해줘서 흐뭇했습니다 . 파레호야 예전부터 어느 정도는 봐왔고 잘 해줄 거란 믿음이 있어서 그러려니 했었어요 . 테바르 경기는 오늘 처음 봤는데 파레호랑 같이 해주는 것 보니까 잘 하더군요 . 벤제마의 골 어시스트 장면도 넓은 시야와 정확한 롱패스를 보여줬고요 . 오늘의 우리팀이 미완성팀이라는 사실은 더 흥분되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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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새끼기린 2009.07.21@Diego 테바르는 잘 모르는 선수라서 평하기가 애매하더군요. 우리 유스출신 냄새가 나는 무난한 플레이를 보인거 같아요.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벤제마의 골을 어시스트한 선수는 에인세에요. 후방에서 에인세가 정확하게 롱패스를 연결 시켰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Diego 2009.07.21@새끼기린 ㅇ ㅏ , 왜 지금껏 테바르인줄 알았을까요 ㅋㅋㅋ 뻘쭘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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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카 2009.07.21흠 구티피부가 좀 타서 돌아왔내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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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m.RοΝαld¤ 2009.07.21오늘 또한번 느낀거지만..가고는 진짜 지금이 전성기임. 가고에게 포텐이란? 사막의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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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_legend 2009.07.21파~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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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illa 2009.07.21아~ 경기를 얼릉 찾아봐야겠네요.ㅠ_ㅠ;; 이렇게나마 경기 리뷰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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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쥬 2009.07.21어제 오늘 집에 손님들이 와서 못봤는데 좋은 글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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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조단 2009.07.21벤제마가 대박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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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n Raúl 2009.07.23파레호 잘해주던데, 워낙 중원이 포화상태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잘 한번 키워보면 대박날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