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는 까여야하는가?
뭐 제가 검색능력이 달려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독일은 이 사건에 그다지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이미 5월부터 바이에른 팬들 사이에는 리베리는 어차피 떠나보내야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더군요.
독일의 직업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상 좀 더 나은 자리가 있다면 현재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한국처럼 회사의 미래를 위해 내 한 몸 회사에 투신한다!! 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개개인이 보다 중요하죠. 게다가 2차대전 이후로는 더더욱 이런 집단위주의 사고방식에
반감을 갖고 병적으로 피하려고 하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리베리의 마음이 더이상 바이에른에 있지 않다는 건 너무나 명백했습니다. 우리쪽에서 상당히
납득할만한 제의를 할 의향이 있다는 것도 분명해 보였구요. 벌써 저 때부터 얘들은 로벤옹과
슈니, 판데파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판할 감독이 네덜란드팀을 만들려한다. 라는 우려도
있었죠. 리베리에 대한 생각은 안타깝고 실망스럽지만, 어쩔 수 없다는 쪽이 대세였다고 보입니다.
마음이 떠난 상태에서 자기 실력을 100% 발휘하는 것도 불분명한데, 이런 리베리를 잡아둔다는 것
자체에 회의적이었구요. 분데스리가와 바이에른이라는 팀의 수준 자체가 리베리라는 선수가
뛰기에는 맞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리베리에 대한 이적설이 터질 때마다 울리 회네스는 신경질적으로 반응해왔습니다. 워낙에 고집이
세고, 항상 거친 입담으로 언론에 오르락내리락 하던 이 사람의 성격상 리베리를 붙들고 단 한시즌만
이라도 더 뛰어주기를 부탁해본다던가, 설득해봤을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리베리와 제대로 대화를
했는지 조차도 저는 그다지 믿음이 안 가고, 대화를 했더라도, "넌 우리 선수야. 남으라면 남아."
정도가 되었을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지난시즌 실망을 금치 못하던 경기력과 클린지감독의 퇴임후 이어진 끈질긴 언플에 이미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은 상황이라 더 그렇구요.
이번에 일이 어떻게 진행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미 독일에서도 이와 관련해서 의견이
분분하구요.(라고는 하지만 상당히 조용한 상황..)
벤치에 한시즌 내내 앉혀놔라라는 애도 있지만, 원하지 않는 선수를 억지로 잡아놓는 건 옳지 않다.
부끄러워해야한다. 라고까지 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보드진이 일을 이 사태까지 끌고왔다고 불만을
표하는 애도 있구요. 그치만 우리 레매처럼 폭발적인 반응은 없어요. 이미 리베리는 레알 선수라는
인식 때문이라고 짐작합니다. 거의 무관심에 가까운...
제가 봤을 때, 리베리는 이미 충분히 자기 의사를 보드진에 전달하고자 노력해왔다고
생각되고, 이를 묵살해버린 보드진의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실제로 댓글 중에 리베리를 만나서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시켜야한다는 얘기도 있었구요.
바이에른에 고마워할 줄을 모른다는 의견도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처럼 어째서 그가
바이에른에 고마워하고 미안해야하는 건지요. 리베리 덕분에 챔스에서 8강이나마 진출했고,
그가 팔아준 유니폼이 몇 장인데요. 그에게 돈을 지불하는 건 분명히 우리가 아니라 바이에른이지만
리베리가 받은 돈 이상의 역할은 해왔다는 의견에 상당히 공감이 가더군요. 게다가 리베리는
바이에른에서 단지 두 시즌을 뛰었을 뿐인 외국인 선수입니다. 이런 선수에게 구단에 대한 충성심을
요구한다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지요.
우리팀이 좋아서 이러는 선수를 우리까지 깔 필요가 있을까요? 자기는 얼마나 맘고생이 심했을지
생각해보면 저는 도저히 못 까겠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첫 훈련(당시 독일의 모 방송국이 중계를
해줬습니다.)중계에서 그는 말도 없었고 평소와 다른 모습이었다구요.
골닷컴 인터네셔널이라고 해봤자, 영국애들이 득실득실하죠. 얘들이야 뭐 이미 날두 이적이후로
우리를 완전히 적으로 간주해버린 상태이니, 얘들이 뭐라고 하건 우리가 신경쓸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안티 바이에른이라는 거 아시는 분들은 아실테고, 그것 때문에 분데스리가와 세계축구계에
만연한 도박과의 연계에 대한 슈피겔지의 르포기사내용 올렸다가 엄청나게 까이고 글 삭제했던
일 때문에 왠만하면 독일 축구 관련해서, 특히 바이에른 관련해서 글 안 쓰려고 하는데요, 밑에
글 보고 혹시 리베리가 독일에서 무지하게 까이는 걸로 오해하실까봐 썼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족을 붙이자면, 이 글은 절대로 안티 바이에른의 입장에서 쓴 글은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독일은 이 사건에 그다지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이미 5월부터 바이에른 팬들 사이에는 리베리는 어차피 떠나보내야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더군요.
독일의 직업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상 좀 더 나은 자리가 있다면 현재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한국처럼 회사의 미래를 위해 내 한 몸 회사에 투신한다!! 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개개인이 보다 중요하죠. 게다가 2차대전 이후로는 더더욱 이런 집단위주의 사고방식에
반감을 갖고 병적으로 피하려고 하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리베리의 마음이 더이상 바이에른에 있지 않다는 건 너무나 명백했습니다. 우리쪽에서 상당히
납득할만한 제의를 할 의향이 있다는 것도 분명해 보였구요. 벌써 저 때부터 얘들은 로벤옹과
슈니, 판데파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판할 감독이 네덜란드팀을 만들려한다. 라는 우려도
있었죠. 리베리에 대한 생각은 안타깝고 실망스럽지만, 어쩔 수 없다는 쪽이 대세였다고 보입니다.
마음이 떠난 상태에서 자기 실력을 100% 발휘하는 것도 불분명한데, 이런 리베리를 잡아둔다는 것
자체에 회의적이었구요. 분데스리가와 바이에른이라는 팀의 수준 자체가 리베리라는 선수가
뛰기에는 맞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리베리에 대한 이적설이 터질 때마다 울리 회네스는 신경질적으로 반응해왔습니다. 워낙에 고집이
세고, 항상 거친 입담으로 언론에 오르락내리락 하던 이 사람의 성격상 리베리를 붙들고 단 한시즌만
이라도 더 뛰어주기를 부탁해본다던가, 설득해봤을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리베리와 제대로 대화를
했는지 조차도 저는 그다지 믿음이 안 가고, 대화를 했더라도, "넌 우리 선수야. 남으라면 남아."
정도가 되었을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지난시즌 실망을 금치 못하던 경기력과 클린지감독의 퇴임후 이어진 끈질긴 언플에 이미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은 상황이라 더 그렇구요.
이번에 일이 어떻게 진행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미 독일에서도 이와 관련해서 의견이
분분하구요.(라고는 하지만 상당히 조용한 상황..)
벤치에 한시즌 내내 앉혀놔라라는 애도 있지만, 원하지 않는 선수를 억지로 잡아놓는 건 옳지 않다.
부끄러워해야한다. 라고까지 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보드진이 일을 이 사태까지 끌고왔다고 불만을
표하는 애도 있구요. 그치만 우리 레매처럼 폭발적인 반응은 없어요. 이미 리베리는 레알 선수라는
인식 때문이라고 짐작합니다. 거의 무관심에 가까운...
제가 봤을 때, 리베리는 이미 충분히 자기 의사를 보드진에 전달하고자 노력해왔다고
생각되고, 이를 묵살해버린 보드진의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실제로 댓글 중에 리베리를 만나서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시켜야한다는 얘기도 있었구요.
바이에른에 고마워할 줄을 모른다는 의견도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처럼 어째서 그가
바이에른에 고마워하고 미안해야하는 건지요. 리베리 덕분에 챔스에서 8강이나마 진출했고,
그가 팔아준 유니폼이 몇 장인데요. 그에게 돈을 지불하는 건 분명히 우리가 아니라 바이에른이지만
리베리가 받은 돈 이상의 역할은 해왔다는 의견에 상당히 공감이 가더군요. 게다가 리베리는
바이에른에서 단지 두 시즌을 뛰었을 뿐인 외국인 선수입니다. 이런 선수에게 구단에 대한 충성심을
요구한다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지요.
우리팀이 좋아서 이러는 선수를 우리까지 깔 필요가 있을까요? 자기는 얼마나 맘고생이 심했을지
생각해보면 저는 도저히 못 까겠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첫 훈련(당시 독일의 모 방송국이 중계를
해줬습니다.)중계에서 그는 말도 없었고 평소와 다른 모습이었다구요.
골닷컴 인터네셔널이라고 해봤자, 영국애들이 득실득실하죠. 얘들이야 뭐 이미 날두 이적이후로
우리를 완전히 적으로 간주해버린 상태이니, 얘들이 뭐라고 하건 우리가 신경쓸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안티 바이에른이라는 거 아시는 분들은 아실테고, 그것 때문에 분데스리가와 세계축구계에
만연한 도박과의 연계에 대한 슈피겔지의 르포기사내용 올렸다가 엄청나게 까이고 글 삭제했던
일 때문에 왠만하면 독일 축구 관련해서, 특히 바이에른 관련해서 글 안 쓰려고 하는데요, 밑에
글 보고 혹시 리베리가 독일에서 무지하게 까이는 걸로 오해하실까봐 썼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족을 붙이자면, 이 글은 절대로 안티 바이에른의 입장에서 쓴 글은 아닙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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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면 2009.07.04아 그리고 팬들 반응은 분데스리가 포럼과 골닷컴 독어판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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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불노란색 2009.07.04스페인 축구전문가들은 로벤을 주전을로 쓸것이다 뭐 이런주장이 계속 되고 있었다던데 뭐 레알 입장은 확고히 더치 ㅂㅂ2 인거 같에서 아쉽네요 좌로벤 우날도 한번만이라도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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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Amazing Metz 2009.07.04@내이불노란색 더치를 모두 판다곤 생각안들어요 아직 시즌을 치루지 않았기때문에 로벤을 섣불리 파는것도 좋은선택은 아닌거 같아서 잔류쪽에 희망을 걸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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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09.07.04빌트지에서 7월 3일 자로 바이에른쪽 훈련 영상 올린 거 보면 리베리가 보이던데 이게 3일날 훈련한 영상이 확실한지 모르겠네요; 3일날 훈련을 영상으로 올린 거면 태업 안했다는 소리 결국 AS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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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니나모 2009.07.04@San Iker 리베리가 훈련빠졌다는 소식은 AS,Marca,Cadena SER 세개 언론에서 다 나온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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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모 2009.07.04솔직히 타팀으로 이적하고 싶다고 태업해서 까인다면 그래도 좀 이해를 하겠지만 우리팀으로 오고 싶다고 태업하는데 레매에서 그걸가지고 깐다는게 저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물론 현상황에서 우리팀에 리베리는 그닥 필요하지 않을수도 있고 영입에 부정적인 분들이 많다는 것도 이해합니다만 그것과 이건 다른 문제죠.개인적으로도 호날두가 영입되기 전에 호날두 영입에 참 반대하는 편이었지만 그래도 호날두가 우리팀에 오고 싶어한다는거 그거 하나만큼은 참 이뻐보였습니다.태업한다는거 물론 안좋아보일수도 있는 행동이지만 선수 본인도 분명 하기 쉬운 행동은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그만큼 우리팀에 오고 싶어한다는건데 다른 곳도 아닌 레매에서 이걸 깐다는게 참 그렇더군요. -
조용조용 2009.07.04*골닷컴 인터내셔널의 댓글에 신경쓸 필요없다는 건 맞는 말씀이죠. 골닷컴에서 까인다고 해서 전세계적으로 까인다는 말은 어불성설. 어쨌든 진짜 태업을 했다면 분명 바른 행동은 아니지만 우리팀에 올 때 태업하고 온 선수가 한둘도 아니고, 리베리가 레매에서 까인다면 잘 이해가 안된다는. 축구 은퇴하겠다고 협박한 디아라때는 잘한다잘한다 모드였는걸요. 어차피 페레즈랑 발다노, 지단이 찍어놓은 선수라서 올해고 내년이고 올 선수같은데 저는 그냥 지켜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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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면 2009.07.04사니케르님께서 보신 훈련 영상은 아마 제가 본 첫 훈련 영상일 거예요. 티비에서 생중계 해줬었죠. 근데 잠시였지만 제가 느낀 점도 확실히 장난기 넘치고 웃음많던 리베리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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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er 2009.07.04루시우는 어떤 루머도 없나요? 뮌헨 팬들은 A 센터백 영입은 필수다 라는 분위긴데...루시우는 인터와 조용한 링크만 한번 났을뿐...넘 루머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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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면 2009.07.04루시우는 꼭 필요하다라는 의견가운데 \'너무 늙었어.\' 라는 의견이 하나(달랑 하나) 껴 있더군요. 베켄바워가 얘기했듯이 루시우는 핵심적인 멤버이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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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 2009.07.04일단 알비올영입으로 루시우는 물건너갔다고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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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edine Zidane 2009.07.04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현지의 분위기 항상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