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위의 팀.
네, 저는 레알 마드리드의 팬으로서,
레알 선수들도 물론 좋아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라는 프리메라 축구팀을 제일 좋아합니다.
싫어하던 선수였어도, 레알로 오면 좋아하고 믿게 되고,
좋아하던 선수였어도, 팀을 떠난 후 레알에 대해 좋지 않은 소리를 하면
실력은 계속 인정하더라도, 팬으로서의 애정은 사라져버리더군요.
그런데 최근에는 이 부분을 잊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비록 과인이가 너무나도 아쉽지만. 네그레도도 안타깝지만.
(더치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하면 너무 길어질듯 하니 생략. 이제는 대부분 떠나보낼 때가 온것 같아요. 다 이적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로벤, 반니, 훈텔, 스네이더, 반더발, 드렌테)
레알마드리드를 최우선으로 놓고 생각해보면, 리베리나 실바.. 중에 한 명이 온다면..
거기까지는,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CR9가 온 뒤의.. '밸런스', 이과인, 그리고 네그레도를 생각해서..
다른 선수들의 영입이 꺼려졌습니다만,
사실상 기존의 선수들보다 팀을 생각해서 발란스를 유지하며 전술을 돌릴 경우, 4-4-2!!
로테이션 또는 후보라는 상황에 대해 불만이 생길 선수는 생기겠지만, 리베리 or 실바의 영입이 팀에는 큰 도움이 될것 같긴 합니다.
(이 과정에서 뜨는 언해피를 통해 진정한 마드리스타가 알아서 가려질 수도 있을테구요.)
30m 이상 주고 사오고, 주급도 높은 선수를 후보로 두는 건 바보같은 짓이다.
두 시즌 연속 검증된 자원을 후보로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지난 시즌 팀을 먹여 살린 매 경기마다 성장세가 확연히 보이는 선수를 벤치에 앉혀두는 것은 자원낭비다.
타칭 갈라티코 1기의 실수와도 유사한 점이 많다.
그 돈으로 타포지션의 스타급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옳다.
다 맞습니다... 특히 타포지션 보강은 '레알'을 위해서도 최선일것 같아요.
그런데, 레알은 이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재미있는 축구도 해야합니다.
사실 작년 같은 경우에 '로벤'이 빠지면, 얼마나 안습이었나요;;
투톱(라울, 이과인, 벤제마)을 쓴다 치고,(네그레도, 반니, 훈텔 중에 한 명이 남고)
카카-날도가 밑에서 받쳐준다고 치면,
카카-날도 중에 한 명이 빠져서.. 교체선수로 누가 나올 수 있을까요. (로벤은 이적한것으로 가정)
지난 시즌, 로벤 반대편으로 나와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항상 공격 전개가 힘들었죠 우리 팀은.
카카-날도 중에 한 명이 빠질 경우, 레알은 지난 시즌과 같은 상황에 빠질 수도 있게 됩니다.
플레이 성향이 다를 지라도, 저 둘 중 한명이 빠진 빈자리는 한 경기만 해도 상당이 크게 느껴질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더 유기적으로 밸런스가 맞는 포메이션을 적용시킬 수 있고, 한, 두명 빠져도 항상 최상의 플레이를 구사하는 레알마드리드가 되기 위해서는,
리베리나 실바 중에 한 명까지는.. 더 와도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내년의 레알이 트레블을 달성하길 바라고, 많은 경기 수를 소화해낼 거라는 믿음도 있고 말이죠..
즉, '레알'을 가장 위에 놓고 보자면 말이죠. ^^;
물론, 설마 가끔가다가 개그로만 느껴지는.. 디아라 홀딩에 실바 or 카카를 투미들 위치에 놓는.. 미친짓을 하면 할 말이 없지만요. ^^;
이상.. 7월 둘째날에, 이적 시장 데드라인이 다가올때의 기대와 긴장감을 벌써 느껴버려 피곤한(?) 흙과인이었습니다.
p.s. 태클이 많을 것이란 것은 압니다만, 그냥 문득. 레알이라는 팀만 제일 우선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에도, 중복이 없었던 것은 아니니까요.
p.s.2 더치들도 개인적인 애정으로는 남았으면 좋겠는 선수가 절반이에요 ㅠㅠ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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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quin 2009.07.02카카랑 날두 교체할 선수를 30m넘게 주고 주급을 뿌려주면서 까진 영입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제가 원하는건 그라네로였는데.. 현보드진은 바이백할 생각이 없어보이더군요. 분명 실바나 리베리가 오면 팀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백업역할을 하게될 선수의 언해피와 팀분위기가 걱정이 되서 더이상의 공격진의 영입은 반대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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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09.07.02맨유의 경우를 생각한다면 루니나 베르바토프나 테베즈나 뛴 경기 수 자체는 큰 차이가 없어요. 그런데 중요 경기에서 테베즈가 아무래도 3rd옵션이라 많이 나오지 못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언해피가 제대로 떠버렸죠.
카카와 호날두의 로테이션도 생각을 해야겠지만 그 백업 자원으로서 리베리나 실바는 너무 급이 높은 선수인 거 같네요. 이 선수들이 백업으로 만족할 선수들이 아니죠. 결국 중요한 경기에서는 카카, 호날두 위주로 나올테니 언해피가 뜰 수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얀 피가 흐르는 유스출신도 아니니까...
그렇다고 원톱을 가버리면 과인이가 참 걸리네요. 원톱과 투톱을 적절하게 섞어가면서 쓸 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이런 과정에서도 분명 1명쯤은 출장시간에서 피를 볼 거 같아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흙과인 2009.07.03@San Iker 네.. 저도 많은 분들 말씀대로, 이제 공격쪽 영입좀 그만;;이라는 입장이지만,, 왠지 그럴 상황이 아닌것 같아서요. ㅠㅠㅠ
미리 충격대비용;;;
아 ㅋㄷㄹ ........ -
Zinedine Zidane 2009.07.02그래서 네그레도도 원츄였고, 그라네로도 원츄였죠. 싸고 유스에다가 실력도 되는.. 이과인도 후보로 가기에는 너무 커버렸네요. 그나마 마르셀로가 이정도밖에 못커서 다행인건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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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 2009.07.02사실 어느쪽도 안 소중하고 안중요한곳이 어딨겠나요. 단지 그때 그때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무엇이 더 앞서고 무엇이 더 미뤄질지 결정되는거라고 봐요. 힘든일이죠.. 프로라는 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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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마드리드 2009.07.02물론 님의 말도 맞는 말이지만 지난시즌의 그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살리고 팬들의 희망이었던 이과인이 만약 밀리게 된다면 아무리 레알이 잘나가고 성적이 좋아도 마냥 기분이 좋을것 같지는 않네요. 이과인이 밀린다라고 단정하는 건 우습지만 리베리가 오게 된다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그리고 갈라티코다 판타스틱4다 이런 슈퍼 스타들이 모여서 제대로 공존을 한적이 별로 없습니다. 카카 호날두 둘다 크랙의 선수고 둘 중 한명이 빠졌을 경우 중요경기가 아닌이상 지금 있는 멤버들로도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로테이션이나 아니면 누가 한명 희생을 해서 팀 성적이 좋아진다면 최선 일 수 있겠지만 축구라는 게 말대로 쉽게 되는 스포츠도 아니고 누가 한명 희생해서까지 이미 과포화된 자리에 선수를 영입하는건 지나친 낭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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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흙과인 2009.07.03@라울마드리드 갈라티코, 판타스틱 4의 공존은 피치 위에서의 공존이 잘 안되었고, 그로 인해 벤치로 밀리고, 언해피가 뜬 경우이죠.
그런데 저의 전제는, 그대로 유지하고, 시작부터 피치위에서의 공존은 꾀하지 않은채로, 스쿼드상에서의 공존만을 꾀하는 것입니다. 저 중에 누군가가 온다면, 희생을 해야 할 수도 있다. 그것이 레알이라는 팀의 위대함이다. 라고 이상적으로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하는 레알이었으면 하기도 하구요..(한, 두명 빠지더라도, 보충이 아닌 대체자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기도 하네요. 모든 포지션의 올스타화, 더블스쿼드화를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 -
subdirectory_arrow_right 흙과인 2009.07.03@흙과인 아무튼, 저도 모든 것을 고려하자면 완전 반대인..
리베리 or 실바 중 한 명이 끝내 오게 된다면..
정말 최대의 희생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언터쳐블이라고 생각됐던 과인이겠죠...;;;
가고, 과인이.. 아르헨 듀오 열혈 지지자로서.. 그저 눈물만 ㅠㅠ
걍 과인이가.. 더 참고 갈고 닦으며 잘 기다려주길 바랄뿐;;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울마드리드 2009.07.03@흙과인 스쿼드상의 공존은 더 힘든 부분이니까요. 저 중 누구하나 빽업을 받아들이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사실 그 어떤 팀을 보더라도 팀내에 이렇게 크랙이 많은 팀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카카 호날두가 빠졌을때를 대비해야 하는건 맞지만 리베리를 영입해야 할 정도로 중요하진 않다는거죠. 가장 중요한 건 균형 있는 스쿼드를 구축하는 것이죠. 크랙이 있으면 이 들을 받쳐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데 굳이 리베리가 아니더라도 구티 슈니 마르셀로 정도면 충분한 상황이죠. 모든지 적당한게 좋다고 팀 내 크랙이 너무 많아지는건 자칫 잘못하면 팀이 무너질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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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흙과인 2009.07.03@라울마드리드 음; 그래서 레알을 최우선으로 놓고 볼때..
저 중에 한 명이 그것을 받아들일 것을 전제로... 영입이 이뤄진다는 쪽으로.. 이상적으로 생각을 해봤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돌아가는 상황이... 어쩌면 리베리 or 실바까지는 영입을 하려 드는 것만 같은 상황이니까요;;
그래서 그런것이지... 저도 꼭 저정도의 크랙이 필요하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저도 매우 심하게 반대입니다 ^^;
그냥, 이뤄질 때를 대비한 마음가짐이랄까요..;;; ㅠ,.ㅠ
아무튼..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의견.. 감사드립니다. ㅎ -
Joaquin 2009.07.03*공격진은 더이상의 영입이 없이도 다음시즌 공격력은 지금으로도 유럽 어느팀보다 더 뛰어나 보이는데 굳이 리베니나 실바를 사와서 언해피뜰일을 유발할 필요가 있나 생각하고있습니다. 회원분들이 말씀해주셨던 리베리는 수비가담과 지공시에도 뛰어나다라는 점때문에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거 같은데요. 이과인이 작년에 못 해준것도 아니고 카카의 수비가담은 컨페더에서 보셨듯이 충분할걸로 생각하구요. 날두도 epl초반에는 수비가담 좀 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말씀하셨던 백업같은 경우에도 정안되면 그라네로를 바이백하면 했지 리베리나 실바의 이적료+주급을 생각하면 굉장한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링크되는 모든 선수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선수들인데 순순히 백업역할을 맞을지도 의문이구요.
이렇게 되다보면 라커룸 분위기만 안 좋아지고 팀성적에 영향이 갈까봐 그게 걱정이네요. 물론 사서 걱정하는거지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흙과인 2009.07.03@Joaquin 저 또한 추가적인 공격수 영입은 뻘짓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인데도.. 이런 글을 써서.. 참 민망하긴 합니다. ㅎㅎ;
그런데 왠지 흐름이..- -;;;;ㅠㅠㅠㅠ
결국... 바로 위에 댓글에 적었듯 과인이의 희생으로 이어질듯한 ㅠㅠㅠ
전 카카와 날두의 수비력은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날두의 키핑과 쇼트패싱력, 그리고 수비력은 수준급이라고 생각하고 있는터라..(다 뚫어내고, 다 뺏고, 절대 안뺏기던 06-07이 최고라고 보기에) 퍼기영감님께서 날두한테 안좋은 버릇을 들인 것 뿐이죠;; 금세 고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ㅎ
카카 또한 수비력은 확실히 없지만; 수비적인 모습은 자주 보아온 터라.. 믿습니다. ㅎ
제발... 페레즈횽.. 혜안을 ㅠㅠㅠㅠ -
subdirectory_arrow_right Joaquin 2009.07.03@흙과인 저도 제 생각하고 섞였네요 ㅋㅋ 더 이상의 공격진에 투자보다는 알론소+아르비 영입에 힘쓰던지 아니면 알론소에다가 왼쪽윙백 영입에 힘썼으면 좋겠네요. 지금 하는 이런 걱정이 내년 5월쯤에는 그때 왜 그렇게 걱정했지? 라고 생각하게 해주길 바랍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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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k 2009.07.03@Joaquin 정말 ㅠㅠㅜㅜㅜ에휴~~이과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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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깍지♥ 2009.07.03저는 모르겟습니다만 모든 레알 선수를 좋아합니다.
레알이란팀이 위고 선수가 그아래다 전 그말에 동의 합니다. 레알이란팀에서 어떤 선수가 오든 어떤선수가나가는 레알을 계속 좋아하는것은 변치않을것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