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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내일 5시

페레즈 뉴캐슬을 사지 그래?

이수영 2009.06.11 19:44 조회 1,378


한화로 1600억이라 .. 조금만 더 주면 뉴캐슬 구단을 살 수 있네요.
호날두의 실력과 상업적인 가치를 고려하더라도 한 선수에게 이런 말도 안되는
미친 이적료를 지불한다는거 자체가 저는 도무지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이적료는 그렇다치고 과연 호날두가 페예그리니와 맞을까요? 빛 좋은 개살구라고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과 맞지 않는 선수가 밟게 될 절차는 너무 불 보듯 뻔한데요.  어떤식으로 활용하든 호날두의 영입은 페예그리니에게 부담을 엄청나게 가중시킬 것이고 전술 운용에 있어서 호날두와 카카를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게 피치위에 내보내야 될 겁니다. 보드진의 압력과 팬들의 성화 때문에요.
1600억짜리 슈퍼스타를 벤치에 달군다면 페예그리니의 전술적인 철학도 고집으로 비춰질겁니다.

페예그리니를 믿어보자구요? 페예그리니가 아니라 웽거가 온다해도 그 짧은 기간내에 팀을 추스려서 당장 다음시즌 좋은 성적을 낸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봅니다. 좋은성적이란 곧 우리팀에겐 챔피언스리그에서 마지막까지 올라가는것일텐데, 리버풀과 맨유처럼 잘 다져진 조직력으로도 우승을 못하는 판에 프리시즌에 치루는 6~7번의 친선경기와 연습을 통해 과연 얼마나 조직력을 다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많은 선수가 나갔다 들어오는데 말이죠.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이런 말도 안되는 이적료로 영입을 해서 마케팅에서 성공을 거두더라도 결국 성공여부는 스포츠적인 부분에서 결론이 내려질 텐데 제 생각엔 당장 다음시즌 리그와 챔스에서 팬들의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킬 만큼의 성적표를 받아들거라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과연 호날두가 리베리나 실바만큼 전술적으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줄 선수일까요? 퍼거슨 아래에선 그럴지 몰라도 페예그리니 아래에선 어떻게 쓰일지 모르겠네요. 이 선수가 1600억의 가치를 마케팅 측면이 아니라 그라운드 안에서 보여줄려면 한 시즌에 50골은 넣고 수비까지 미친듯이 해줘야 됩니다.


아무리 우리팀이 자금동원력이 막강해도 호날두에게 이런 많은 돈을 쏟아부었으니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엔 상대적으로 불만족스러운 영입이 이어질 겁니다. 그럼 분명히 나중엔 호날두와 카카의 영입에 너무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해서 미드필드와 수비진의 영입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을거구요.경우에 따라서는 또 겨울이적시장때 부랴부랴 제2의 포베르를 탄생시킬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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