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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내일 5시

호날두를 환영한다.(2)

GAGAmel 2009.06.11 10:42 조회 1,413 추천 1
 

아..호날두 영입은 거의 확정인 것 같습니다.


CR7이 아닌 CR9을 베르나베우에서 보게 될날에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데,

문제는 이적료.


하아.....ㅋㄷㄹ의 희대의 볍진짓을 통해 이렇게 업어오게 되는군요.

사실 그렇게까지 하지 않더라도 올 수 도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ㅋㄷㄹ과 보드진의 협상능력의 진수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와서 또 보게 되네요.


음, 하지만 말이죠. 조금 바가지를 쓰긴 했지만, 말도 안되는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카카도 65M 이였죠. 지금 호날두가 카카 밑으로 받는다는건 좀 말이 안되죠.

근간에 보여준 모습들이라던지, 나이라던지.

재정적으로 그렇게 후달릴 것도 없고 굳이 새판을 짤 필요도 없는 맨유가 그렇게 쉽게 내줄리도 없고요.


 적어도 70M 많으면 80M 까지 받아냈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뭐 돈이야 페레즈 진영에서 다 생각이 있을 것이고 베켐 이후 가장 파급력이 큰 선수인 로날도 이기 때문에 그리 걱정은 없습니다. 솔직히 돈걱정은 없다 가 맞겠죠.


문제는 팬들의 반응입니다. 아..........

참 안쓰럽네요. 호날두가 이런 대우를 .받을 선수인가 싶어서 참 ..안쓰럽네요.


카카가 올때와는 왜 이리도 다른 반응인지....

카카 올때는 정말 ㅎㅇㅎㅇ 거리는 분위기 였는데 말이죠...


솔직히 카카에게 중미로서의 역할을 더 많이 기대하고 있는 입장에서 보려노 노력을 많이하니깐 끌리지 그전까진 그닥. 이라는 느낌이였습니다.


 우리에겐 중앙에서 혹은 중앙 조금 앞선에서 만들어줄 선수가 필요하지 전방에서 해결해줄 선수가 필요한건 아니였으니까요. 그런데 계속 보다보면은 카카는 거의 쉐도에 가까운 선수라는 의견이 강하고 중미에서 잘 해주면 좋을 것 같고 중미역활도 잘 수행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시는 분들에겐, 아니다  지금 카카는 그런선수가 아니다 라고 주장들을 하시니....

솔까말 조금 이해가 안됩니다.


리베리를 더 원츄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 물론 이해합니다. 저 역시 리베리쪽이 팀의 벨런스적인 면에서 더 맞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페레즈는 결국 호날두를 영입했을겁니다.

설사 리베리를 데려왔다고 할지라도 말이죠.


 분명 호날두는 전형적인 윙어는 아닙니다. 피구가 될 수 없다는 말이죠. 하지만 다른 무언가를 참 많이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우리팀이 지금 없어서 허덕이고 있는 부분들이죠. (이 부분은 아주 오래전 호날두에 관한 같은 제목의 글을 통해 올렸던 기억이 있네요)


 어떻게 보면 호날두 옹호 일수도 있겠네요. 여긴 ‘호날두 팬싸이트가 아닌 레알매니아입니다.’ 이런 소리 나올까봐 안쓸까 하다 좀 그래서 한글 올려 봅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로 가보자면, 공격적인 선수가 많다고 팀의 밸런스가 무너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공격적인 팀’이 되는 것 뿐이죠. 물론 잘 못 사용하면 대략 낭패지만, 페예그리니가 그런 감독도 아니고, 또 그럴 수준의 선수들도 아닙니다. 당장 옆동네만 봐도 쓰리톱에 앙리 에투 메시죠. 밑에는 수비적인 선수라고는 볼수 없는 이니에스타 사비고요. 살림꾼 역할은 투레가 다 하고 있죠. 물론 이니에스타가 굉장히 활동적인 선수이긴 하지만, 당장 ‘ㅎㄷㄷ 그럼 수비는 누가함??ㅎㅎ’ 이런 시각에서 보면 이팀은 굉장히 불안한 팀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죠. 스페인 최초 트레블.


 미들에서부터의 유기적 패스플레이를 통한 중원의 돌파와 유린을 통해 유럽을 잡았습니다.

팍팍한 수비가 아니라 기술과 공격으로 수비를 해낸거죠. 우리라고 못할게 없습니다. 물론 모습은 조금 아니 조금 많이 다르겠죠.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지금 방식은 분명 현재 유럽의  어떤팀도 따라가기 힘든 방식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분명 해낼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그럴만한 선수들을 우린 보유하고 있고 또 보유해나가고 있으니까요.


 바르셀로나의 이런 패스위주의 축구를 구사하는 비야레알이나 아스날과 같은 팀들의 결과물은 어떤가요. 분명 잘될땐 이게 축구다! 라는 모습이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성적이 말해주죠. 축구는 결국 골로 말하는 거니까요. 바르셀로나 역시 작년에 그런 한계에 있던 똑같은 팀이였습니다. 올해 달라진 것은 클래스 있는 선수들의 적응과 폭발이죠 앙리가 적응하고, 메시가 부상없이 컨디션을 계속 끌어올렸습니다. 에투야 원래잘했고 팀전체가 좋아지니 골이 많아졌고요.


 우린 우리 나름대로의 폭발력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갈락티코가 망했다는건 마지막이 안좋게 끝나서죠. 분명 처음엔 많은 트로피를 올렸고 바로 챔스리그 우승을 했었습니다. 이젠 그것을 유지할 만한 경험치를 쌓았고, 그걸 같이 해내갈 만한 감독이 있다고 봅니다.


 재앙에 가깝게 호날두의 영입을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호날두를 환영하는 입장에서 조금 변론이라면 변론이고, 환영이라면 환영을 표시해 보았습니다. 글재주도 없고 차분히 글을 쓸 상황도 안되서 그냥 막써내려갔네요. 그저 마음을 열고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그저 원하는건 단하나, 화이트 셔츠의 위대함을 높이는 일. Hala Madr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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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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