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리베리에게 오퍼 +이적료에 관한 사견
푸투의 '하이버리킹'님의 글에서 확인해보니
더선, 인티펜던트 모두 43~44m 파운드.
50m유로 상당의 금액을 리베리 영입에 투자했다고 보도하고 있네요.
리베리가 고액연봉자인만큼 개인협상에서 양측의 입장 차이가 드러나는 상황이라고 하구요.
일단은 첼시와 리베리가 링크되었다는 정도로만 알아두면 될것같지만 앞으로 가디언이나 세탄타에서도 저런 소식이 보도된다면 먀냥 흘러가는 이적소식으로 치부하긴 힘들겠죠.
하필 우리팀이 어수선할때 저런 오퍼소식을 들으니 찜찜하기 그지없네요.
푸투내의 첼시팬들의 분위기도 링크 자체는 기쁘지만 높은 이적료에 난색을 표하는 상황인데요.
인디펜던트 웹에도 나타나있지만 역대 최고 이적료로 기록된 지단의 이적료도 당시 46m파운드 정도였습니다. 이 금액은 요즘 축구팬들이 쉽게쉽게 말하는 40m, 50m이 얼마나 큰 금액인지 체감케 하는 지표 중 하나구요.
이곳 레메에서도 최근 카카, 리베리, 호날두 등의 영입설과 맞물려 이적료에 관한 많은 대화가 이어져 오고 있는데요.
가장 최근엔 카카 65m 영입설이 대표적인 사례가 되겠지만
제가 아쉬움을 느끼는 부분이 이곳 레매뿐 아니라 레알팬들의 전반적인 경제관념이 조금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아래 카카관련 기사에서도 많은 분들이 65m영입설에 많은 분들이 흡족해 하시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카카가 되었든 리베리가 되었든 60m이상, 한화로 천억 정도의 예산을 선수 영입에 투자한다면 저는 그 영입을 반대하는 입장인데요.
(현 축구판을 이끌어 가는 호날두, 메시 두 명의 선수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한 선수에게 그 정도의 거금을 들여서 그 선수 단 하나만을 영입한다는게
형평성, 경제원리적 측면에서 얼마나 바보같은 행동입니까?
그 투자금액을 매울만한 마케팅이라는 존재가 있지 않느냐?
마케팅도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우리 구단도 베컴이라는 마케팅에 있어 대성공이었던 사례가 있구요.
하지만 현 시장에 당시의 베컴만한 파급력을 가진 블루칩이 있을까요? 단언코 없습니다.
그러면 호날두, 메시를 제외한 최고의 재능, 뛰어난 스타성, 경기 전체를 휘감을 만한 카리스마. 이 셋을 두루 겸비한 또다른 special one이 있는가?
저는 없다고 봅니다. 카카도 일전에 언급한것처럼 3~4년 전의 모습이 아니구요.
축구는 한 명의 스타가 이끄는 스포츠가 아니라 11명으로 굴러가는 단체 스포츠입니다.
때문에 구단이 자본화된 현 축구판에서 구단 가치를 높일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것이죠.
비록 세계 최고의 부자구단으로 꼽히는 레알이 되겠습니다만,
우리 팀은 현재 다시금 기로에 서있습니다. 선수단 전체의 퀄리티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고,
유럽에서 통할만한 완벽한 스쿼드를 갖추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죠.
그런 시점에서 저런 메가오퍼 얘기가 서슴치 않고 하나둘씩 튀어나온다는게 저는 조금 씁쓸하네요.
물론 이것 또한 레알팬만이 느낄 수 있는 배부른 고충이겠죠.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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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데밝트 2009.05.28아 진짜 첼시 뜬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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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09.05.28후... 그저 지단과 페레즈를 믿을 뿐 ㅠ
리베리 40m 안으로 어떻게 안될까요 ㅠㅠ
근데 상대가 뮌헨이라 그것도 어렵고.. 으아~ 얘네가 챔스에서 떨어졌다면 훨씬 쉽게 데려올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카시야스[고2] 2009.05.28@San Iker 리베리 .. 40m안으로만 올수있다면.. 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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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 Stars 2009.05.28동감입니다 65m는 정말 큰돈이죠,
피구도,지단도 그때당시 너무 버블이 껴잇다고 경제에
한선수에 뭐이리 돈을 많이쓰냐고 하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경제불황도 더 심하고
한선수의 실력면에서도 1000억원이 넘는돈으로는 살필요가 없을거같네요,그돈이면 다른선수몇명 사는게 더 괜찮을 듯싶고요 -
M.Torres 2009.05.28fm의 폐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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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orres 2009.05.28근데 출처가 더 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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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곤잘레스블랑코 2009.05.28아 첼시.. 왜 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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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y 2009.05.28호날두의 높은 이적료와 현재 레알에 리베리가 더 적합한 스타일이라는 생각에 레매에서는 리베리를 제일 원하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레즈가 카카를 영입하려 한다면 페레즈 생각대로 영입은 될 수밖에 없고 이왕 영입이 된다면 기뻐하자는 생각이 아닐까요? 그리고 고만고만한 선수보다는 크랙을 원하고 있고요. 또 다른 special one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는 상품성을 뺀다면 리베리라고 답하고 싶네요. 현재 호날두는 딴 선수에게 도움을 주기보다 자신이 마무리를 하는 선수고 리베리는 도움을 주는 선수인데 현재 레알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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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ragueño 2009.05.2870,80m 이라는 말이 언론에소 그냥 떠도니 그 돈을 너무 쉽게 보시는 분이 많더군요. 실가격이 그렇게 형성될 가능성은 거의없죠. 그냥 가격 이야기는 흘러 듣는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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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 2009.05.28솔직히 현재 50m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선수는 없다고 봄니다 -_- 전성기 시절의 호나우두나 지단,피구가 환생한다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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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Real 2009.05.28bbc 가십란에 바이에른의 반박 내용 나왔네요..그냥 루머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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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09.05.28간과하신 부분이 있네요. 예전에 파운드와 유로의 차이가 심했을 때 지단 46m파운드 = 70m 유로 였습니다. 우리팀은 스페인에 있는 팀이기 때문에 당연히 유로로 지불했고요. 따라서 유로를 기준으로 본다면 일단 영입금액은 피구와 지단 사이 정도가 되겠습니다.
실력면에 있어서는 요즘 폼하락 VS 혹사 라는 논쟁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한발 물러나겠습니다. 기억하셔야할 부분은 지단도 이적 당시에 이미 30줄이었고, 그 나이면 폼하락을 의심할 수 있는 나이였죠. 현재 카카의 나이는 만으로 27살입니다. 굳이 지단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아직 창창한 나이이죠.
카카가 65m 유로이면 당연히 높은 금액입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액수라고 물으신다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팀은 지난 여름에 미처쓰지 못한 돈(ㅡ.ㅡ;)으로 현금이 제법 있는 상태이고, 새로운 회장이 될 페레즈는 돈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베컴과 같은 큰 마케팅 효과는 보지 못할지언정, 현재 호날두를 제외한 어떤 선수보다도 더 큰 효과는 낼 수 있습니다. 즉 쉽게 말해 다른 어떤 선수보다는 유니폼을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죠.
그래도 언급하셨듯이 카카는 현존하는 3명의 크랙 중 한명이기 때문에 그 정도 금액이 들 수 있다고도 보고, 전혀 비현실적이지 않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적절하냐고 다시 저에게 물으신다면 저 또한 적절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갈락티코 때처럼 한 명만 필요한 게 아니라 다른 포지션들에 두루 걸쳐 주전급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명에게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생각하고, 프레데터님 말씀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
PREDATOR 2009.05.29*지적하신 유로화에 대한 부분은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유로가 아닌 파운드로 본문에 적은 이유는 인디펜던트지가 잉글랜드 언론이고, 기사에도 파운드로 언급되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통화단위로 이적료를 구분하는건 큰 모순인데요. 바로 우리가 쓰는 원, 달러, 유로 등의 통화등은 재화가 아니라 금전이기 때문이죠. 금전이라는건 절대적인 가치가 없습니다.
저도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지단의 당시 이적료는 ㅋㅋ님이 지적해주신대로 파운드화로 46m, 유로화로 73~75m 정도의 금액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또 있죠. 바로 달러화-유로화의 환율입니다. 지금은 유로화가 달러화에 비해 1.4배 정도 가치가 있습니다만, 당시에는 유로화 정식 출범 초기단계였기에, 오히려 달러화가 더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었습니다(1?=0.9$ 수준). 따라서 지단의 이적료도 달러로 65~67m 수준이 되겠는데요. 이것을 2002년 당시의 원달러 확률 1$=1000Won으로 환산을 해보면 지단의 이적료는 한화로 660억 정도가 됩니다.
여기서 호비뉴의 이적료를 짚고 넘어가 볼까요?
호비뉴의 이적료는 32.5m파운드로 널리 알려져있는데요. 지금 이 금액을 원화로 환산하게 되면 650억이 됩니다.
어떤가요?
지단의 이적료 = 호비뉴의 이적료. 이렇게 표현할수 있을까요?
이토록 금전은 너무나도 유동적이기 때문에 지난날의 지표와의 비교는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나 재화의 거래에 있어서는 말이죠.
지단의 70m과 만약에 있을 카카의 70m은 유로화로는 동액이나,
원화로는 500억 이상의 차이가 나게 되는거죠. \'비현실\'적인 액수차지만 이것이 현실이죠 -
ㅋㅋ 2009.05.29일단 제가 금전을 예로 언급한 건 무안을 주려고 했던 의도가 아닙니다.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우리는 스패니쉬, 유로권 사용국가이기 때문에 유로로 생각해야하는 것이 맞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피구와 지단 정도의 금액이며, 물론 엄청나게 많은 금액이지만 아예 불가능하지도, 말이 안되는 것도 아니라는 액수라고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원화로의 환산은 뭐 말씀하신대로 허상에 가깝기 때문에 서로 더 언급할 필요가 없을 듯?
제가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 카카는 현 축구계에서 당시 지단이나 피구 정도의 가치는 있는 선수라는 점.
마케팅효과나 팀에의 긍정적인 영향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그 금액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한다는 것.
이렇게 정리하고 싶네요. -
PREDATOR 2009.05.29간단히 지금 카카에게 투자하는 70m=
당시 통화 가치로 120m 가량의 엄청난 액수의 금액.
이런거죠.
저도 ㅋㅋ님 의견을 충분히 이해하는 바입니다. 선수의 가치를 판단함에 있어서 절대적, 객관적인 표현은 없으니까요. -
ghostface 2009.05.29이글 완전 동감합니다
현 축구판에서 지단보다 더 가치있다고 평가할만한 선수도 없거니와 그때보다 경제상황이 더 안좋아졌는데
요즘 루머들은 너무 비현실적이에요.
근데 걱정인건 고메즈가 너무 높은가격에 팔려서 다른 유명선수들 또한 몸값이 오를거라는거죠 -
백의의레알 2009.05.29리베리 제발 레알 와라...ㅋ
카카랑 날두보다는 저는 리베리 + 실바 했으면 좋겠네요 ㅋ -
Bernd Schuster 2009.05.29호날두나 메시.. 저는 카카도 개인적으로 현대 축구를 다시한번 이끌어 갈만한 선수라고 채점하고있어서 말이지요.. 만약에 카카가 65m은 거품이고 , 호날두가 65m은 거품이 아니다는 말은 좀 아닌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