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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결과...

파타 2009.05.10 11:21 조회 1,545
사실 꽤나 무덤덤하게 받아들여지는 패배인데, 추격의 의지가 너무나도 확연히 끊기고 난 다음 경기는
정신적으로 집중력이 결여되어 있을것쯤은 예상했던거였죠. 단지 그게 사실로 드러나고 패배가
현실로 다가오니 또 안타까움만 늘뿐이고..

많은 분들이 발렌시아 후기로 선수들을 분석하고 써내려갔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지금 경기를
분석하는게 조금은 의미 없을수도 있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엠비씨 스폐설에 박지성 선수 소개때
맨유의 얘기가 잠깐 나왔지만 이미 클래스가 있는 선수들이 모인 팀들이 훈련으로 기량 발전을
꽤한다기보다 컨디션 유지가 훨씬 더 크다고 소개된적 있는데요. 같은 이치로, 멘탈적인
부분과 컨디션이 이미 어느정도 클래스가 잡힌 팀들에게 얼마만큼 중요한지 알수 있는 대목이라
봅니다.

레알이 잘나갈때 분석글들과 레알이 안좋은 폼일때 분석글들을 비교해보면 전혀 다른팀이라고
느껴질때가 많죠. 기본기부터가 어쩔때는 잘되고 어쩔때 민망한수준이고 압박이 어쩔땐 잘되고
어쩔땐 부끄러운 수준이고, 같은 선수인데 말이죠. 라모스 엘클 이후 첫경기였나요,
강력한 중원 압박 경기를 펼치며 아니 이게 저번주까지 망조가 보였던 그 레알인가 싶을때도
있었고, 또다시 엘클이후 워스트오브 워스트의 경기력을 보이며 또 다른 의미로 이게 그 레알인가
싶기도 하고말이죠.. ^^; 개인적으로 팀 전체적인 면에서 레알이 가장 부족한건
선수 개개인의 능력보다 팀 전체적인 컨디션 유지가 많이 기복이 있다는 거라고 봐요. 이는
멘탈적인 부분도 많이 차지 하기도 하는데, 그 발렌시아가 거의 예전의 저희처럼 망해도
이렇게 망했나 싶었던 그 발렌시아가 지금은 엄청난 페이스로 기력 회복을 보이는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현재 레알의 모습은 그야말로 추격의 의지가 꺽인 힘없는 하얀사자죠..
마치 나니아 연대기의 아슬란이 털 밀리고 제단에서 죽임을 당하는 모습처럼 말이죠
ㅋㅋㅋ 비유가 판타지적이네요(나니아 연대기 좋아하지도않는데 ㅋ;;)
 자! 그럼 이제 할일은 아슬란이 부활하듯 레알이 부활해야겠지요.. 할수있겠죠 -_- ㅋ;;

선수단들의 개편이나 여러가지 바람이 불어올 이번 여름입니다. 선수들의 실력이 정말
안되는것일수도 있고, 당연한 비판일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조금더 냉정하고 평온한 시선을
가지자는 의미로 글을 써봅니다. 이제 3주후면 리가를 끝나고 거희는 2연패후 무관의 세월로
다시 돌아올것입니다. 페레즈도 이것을 보고 있겠죠. 개인적으로 거의 출마 선언이
확실시 되고 당선도 8할이상은 될거라고 봅니다만, 어찌되었던, 레알의 프라이드가
다시 세워졌습니면 좋겠네요. ㅜㅜ 지금 동네 북으로 전략한게 너무 너무 가슴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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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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