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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레알 마드리드의 아이들을 사랑하자!!!

No.7 캡틴 2009.05.10 00:15 조회 2,385 추천 13
가입하고 나서 두번째로 글을 올립니다. 지난 번에 글을 이어서 쓰기엔 너무 길어져서 한번에 올리지 못했었지만 본격적인 주저리? 한 번 해보렵니다. 편하게 봐 주세요.

지난 글에서 저는 레알 마드리드의 아이들을 사랑하자! 라고 했습니다. 그런 이유로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 소속된 선수들이 "우리" 선수로 느껴지지 않는다는데 이유가 있다고 했죠.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선수들 중에 팀에 대한 애정이 없다고 느껴지는 선수가 보이는게 사실 입니다. 벤치에서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게 아니라 뛸 수 없다면 떠나고자 하는게 바로 그런 거겠죠.

이런 이유에서 실제로 저는 용병 선수들을 그다지 좋아라 하지 않습니다. 그동안에 보아왔던 레돈도나 카를로스와 같은 경우는 그들의 실력과 정신적인 부분은 상당히 드문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죠. 특히나 그들은 용병으로 팀에 왔었지만 자국선수라고 해도 될만큼 진정한 리더였고, 진정한 흰 저지가 어울리는 선수들 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가까운 선수.. 솔직히 단 한 선수도 없습니다. 냉정히 말해서 실력으로나 정신적인 부분으로나 몇몇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수가 있기는 하더라도 한 참 멀었죠. 팀에서 뛴 기간도 그렇거니와.. 그들의 마인드 자체도 그렇구요.

여기서 제가 주장하고 싶은바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 선수들에 대한 활용 입니다. 기분 나쁘실지 모르겠지만.. 현실을 직시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본래 정상적으로 팀이 돌아가고 있다면 현재 팀은 유럽에서 경쟁력이 있을 만큼 수준이 올라와 있어와 하고.. 지금쯤 더욱 많은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어야 하지만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수준은 유럽에서 5:0 수준, 그리고 1위팀과는 2:6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그 차이가 무엇에서 비롯 되었는지 우리는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무엇이 그토록 큰 차이를 만들어 냈는지 말이죠. 여기서 반드시 비교될 수 밖에 없는 바르셀로나의 예를 들어 설명 하겠는데..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우리들도 바르셀로나와 같은 방향을 가지고 가야 한다는 점은 분명히 하겠습니다.

앞서 밝혔더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 활용... 많은 분들은 유스 선수들의 능력이 떨어지거니와 메시와 같은 선수가 없다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이렇게 묻을수 있습니다. "메시 한 명을 얻겠습니까? 아니면 샤비, 이니에스타, 푸욜, 발데스, 보얀, 부스케츠를 얻겠습니까?" 우리 모두는 메시를 제외한 이들이 모두 벤치에서 시작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제 개인적으로 스페인 대표팀을 좋아하고 청대 경기도 상당히 즐겨보는 편이라 바르셀로나 선수들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의 카스티야 선수들도 줄곧 보아왔습니다. 하지만 마시아와 카스티야 선수들간에 재능은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샤비나 이니에스타 같은 경우는 사실 벤치에 앉아있을 당시에 제발 마드리드로 데려왔으면 했었는데, 뼛속까지 꾸레인걸 알고는 좌절 했었죠. 볼 컨트롤과 패스에 있어서 가히 천재적인 선수들 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기 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어렸을 때부터 중용되어도 손색이 없는 선수들 이었습니다. 단지 바르셀로나 구단 자체에서 선수들을 보호하고 있었던 인상이 듭니다만..

이제 카스티야로 눈을 돌려서.. 샤비와 이니에스타와 같은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에도 있었습니다만.. 아쉽게는 그는 다른 용병 선수들이 쉽게 얻을 수 있었던 뛸 수 있는 기회가 없었죠. 그리고 임대를 가고 결국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말하는 선수는 바로 "후라도" 입니다. 청대 시절부터 꾸준히 지켜보고 있었고.. 이 선수는 기술적인 측면에 있어서 그 당시 이미 청소년 레벨을 넘어선 선수 였습니다. 성인무대에서 뛰더라도 손색이 없는 기술과 지능을 겸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엔 분명히 대단한 선수로 성장할 거라고 생각 했지만 1군에서 그를 볼 수 없었죠.

여기서 또 많은 말들이 나올 겁니다. 과연 그가 뛸 수 있는 찬스를 잡더라도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 지금은 고작 마요르카에서 뛰지 않는가??.....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다시 바르셀로나를 살펴봅시다. 우선 푸욜... 만약 이 선수가 카스티야 소속 이었다면 기회도 못잡고 쫓겨날 선수 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십시요. 1대1 방어에서 전 세계를 찾아도 이 선수보다 뛰어난 선수는 찾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푸욜은 수비 포지션 전체를 소화할 정도로 바르셀로나에겐 없어서는 안될 선수죠. 다른 선수들은 말이 필요 없겠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이 되는건 과연 바르셀로나의 재능들이 정말 어렸을 때부터 카스티야 선수들보다 더욱 뛰어나서 지금 보다 훌륭한 선수가 되었을까? 하는 겁니다. 저는 분명히 확신컨데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샤비나 이니에스타와 견주어 후라도는 전혀 뒤쳐지지 않는 재능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과 후라도와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었죠. 그것은 바로 어릴때부터 높은 수준의 축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없음의 차이 였습니다.

이것은 정말 큰 차이 입니다. 빅클럽의 수많은 스타 선수들과 어릴때부터 같이 플레이하면서 경험을 쌓는다는건.. 그들의 수준에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걸 의미 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수준 높은 축구의 경험이 재능있는 유망주들을 보다 빠르게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장을 촉진 한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 있어서 레알 마드리드의 재능들은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히바우도와 코쿠, 프랑크 드부어 같은 선수들과 뛸 수 있었던 바르셀로나 마시아 선수들과 지단과 피구, 라울과 같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과 함께 플레이 할 수 없었던 카스티야 선수들.. 과연 누가 빠르게.. 그리고 보다 나은 선수로 성장 할 수 있을까요?? 과연 선수들 재능의 차이 일까요??

저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재능이 있는 어린 선수들이 데뷔 때부터 센이셔널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은 단지 수준 높은 동료들이 하는 축구에 적응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게 충분히 높은 수준의 축구에 적응하고 시간이 흐른다면 자연히 자신들의 재능을 거기에다 쏟아붓게 될 겁니다.

이런 면에 있어서 후안 마타와 같은 경우는 상당히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어떤 분은 터무니없는 조건을 내세워서 마드리드의 계약을 거절했다고 하시는데 저의 생각은 다릅니다. 이녀석은 마드리드에서 미래가 없다고 여겨서 팀을 떠난 겁니다. 저는 파산 직전의 발렌시아가 마드리드 보다 더 나은 계약을 제시 했으리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당장에 더 나은 계약을 제시 했을지 모르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전혀 그렇지 않겠죠. 재능이 있음에도 뛸 기회가 없다는걸 알았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지금 발렌시아에서 마타의 모습을 보십시요. 마르셀로나 드렌테보다 더욱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타의 성장을 촉진한 비야나 실바 같은 선수들이 그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엔 충분히 라울, 반니, 로벤과 같은 마타의 능력을 이끌어 내줄 선수들이 존재 했지만 그는 기회를 얻지 못하고 떠났습니다. 요즘에는 대표팀에도 모습을 보이고 있던데... 과연 재능의 차이 일까요??

다른 선수들도 그렇습니다. 앞서 마타 뿐만이 아니라 네그레도, 그라네로, 후라도, 지금은 팀에 있는 데 라 레드와 하비 가르시아까지... 이들 모두 중견 클럽에서 에이스와 같은 능력을 보여줬고 또한 그렇게 했던 선수들 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해 주겠습니까? 이들은 충분히 수준 높은 축구에 적응할 수 있다는 재능이 있음을 말해 줍니다. 특히 그라네로나 데 라 레드 같은 경우는 주변에 그들의 수준을 높혀줄 확실한 조력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성장시켜 데 라 레드는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습니다. 애초부터 임대가 아닌 팀에서 자리를 잡고 지단이나 마켈레레와 같이 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더라면 지금쯤 이들은 더욱 훌륭한 선수들이 됐을지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능이 부족하다는 이들이 말이죠.

게다가 하비 가르시아도 그렇죠. 경기에서 뛰는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적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것 자체에도 상당히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얘를 청대 시절에 열심히 지켜 봤습니다. 그 때는 175~178cm 정도의 체구 였고.. 공격가담시에 감각이 돋보이던 미드필더 였는데.. 요즘 보구서 깜짝 놀랩니다. 피지컬이 엄청나 졌더군요. 그의 감각과 피지컬을 잘 이용하면 충분히 좋은 선수로 성장 시킬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기에서 뛸 기회가 없습니다.

분명하게 확신하지만 그라네로나 마타가 드렌테나 마르셀로보다 떨어지는 선수가 아니며 훈텔라르보다 네그레도가 선택받지 못할 선수도 아닙니다. 또한 가고에 비해 하비 가르시아나 데 라 레드 역시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실력에 비해 너무 홀대를 받아 왔고.. 자신들의 기량을 엉뚱한데서 성장시켜 국가대표팀에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뭔가 잘못 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유럽 챔피언인 스페인 대표팀에 과거 대표팀의 산실 이었던 마드리드엔 달랑 2명의 대표 선수만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 현재 팀 수준을 대변해주는 거라 생각을 합니다.

영입을 말하기 전에 먼저 가지고 있는 훌륭한 선수들을 바라봐야 합니다. 진정으로 좋은 선수를 원하십니까? 메시와 라울 같은 선수들은 얻을수 없을지 모르지만 샤비, 이니에스타, 푸욜 같은 선수들은 얻을수 있습니다.

이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예전처럼 끊임없이 영입에 매달려서 팀의 정체성마저 포기하면서까지 경쟁력 없는 팀으로 추락할지 아니면.. 팀을 정신을 계승하는 동시에 보다 나은 팀으로 거듭날지?
우리는 이미 좋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고.. 또한 길러내고 있습니다. 팀의 수준을 높여줄 몇몇의 영입이 필요하다는 것엔 공감 하지만 팀의 어린 재능들의 앞길을 가로막을만큼 가치있는 선수는 없다고 보여 집니다.

우리는 기다려야 하며, 인내해야 하고 꾸준히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영입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와 함께 3대 강국 입니다. 뛰어난 재능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거기에 속한 어린 선수들을 내치는 일은 이제부터 없었음 좋겠습니다.


p.s : 다음에는 페레즈와 갈라티코에 대해 주저리 해볼까 합니다.... 근데.. 글쓰는거 참 힘드네요.
아침에 쓰다가 글 날리고... 다시.. 드디어 썼습니다.. 또다시 긴 장문! 누가 과연 다 읽으실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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