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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레알이 이기는 팀이 되었으면.

반니스텔루니 2009.05.04 15:22 조회 1,193

축구는 승리만하면 감독이나 팀이나 최고가 됩니다.
경기력이 아주 훌륭하고 아크로바틱한 경기력으로 상대를 지배하는팀이라도
89분째에 한골 먹히고 1:0으로 진다면 그건 진 팀입니다.
경기력이니 슈팅수니 이런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경기를 결정지을 골이죠.
축구는 아이러니하게도 과정이 나쁘다가도 운이따라준 골로 인해 승자가 되기도 하고
과정이 좋고 아주 좋은 흐름을 타고 갔지만 골은 들어가지않아 패자가 되는 스포츠입니다.

역사에서도 이는 비슷하죠. 위화도에서 컴백홈해서 고려를 꿀꺽 해버린 이성계는 혁명가이지 실패자가
아닙니다. 나라를 세우고 승리한 인물이니까요. 하지만 서경에서 나라를 위해 난을 일으킨 묘청은
실패자이고 묘청의 난이라고 칭합니다. 만약 이성계도 위화도에서 회군하여 실패했다면 위화도회군이
아니라 이성계의 난이나 위화도 난이라고 하겠죠.
역사도 그렇지만 축구도 결국엔 승리하는 자만이 트로피를 들고 메달을 목에 걸수있습니다.

한선수가 필드위 선수 6~7명 제치고 신의손으로 헤트트릭을 터뜨립니다.
근대 자기네팀이 4골이 먹힙니다. 볼것도 업습니다 패배자입니다.
그점에 있어서 무리뉴의 1:0 첼시가 그립습니다.  무리뉴가 그랬죠.
"첼시는 아스날처럼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축구를 할수는 없다. 하지만 우린 언제나 늘 승리한다"라고..
1골넣고 10백을 쓰던 골문을 수비수로 막아버리던 항상 승리를 했기에 그시절 첼시는 강했습니다.
아스날과 다른팀이 붙는다면 이런 예측을 하죠. "오늘은 경기력이 좋아서 어떤 장면이 나올까?"
하지만 첼시는 아닙니다. "뭐 뻔할뻔자 첼시가 이기겠지" 이겁니다.
뭐 볼것도없이 0.5 : 0 도 아니고 1:0으로라도 이기기는 무조건 이긴다는겁니다.

우리도 이와같은 길을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번 시즌 이와 비슷한 스쿼드로 라리가를 제패할때에는 적어도 스쿼드가 구리다는 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저 영입 몇명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오갈뿐.. 하지만
바르샤에게 대참사를 당하면서 말은 바뀌죠. 스쿼드가 구리다고..분명 어제 엘클라시코를 우리가되려 6:2로 바르샤를 쳐발랐었다면 레매에서 적어도 스쿼드가 구리다고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을것이라 봅니다.

멋진 실력들을 갖추고 멋진 장면을 만들수있는 재미있는 팀을 원하십니까? 아니면
재미는 없지만 언제나 승리하는 팀을 원하십니까? 저는 팬임에도 후자를 원합니다.
내팀은 항상 승리하면 좋겠고, 승리만 한다면 필드내에서 어떠한 삽질을 하더라도
그선수는 승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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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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