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된 결과 입니다.
앞으로 갈길이 확실히 보인 경기였네요.
적어도 제 기억안에 오늘만큼 처참한 엘 클라시코는 떠오르지 않을 정도였지만...
아 젠장.....
울화가 치밀어 오르고 답답하고 막 그런건 어쩔 수 가 없군요.
잠깐 심호흡 두번 하고 다시 글을 쓰자면,
간단히 말해서 리빌딩의 필요성이 확실히 보인 경기였습니다.
지금 부터 하나 하나 뜯어 보도록 하죠.
1. 수비진의 불안
어제는 4백을 정말 막 올린 경향이 있어서 더 그렇지만, 그래도 느린 스피드는 어쩔 수가 없네요.
메첼더가 못한다는건 아니지만 페페가 정말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페페만 있었어도. 라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네요.
수비 실력보다는, 스피드를 쫒아가지 못했다고 봅니다. 특히 앙리나 메시나 이니에스타 에투등 순발력과 스피드가 빠르고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선수들과 상대할때 이점은 정말 너무 거대해서 어떻게 해도 메울수 없는 구멍처럼 보이더군요.
이부분에서 라모스의 아쉬운 부분이 보입니다. 현존 최강의 SB 대열에 라모스를 많이 올려놓는데요. 빠른 스피드와 몸빵 공격가담능력. 네 좋습니다. 특히 이번에 바르카와 상대할때 거의 유일하게 혼자 4백중에 스피드가 괜찮았죠.
그러나 제일 많이 뚫렸네요. 앙리의 컨디션이 쾌조인것도 있지만, 너무 성급한 수비가 많아 보입니다. 확실한 클리어링이 되거나 뺏을 수 있지 않을때는 공간을 막아서며 시간을 벌거나 활로를 막는게 최선의 수비인데, 너무 성급합니다.
수비력이 나아지질 않네요. 전반적으로 괜찮다가도 너무 자주 불안한 모습을 보입니다.
아직 어려서 인지 아님 본인의 성격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이 완성형이 아니길 정말 바랍니다.
헬인세 형님은 뭐 공격가담이나 패스야...포기한지 오래니깐 접어두고 수비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수비가 수비만 잘해서 되는게 아니기에..
메첼더와 칸나바로옹은..전 둘다 남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메츠는 좀더 두고봐야 겠지만.
혹시 나간다면 메츠를 보내고 확실한 센터백을 들여와야겠죠. 페페만 돌아오면 그정도로도 충분하다 봅니다.
확실한 레프트백(혹은 만능형)은 필수 센터백은 선택. 이정도로 봅니다. 한준희 옹이 수비 문제를 많이 말씀하셨지만, 전 미들의 문제가 수비에까지 온거라고 생각하기에.
2. 미들진은 발렸다.
네 처참합니다. 이렇게 발릴 수가 없습니다. 가고에 대해 전 좀 반대파에 가깝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어제는 정말....너무나 '못하더군요'.
필요한 공간에 패스를 뿌리질 못합니다. 나중에 돌려돌려 줄땐 꽉막힌 공간으로 주죠. 스피드가 빠른 공격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활용을 못하는건 가고의 책임이 정말 크다고 봅니다.
바르샤는 어제 패스를 돌리며 공간을 찾고 찔르고 받고...정말 유기적인 패스웍을 보여주더군요.
비단 어제뿐만 아니라 우리의 패스를 보자면, 수비끼리 돌리다 미들에서 잡으면 줄데 없고 수비오니 일단 주고 다시 받고, 안돼겠다 뻥차자. 끝. 공을 어쩔수 없이 주고 받는거지 패싱플레이가 아닙니다. 안그래도 패스 못뿌리는데 바르샤가 공간까지 다 막으니 당황해서 볼끌다 사비한테 뺏기는 장면은 정말.. 이장면부터 라스의 실수가 이어져서 더 미치겠더군요.
중원에서 볼을 돌리며 공간을 열어서 사이드 뒷공간으로 찔러주는 바르샤의 공격이 왜 우리는 나오지 않을까요. 사이드 어택커의 능력은 별로 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미들에서 전개가 안되니 주고받다 뺏기고 바로 역습전개, 뻥찬거 상대방에게 가면 바로 연습전개.
미들의 힘이 안되니 궁여지책으로 올린 4백에겐 더 쥐약같았죠. 미들이 힘이있고 유기적인 역활을 수행할 수 있었다면, 4백을 그렇게 올릴 필요도 없었죠.
당장 미들진만 바뀌어도 레알의 변화는 반넘게 바뀔거라 봅니다.
반데발이나 슈니가 이역활을 못했고, 구띠는 부족하고 가고는 더부족하다.
라스는 어제 잔실수가 몇개 있었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인원이라고 보여지고 앞으로 잘 해줄거라 봐요.
결론은 미들진에서 확실한 플레이 메이킹을 해줄 선수의 영입입니다.
가장 빅 샤이닝의 영입을 바라는 부분이며, 이건 레알의 전정한 왕의 귀한을 위한 '선택'이아니라 '필수'라고 봅니다.
3. 공격진은 그래도 희망이 보였다.
네. 말그대로 우리 공격진은 어디내놓아도 꿀리지 않는다고 확신이 드는 경기였습니다.
과인이는 병맛패스를을 받고 꽉막힌 공간에서도 수비들 사이를 요리저리 잘 뚫더군요. 스피드도 빠르고 특히 헤딩골은 과인이의 공격옵션이 더 늘어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미들에서 양질의 패스를 공급해 줄 수 있다면. 이과토의 성장을 계속 베르나베우에서 보고 싶습니다.
로벤은 할말이 더 있겠습니까. 혼자 다 휘졌고 다니고, 알베스는 뭐 자동문 수준. 되다 안되니 로벤이 드리블하며 중원 달리다 패스까지 찔러넣어주더군요. 앙리에게 들어가던 패스와 비슷한 수준의 패스라도 로벤에게 공급될 수 있다면.. 수비수가 그를 막는다는건 공포에 가까워 보입니다.
아버님은 절대 팔면 안된다!!!
라울 형님은 정말 고분분투 하셨습니다. 탈탈 털리는 미들 응급수혈하고 공간 찾아다니고..
혼자 박수치며 선수 독력하던 모습에 안구에 습기가.. 클래스는 어디 이사가지 않습니다.
공격진도 추가가 되면 좋겠지만, 헌터도 있고, 라울, 로벤, 이과인 이정도면 믿고 갈 수 있다고 봅니다. 필요한건 정말 좋은 윙어 하나. 두번째로 빅샤이닝을 원하는 부분입니다.
이제 리그우승은 사실상 '불가능' 해졌네요. 뭐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팬이니깐요. 내년은 도망가지 않아요. 다음시즌은 오니까요. 기다릴 수 밖에요.
'에이 나 더러워서 레알 팬 이제 안한다. 아오야 쪽팔려 그냥!!'
이런거 아니잖아요..더 강해지고 위대한 모습의 팀으로 되길 바라는건 애정이 있기 때문이죠.
정말 애정이 있으니 비판도 하고 혹 비난도 하고 그러면서 맘속 깊이 응원하는 거죠.
특정선수(툭 까고 가고)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 달갑지 않은 글이였겠네요. 별 내용도 없는디 길기만 하고 주저리 주저리.. 경기를 본 관점이나 시선은 달라도 각 선수들에 대한 애정도는 달라도, '레알' 이라는 공통 분모안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는 곳이 이곳 아니겠습니다. ㅎㅎ
에이. 첼시가 챔스 우승해라!!! 내년엔 우리가 간다.
적어도 제 기억안에 오늘만큼 처참한 엘 클라시코는 떠오르지 않을 정도였지만...
아 젠장.....
울화가 치밀어 오르고 답답하고 막 그런건 어쩔 수 가 없군요.
잠깐 심호흡 두번 하고 다시 글을 쓰자면,
간단히 말해서 리빌딩의 필요성이 확실히 보인 경기였습니다.
지금 부터 하나 하나 뜯어 보도록 하죠.
1. 수비진의 불안
어제는 4백을 정말 막 올린 경향이 있어서 더 그렇지만, 그래도 느린 스피드는 어쩔 수가 없네요.
메첼더가 못한다는건 아니지만 페페가 정말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페페만 있었어도. 라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네요.
수비 실력보다는, 스피드를 쫒아가지 못했다고 봅니다. 특히 앙리나 메시나 이니에스타 에투등 순발력과 스피드가 빠르고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선수들과 상대할때 이점은 정말 너무 거대해서 어떻게 해도 메울수 없는 구멍처럼 보이더군요.
이부분에서 라모스의 아쉬운 부분이 보입니다. 현존 최강의 SB 대열에 라모스를 많이 올려놓는데요. 빠른 스피드와 몸빵 공격가담능력. 네 좋습니다. 특히 이번에 바르카와 상대할때 거의 유일하게 혼자 4백중에 스피드가 괜찮았죠.
그러나 제일 많이 뚫렸네요. 앙리의 컨디션이 쾌조인것도 있지만, 너무 성급한 수비가 많아 보입니다. 확실한 클리어링이 되거나 뺏을 수 있지 않을때는 공간을 막아서며 시간을 벌거나 활로를 막는게 최선의 수비인데, 너무 성급합니다.
수비력이 나아지질 않네요. 전반적으로 괜찮다가도 너무 자주 불안한 모습을 보입니다.
아직 어려서 인지 아님 본인의 성격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이 완성형이 아니길 정말 바랍니다.
헬인세 형님은 뭐 공격가담이나 패스야...포기한지 오래니깐 접어두고 수비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수비가 수비만 잘해서 되는게 아니기에..
메첼더와 칸나바로옹은..전 둘다 남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메츠는 좀더 두고봐야 겠지만.
혹시 나간다면 메츠를 보내고 확실한 센터백을 들여와야겠죠. 페페만 돌아오면 그정도로도 충분하다 봅니다.
확실한 레프트백(혹은 만능형)은 필수 센터백은 선택. 이정도로 봅니다. 한준희 옹이 수비 문제를 많이 말씀하셨지만, 전 미들의 문제가 수비에까지 온거라고 생각하기에.
2. 미들진은 발렸다.
네 처참합니다. 이렇게 발릴 수가 없습니다. 가고에 대해 전 좀 반대파에 가깝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어제는 정말....너무나 '못하더군요'.
필요한 공간에 패스를 뿌리질 못합니다. 나중에 돌려돌려 줄땐 꽉막힌 공간으로 주죠. 스피드가 빠른 공격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활용을 못하는건 가고의 책임이 정말 크다고 봅니다.
바르샤는 어제 패스를 돌리며 공간을 찾고 찔르고 받고...정말 유기적인 패스웍을 보여주더군요.
비단 어제뿐만 아니라 우리의 패스를 보자면, 수비끼리 돌리다 미들에서 잡으면 줄데 없고 수비오니 일단 주고 다시 받고, 안돼겠다 뻥차자. 끝. 공을 어쩔수 없이 주고 받는거지 패싱플레이가 아닙니다. 안그래도 패스 못뿌리는데 바르샤가 공간까지 다 막으니 당황해서 볼끌다 사비한테 뺏기는 장면은 정말.. 이장면부터 라스의 실수가 이어져서 더 미치겠더군요.
중원에서 볼을 돌리며 공간을 열어서 사이드 뒷공간으로 찔러주는 바르샤의 공격이 왜 우리는 나오지 않을까요. 사이드 어택커의 능력은 별로 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미들에서 전개가 안되니 주고받다 뺏기고 바로 역습전개, 뻥찬거 상대방에게 가면 바로 연습전개.
미들의 힘이 안되니 궁여지책으로 올린 4백에겐 더 쥐약같았죠. 미들이 힘이있고 유기적인 역활을 수행할 수 있었다면, 4백을 그렇게 올릴 필요도 없었죠.
당장 미들진만 바뀌어도 레알의 변화는 반넘게 바뀔거라 봅니다.
반데발이나 슈니가 이역활을 못했고, 구띠는 부족하고 가고는 더부족하다.
라스는 어제 잔실수가 몇개 있었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인원이라고 보여지고 앞으로 잘 해줄거라 봐요.
결론은 미들진에서 확실한 플레이 메이킹을 해줄 선수의 영입입니다.
가장 빅 샤이닝의 영입을 바라는 부분이며, 이건 레알의 전정한 왕의 귀한을 위한 '선택'이아니라 '필수'라고 봅니다.
3. 공격진은 그래도 희망이 보였다.
네. 말그대로 우리 공격진은 어디내놓아도 꿀리지 않는다고 확신이 드는 경기였습니다.
과인이는 병맛패스를을 받고 꽉막힌 공간에서도 수비들 사이를 요리저리 잘 뚫더군요. 스피드도 빠르고 특히 헤딩골은 과인이의 공격옵션이 더 늘어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미들에서 양질의 패스를 공급해 줄 수 있다면. 이과토의 성장을 계속 베르나베우에서 보고 싶습니다.
로벤은 할말이 더 있겠습니까. 혼자 다 휘졌고 다니고, 알베스는 뭐 자동문 수준. 되다 안되니 로벤이 드리블하며 중원 달리다 패스까지 찔러넣어주더군요. 앙리에게 들어가던 패스와 비슷한 수준의 패스라도 로벤에게 공급될 수 있다면.. 수비수가 그를 막는다는건 공포에 가까워 보입니다.
아버님은 절대 팔면 안된다!!!
라울 형님은 정말 고분분투 하셨습니다. 탈탈 털리는 미들 응급수혈하고 공간 찾아다니고..
혼자 박수치며 선수 독력하던 모습에 안구에 습기가.. 클래스는 어디 이사가지 않습니다.
공격진도 추가가 되면 좋겠지만, 헌터도 있고, 라울, 로벤, 이과인 이정도면 믿고 갈 수 있다고 봅니다. 필요한건 정말 좋은 윙어 하나. 두번째로 빅샤이닝을 원하는 부분입니다.
이제 리그우승은 사실상 '불가능' 해졌네요. 뭐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팬이니깐요. 내년은 도망가지 않아요. 다음시즌은 오니까요. 기다릴 수 밖에요.
'에이 나 더러워서 레알 팬 이제 안한다. 아오야 쪽팔려 그냥!!'
이런거 아니잖아요..더 강해지고 위대한 모습의 팀으로 되길 바라는건 애정이 있기 때문이죠.
정말 애정이 있으니 비판도 하고 혹 비난도 하고 그러면서 맘속 깊이 응원하는 거죠.
특정선수(툭 까고 가고)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 달갑지 않은 글이였겠네요. 별 내용도 없는디 길기만 하고 주저리 주저리.. 경기를 본 관점이나 시선은 달라도 각 선수들에 대한 애정도는 달라도, '레알' 이라는 공통 분모안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는 곳이 이곳 아니겠습니다. ㅎㅎ
에이. 첼시가 챔스 우승해라!!! 내년엔 우리가 간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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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1902 2009.05.03라울의 모습에는 그저 눈물만 ㅜㅜ
공격진과 미들진 사이에 거리가 너무 벌어져있는데
그 사이엔 한 선수만 존재하더군요 ㅜㅜ -
subdirectory_arrow_right GAGAmel 2009.05.03@Since1902 정말 그렇죠...이번 시즌 한가지 소망이 있다면 우리 카피딴이 20골 쏴주시는거 하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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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포님 2009.05.03휴... 다그렇다고해도 조직력참 문제네요;
제발 롱런할 감독좀.. -
subdirectory_arrow_right GAGAmel 2009.05.03@피포님 아 깜박하고 감독이야기를 안했네요. 이번 결과로 상당히 높은 확률로 라모스는 바이바이가 아닐까 해요. 사실 굉장한 결과들을 만들어 왔지만,
1. 후달리는 경기력
2. 챔스 광탈방어의 실패
3. 막장의 엘클
이것으로 라모스는....다음 감독은 누가되든 혹 라모스가 연임하던 정말 조직력좀.. -
Raul 2009.05.03진짜 라울.. ㄷㄷ 안타까웟다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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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데밝트 2009.05.03솔직히 어제 공격만 좋았지
미드 수비 최악이었음.. -
라울빠돌이 2009.05.03미들 수비는 뭐 말할것도없이 관광이었구요.. 라스가 마케렐레역할이라면 가고자리엔 반드시 누군가를 영입해야합니다..
수비는...뭐... 당연히 돈질이 시급하구요
어제 공격진은 정말 최선을다했다고 생각되네요..
미들진이 그렇게 털리는데 좋은기회도 많이만들었고..
어제 이과인이 첫골넣었을때 그 기쁨이란..ㅠ 아흙...
안타깝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