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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죄 없는자가 먼저 돌로 치라

자유기고가 2009.04.22 17:01 조회 1,826 추천 1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저희가 이렇게 말함은 고소할 조건을 얻고자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저희가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가라사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성경말씀에 나오는 유명한 예화 인데요? 이 예화를 통해서 우리가 느끼는 성경적 의미말고, 도덕적의미를 파고들어가보면, 결국 우리들 중에는 죄없는 깨끗한 자가 없다는 말입니다.

네.. 오늘 페페의 충격적인 행동을 보았습니다. 그라운드안은 전쟁터임이 분명하지만, 그의 행동은 어느 선을 넘어버린, 다시는 그라운드 위에서 나오지 말아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페페 본인에 대한 징계는 최근 몇년간 라리가 최고의 징계율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그가 보여준 행동은 분명, 비판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라운드안에서 폭력은 근절되야 하는것이죠. 물론 경기내에서 페페가 당했던 많은 일들을 우리가 정확히 알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경기의 일부분인 것을 이성을 잃고 해치게 된다면, 과연 그것은 프로로서 자격이 있는것일까요? 이일을 통해서 아마 페페는 선수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놀라운 일들이 과연 페페 혼자만 보여줬던 것일까요? 타클럽들의 선수이름을 열거하진 않겠습니다만, 그라운드 내에서 폭력에 가까운 태클이 난무하고, 상대방의 얼굴에 침을 뱉고, 고의적으로 부상을 입히고... 그런 선수들을 우리는 많이 봐왔습니다. 그런 선수들에게 우리는 얼마나 관용을 베풀었습니까? 그리고 그들에게 우리는 얼마나 많은 비난을 해왔습니까?

페페의 행동은 지탄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오늘사이에만 페페는 축구계에서 사라져야할 선수가 되어버렸죠. 하지만, 우리 레알 마드리드의 3번을 달고 있는 수비수 "페페"를 레알 마드리드 팬이라도 보듬어 주지 않는다면, 누가 보듬어 줄까요? 페페 자신도 많이 반성할것입니다.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야죠. 그리고... 페페 죽이기에 나선 다 클럽 팬들.. 저는 감히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과연 당신이 응원하는 클럽의 선수들도 그라운드 안에서 깨끗했는가?" 라고 말입니다.

짤방은 반짝 반짝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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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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