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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카시야스 FIFA.com 인터뷰

세이라 2009.04.16 10:32 조회 1,483 추천 4
카시야스 : 다음 목표는 월드컵
2009년 4월 13일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이케르 카시야스는 우승에 대한 열망이 극에 달해 있었던 유로2008 우승을 이끈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캡틴입니다. 또한 카시야스는 네 번의 라리가 우승과 두 번의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우승, 그리고 인터컨티넨탈컵 등의 많은 메달을 따냈습니다. 피파닷컴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카시야스가 대답해 주었습니다.


캐리어에서 매우 많은 우승을 경험했는데, 최고의 우승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스트리아(스위스)에서 열린 유로2008 우승입니다. 그건 스페인 축구에 있어 정말 엄청난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조국을 위해 라 로하와 함께 이뤄내기를 매우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 왔던 목표였으니까요. 결국 우리는 해냈습니다.


스페인의 유로2008 우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남아공2010월드컵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까요?
유로 우승은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된 스페인의 스쿼드 영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단합이 잘 되어 있었고, 팀메이트가 우선이었어요. 그 결과가 피치 위에서 나타났죠. 남아공에서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지역예선도 안 끝났어요. 그 말은 우리는 여전히 갈 길이 남았다는 거예요.

 
이탈리아전에서 페널티킥을 막을 때 무슨 생각을 했어요?
글쎄요, 많았어요. 확실한 건 그 전보다 자신감이 있었다는 거예요.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아마 이번에는 행운이 우리 쪽에 따르지 않을까 싶었어요. 우리는 항상 행운을 잡지 못했지만, 스페인이 이탈리아와의 페널티킥에서 이길 때 행운이 올 수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했죠.


유로2008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 기분이 어땠어요?
전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우리 이전에 이제껏 뛰어왔던, 우승을 위해 싸워왔던 모든 선수들을 생각했어요. 전 캡틴이었지만 트로피를 들어올리기엔 운이 좋았어요.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소리를 지르는 순간은, 이제껏 우리가 겪어왔던 모든 실망들을 풀어버리는 것이었어요. 말로 표현한다면 "이제 모든 게 괜찮아!"였죠.


다음 목표는 뭐예요? 이케르, 당신의 야망이라면?
물론 월드컵 우승이죠.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 전부터 언제나 꿈꿔왔던 일이에요. 이제, 유러피언 챔피언쉽의 우승자라면 월드컵은 당연히 다음 목표죠. 하지만 거기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아요.


골리로서, 프리매치 때 정신력과 피지컬적인 면 중에서 어떤 것을 더 중요하게 준비하세요?
정신력을 피지컬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요. 이 포지션에서 정신력을 준비하는 것은 더 큰 힘과 안정성을 주거든요.


당신에 대한 비판이 있어서 당신은 01/02시즌에 벤치에 많이 있었잖아요. 그런 어려운 시간은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어려운 경험도 배워야 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어렸을 때 시험을 보면, 선생님은 당신을 판단하고 어디에서 실수가 있었는지 보여주잖아요.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그건 8년 전의 일이고 전 그땐 아직 어렸어요. 하지만 그런 경험들이 제게 도움이 됐어요. 그 때를 계기로 정말 더 발전하게 됐으니까요. 전 그 후에 2002 월드컵에 나갔고,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게 됐어요.


당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선수는 누구예요?
지네딘 지단. 피치 밖에서도 정말 훌륭한 사람이죠. 그리고 우아한 플레이어였구요.


경기에서 당신이 더 발전시킬 수 있다거나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부 다요. 전 제가 정말 많이 발전해 왔다고는 생각하지만, 여전히 모든 면에서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또 16강에 멈추고 말았어요. 왜 이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팀의 퀄리티가 떨어졌다거나 압박감이 떨어진 걸까요?
우리는 유러피언 레벨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을 모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유럽의 모든 팀들은 더 강해지고 있고, 빅 네임의 선수들을 데리고 있어요. 우리는 훌륭한 팀들을 상대로 해 왔던 게 사실이고 아마 우리가 해낸 것보다 더 못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발전없이 5년동안 첫번째 녹아웃 라운드에서 탈락했어요.


당신은 구티, 라울, 데 라 레드 등과 같은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 시스템 출신이죠.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당신의 인내심과 헌신은 정말 감동적이에요. 당신은 클럽이 외국 선수들과 사인하는 대신에 유스 시스템의 재능을 더 써야한다고 보시나요?
전 레알 마드리드가 유스 시스템을 계속 사용하고 있지만, 간접적인 방법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 선수들은 스페인 거의 모든 클럽의 1군에서 볼 수 있어요. 비록 정작 우리 클럽의 1군에는 저 선수들밖에 없지만 사실 그렇죠. 그래요, 전 미래에 더 많은 마드리드 출신 선수들이 여기에서 뛰는 걸 보고 싶습니다.


당신이 기억하는 최고의 세이브는?
전부 좋아요. 하지만 유로2008에서 막은 두 개의 페널티를 꼽아야겠네요. 중요한 것이었으니까.


골이 들어간 걸 인정해야 할 때 당신 스스로에게 '나 왜 이렇게 바보같지!'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쟤가 골을 잘 넣은 거야!"라고 생각하시나요?
스스로에겐 이렇게 말하죠. "내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현존했던 골키퍼 중에 누가 가장 훌륭한 골키퍼라고 생각하세요?
모든 시대를 통틀어서는 말하기 어려워요. 전 사모라, 미구엘 앙헬 곤잘레스, 야신의 플레이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내가 본 선수 중에서 말한다면 피터 슈마이켈을 선택하겠습니다.


프로로 진출하는 어린 골키퍼들에게 해 주고 싶은 조언은?
우선 직업을 즐기고, 열의를 보여주라는 거예요. 경제적인 면만 생각하면 안 돼요. 가장 프로페셔널한 길을 따르면, 나머지는 다 따라오게 되어 있어요.


은퇴한 후의 계획이 있다면?
어린 선수들이랑 일하고 싶어요. 코치가 되어서. 뭐든지 축구랑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요. 모든 인생을 축구를 하면서 보냈으니까.


이케르, 당신은 골키퍼인것만큼 좋은 사람인가요?
전 항상 사람들이 저를 훌륭하거나 별로인 골키퍼로서보다 좋은 사람으로 기억해주길 원해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그렇다고 대답해야겠군요. 전 좋은 사람이라고.




워 힘들다
질문들이 생각보다 재밌는 게 있었네요. 여자친구 얘기가 없는 건 아쉽지만 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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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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