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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제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바르카로또풀 2009.03.13 23:25 조회 1,437
아랫 글 읽고나서 댓글로 달기에는 좀 장문의 글이 될거 같아서 글로 써요.ㅎㅎ
저는 레알마드리드 경기를 본격적으로 챙겨보기 시작한게 05-06 중반기 부터였어요..
(뭐 물론 그 이전부터도 레알을 좋아했어서 주요경기들은 챙겨봤지만요)
제가 못 본 그 이전의 경기중에서도 명경기들이 참 많았겠지만 제가 본 레알마드리드의 경기중 가장 명승부였던 경기는 06/07 34R 에스파뇰 전 입니다.

이때 한참 바르카랑 승점차이 좁히느라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한 시점이었는데 경기시작하자마자 판디아니에게 2골 내주면서 2-0 으로 끌려다녔져. 바로 루드가 만회골 1골을 넣었지만 에스파뇰은 우리를 데리고 노는것 마냥 4분만에 판디아니의 해트트릭으로 다시 3-1로 달아나 버립니다.

하지만 우리는 뉴규?
네. 레알마드리드져. 포기를 모르는 팀입니다. 패배를 모르는 팀이고요.
레알마드리드는 지고있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기위해 죽어라 뛰는 팀이 아니고 결승골을 넣고 승리의 기쁨을 누려야 직성이 풀리는 팀이지요.

후반시작하자마자 48분경 루드의 뒷꿈치 패스를 받은 라울이 트래핑후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고 3-2를 만들어냅니다. 그 후 8분뒤에 레예스가 카메니가 삽질해서 공 흘린거를 주워넣으면서 3-3을 만듭니다. 동점골이 터지고 나서 3-3 상황이 된 후부터는 서로 치고받는 상황이 계속되다가 88분 천재성의 과인이 결승골로 결국 승리하져.

아직까지도 88분에 터진 이과인의 결승골(생각해보면 얘는 진짜 천재기질이 다분한듯-_-)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이고 흥분되고 소름이 돋습니다.

저는 누가 저한테 "레알마드리드가 어떤팀이야?" 라고 묻는다면 아무대답없이 이 경기 틀어줄겁니다.

Real Madrid Spirit 이거 하나 때문에 저는 누캄프에서 2-0으로 털리고 앤필드에서 4-0으로 털리고 오는 레알마드리드여도 끝까지 레알마드리드를 응원합니다.


ps. 레매분들은 레알마드리드 경기 본 것중에 어떤 경기가 가장 명경기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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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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