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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라울 까면 사살??

ZIzou 2009.03.11 11:16 조회 1,526 추천 1
우리의 까피탄.. 살아있는 전설 라울..

우리에게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해 주는 존재지요.

라울을 칭찬할 수 있는 말들과 포장할 수 있는 말들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입이 아플정도지요.

일단 라울이라는 이름이 주제로 떠오르면 상당히 민감한 문제가 되는거 같습니다.

몇년간 기나긴 골가뭄에 시달리다가 그는 현재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라울을 더 이상 선발로 기용하지 말자.. 이제는 라울 중심 시스템에서 벗어나자고

감히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말씀을 올리실지 대충 짐작이 가긴 합니다만..

실제로도 저 같은 의견을 갖고 계신 분들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라울이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데.. 그는 우리의 심장이고 그가 있는 것만으로도 다른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힘이 되고... 물론 그런 부분에서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오해하실 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인데,

저도 나이가 있는만큼 여러분들만큼 라울마드리드의 오랜 팬입니다. 실제로 라울을 가장 

좋아해서 레플도 가지고 있고요. 가장 존경하는 선수가 라울입니다.

라울의 전술적인 장점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라울은 전술적인 면에서 

상당히 좋게 써먹을 수도 있는 선수지만, 반대로 라울 때문에 피해를 봐야 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은 선수입니다. 라울과 활동반경이 겹쳐서 자기 자신대로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한

선수들.. 결국 팀을 떠난 선수들도 종종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라울이 좋은 폼으로 이를 무마시켜주었다고 하지만.

계속 이런 시스템으로 가다가는 개인적으로는 별로 경쟁력이 없어 보입니다.

리그에서는 그렇다고 치고, 챔스에서의 큰 경기에서 그가 몇 경기째 침묵을 지켰는지

모르겠습니다. 상대편의 캡틴인 델 피에로, 제라드가 날아다닐 때 그가 보여준 활약은

너무 미비합니다. 

물론 라울만이 못해서 우리가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한건 아니지만, 

라울에게 줄 기회를 다른 재능있는 선수들에게 부여해 주었을 때, 아니면 

라울을 제외한 시스템으로 새로운 전술을 구사했을 때, 라울보다 먼저 사용할 다른 

플레이어를 영입하여 다른 경기 운영을 했을 때 우리는 과연 어떤 성적을 내었을지 궁금하군요.

아라고네스도 그렇지만 라울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을 델 보스케 감독도 라울을 더 이상

기용하지 않는 것도 다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의 최근 활약을 보자면 충분히 뽑힐 수 있겠지만

이제 노장의 한 대열이고 다른 젊은 가능성있는 선수들을 키워 보겠다 이런 생각이겠지요.

이거 너무 라울을 까는 것처럼 글을 적게 되는군요.

지금 저는 라울을 까는게 아닙니다. 단지 라울을 더 이상 무조건 first choice로 보기 보다는

로테이션급으로 보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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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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