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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K리그 개막 .

Diego 2009.03.08 00:36 조회 975

오늘 드디어 K리그가 개막을 했습니다 .

개막전으로 2경기가 치러졌는데요 ,

서울 vs 전남

포항 vs 수원의 경기였습니다 .



1 . 서울 vs 전남

경기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 일방적인 경기였습니다 .

스코어가 말해주고 있지요 , 서울의 6-1 대승이었습니다 .


서울의 패스웤은 마치 유럽팀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

짧고 간결하며 빠른 패스의 연속 , 정확도도 높았습니다 .

그에 반해 전남의 패스는 롱 , 숏패스를 적절히 섞어서 했지만 정확도에서 많이 떨어졌습니다 .

차이가 많이 났던 부분은 ,

서울 선수들은 패스 & 무브가 항상 이루어졌지만 ,

전남 선수들은 패스하고 움직이고 다시 패스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이었습니다 .

또한 압박에 있어서 전남은 10만 만점에 0점이었습니다 .

서울 선수들이 전남 페널티 지역에 4명이 들어오고 있을 때도 , 전남의 수비진은 4명밖에 없었던

장면이 있었거든요 . 서울의 역습에도 느린 수비진은 하염없이 무너졌고요 .


오늘의 MOM은 김치우였습니다 .

청대 때부터 왼쪽 풀백을 쭉 맡아오다가 작년부터 기네슈에 의해 왼쪽 윙으로 올라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 공격력이 엄청납니다 .

킥력도 우수하고요 .


기성용은 볼터치에 있어서 상당한 기본기를 보여줬습니다 .

그의 골 장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간단한 볼터치 1번으로 수비수를 쉽게 제쳐냈죠 .


전남의 수확 아닌 수확은 이천수와 웨슬리였습니다 .

웨슬리는 오늘이 K리그 데뷔전인데 , 준수한 몸놀림과 개인기를 보여줬죠 .

이천수는 주위의 우려를 무색하게 하는 움직임( 비록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 )를 보여줬고 ,

전매특허인 프리킥으로 골을 성공 , 팀의 0패를 막았습니다 .


서울은 확실히 우승후보 0순위다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

전남은 좀 더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이 보였던 경기였습니다 .



2 . 포항 vs 수원

양팀 모두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있었죠 .

포항은 박원재 , 수원은 조원희 - 마토 - 이정수 .

결과는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절감한 수원의 2-3 패배였습니다 .


포항은 황재원을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고 ,

수원은 에두 - 배기종을 공격수로 내세웠습니다 .


스테보의 골 세레머니에 의한 퇴장으로 인해 포항은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되고 ,

파리아스 감독은 김성재를 투입 , 역습을 위주로 한 전략으로 후반을 맞게 됩니다 .

포항의 수비는 견고했고 , 결국 3번째 골을 역습으로 성공 시키죠 .

수원은 조용태가 경기 막판 골을 성공 시키며 1골차이로 따라 붙었지만 결국 3-2로 패했습니다 .


포항은 스테보 - 데닐손 공격진이 막강하고 , 황재원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도 단단했습니다 .


반면 , 수원은 조원희의 공백이 드러났고 ,

이정수와 마토의 빈자리는 리웨이펑이 제대로 매꿔주지 못했습니다 .

에두는 확실히 좋은 공격수지만 , 홀로 고군분투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네요 .




오늘은 외국인 감독이 이끄는 팀들이 승리를 했습니다 .

파리아스 감독이나 기네슈 감독의 색깔이 갈 수록 잘 나타난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

파리아스 감독은 이미 우승을 한차례 경험할 정도로 K리그에서 훌륭한 지도력을 인정 받았고 ,

기네슈 감독의 서울은 올 시즌 아마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네요 .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리 클럽들이 좋은 성적 거두었으면 좋겠네요 .




WBC는 안습 ;;;

그러나 우승은 우리가 할 거임 , 하라 감독은 오늘만 즐거워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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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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