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개막 .
오늘 드디어 K리그가 개막을 했습니다 .
개막전으로 2경기가 치러졌는데요 ,
서울 vs 전남
포항 vs 수원의 경기였습니다 .
1 . 서울 vs 전남
경기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 일방적인 경기였습니다 .
스코어가 말해주고 있지요 , 서울의 6-1 대승이었습니다 .
서울의 패스웤은 마치 유럽팀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
짧고 간결하며 빠른 패스의 연속 , 정확도도 높았습니다 .
그에 반해 전남의 패스는 롱 , 숏패스를 적절히 섞어서 했지만 정확도에서 많이 떨어졌습니다 .
차이가 많이 났던 부분은 ,
서울 선수들은 패스 & 무브가 항상 이루어졌지만 ,
전남 선수들은 패스하고 움직이고 다시 패스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이었습니다 .
또한 압박에 있어서 전남은 10만 만점에 0점이었습니다 .
서울 선수들이 전남 페널티 지역에 4명이 들어오고 있을 때도 , 전남의 수비진은 4명밖에 없었던
장면이 있었거든요 . 서울의 역습에도 느린 수비진은 하염없이 무너졌고요 .
오늘의 MOM은 김치우였습니다 .
청대 때부터 왼쪽 풀백을 쭉 맡아오다가 작년부터 기네슈에 의해 왼쪽 윙으로 올라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 공격력이 엄청납니다 .
킥력도 우수하고요 .
기성용은 볼터치에 있어서 상당한 기본기를 보여줬습니다 .
그의 골 장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간단한 볼터치 1번으로 수비수를 쉽게 제쳐냈죠 .
전남의 수확 아닌 수확은 이천수와 웨슬리였습니다 .
웨슬리는 오늘이 K리그 데뷔전인데 , 준수한 몸놀림과 개인기를 보여줬죠 .
이천수는 주위의 우려를 무색하게 하는 움직임( 비록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 )를 보여줬고 ,
전매특허인 프리킥으로 골을 성공 , 팀의 0패를 막았습니다 .
서울은 확실히 우승후보 0순위다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
전남은 좀 더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이 보였던 경기였습니다 .
2 . 포항 vs 수원
양팀 모두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있었죠 .
포항은 박원재 , 수원은 조원희 - 마토 - 이정수 .
결과는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절감한 수원의 2-3 패배였습니다 .
포항은 황재원을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고 ,
수원은 에두 - 배기종을 공격수로 내세웠습니다 .
스테보의 골 세레머니에 의한 퇴장으로 인해 포항은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되고 ,
파리아스 감독은 김성재를 투입 , 역습을 위주로 한 전략으로 후반을 맞게 됩니다 .
포항의 수비는 견고했고 , 결국 3번째 골을 역습으로 성공 시키죠 .
수원은 조용태가 경기 막판 골을 성공 시키며 1골차이로 따라 붙었지만 결국 3-2로 패했습니다 .
포항은 스테보 - 데닐손 공격진이 막강하고 , 황재원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도 단단했습니다 .
반면 , 수원은 조원희의 공백이 드러났고 ,
이정수와 마토의 빈자리는 리웨이펑이 제대로 매꿔주지 못했습니다 .
에두는 확실히 좋은 공격수지만 , 홀로 고군분투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네요 .
오늘은 외국인 감독이 이끄는 팀들이 승리를 했습니다 .
파리아스 감독이나 기네슈 감독의 색깔이 갈 수록 잘 나타난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
파리아스 감독은 이미 우승을 한차례 경험할 정도로 K리그에서 훌륭한 지도력을 인정 받았고 ,
기네슈 감독의 서울은 올 시즌 아마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네요 .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리 클럽들이 좋은 성적 거두었으면 좋겠네요 .
WBC는 안습 ;;;
그러나 우승은 우리가 할 거임 , 하라 감독은 오늘만 즐거워하길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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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레알 2009.03.08어짜피 일본한테 질거라 생각했음... 이번에 우리 너무 마니 빠진터라..ㅜㅜ
암튼 올시즌은 K리그의 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그대와함께라면 2009.03.08축구는 이번 시즌 웬지 재미있을 거 같은 느낌이구요 ㅎㅎ 야구는 젭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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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2009.03.08전남 10만 만점에 0점이면 도대체 ㅠㅠㅠㅠ
그냥 한 10만 만점에 600점 정도 주시지 ㅋㅋㅋㅋ
오타나셨다구요 ㅎ -
subdirectory_arrow_right Diego 2009.03.08@과르디올라 헉 , 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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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부 2009.03.08서울 우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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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남자 2009.03.08수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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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illa 2009.03.08김성재 (X) → 김재성 (O) 선수입니다.^^;;
어제 모습의 수원으로는 올시즌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한 것 같더군요. 수원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었던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요.
반면에 포항은 파리아스 감독의 적절한 용병술과 전술로 승리를 따냈죠. 김지혁 골키퍼의 불안한 볼처리는 좀 보안을 해야겠더군요. 그리고 황재원 선수와 김형일 선수도 중간 중간에 위험한 파울을 하는 점은 고쳐야겠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Diego 2009.03.08@D.Villa 아 , 그렇군요 ; 헷갈렸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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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09.03.08아 진짜 서울 쌍용 ㅎ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