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에 관한 저의 생각입니다.
요즘에 저번 1차전의 챔스 결과로 많은 분들 사이에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것에 대한 저의 솔직한 생각은.....그닥 희망적이지 않네요.
우선 정말 레알은 16강 대진 운이 없는것 같습니다. 챔스에서만큼은 그 어떤 팀보다 우월한 DNA를
갖춘 리버풀이라뇨;;; 사실 작년 로마와는 대결은 정말 기회구나 생각했었지만 역시나...
앤필드에서 열릴 2차전은 모든 분들이 알다시피 선취골이 정말 중요하죠. 허나 리버풀의 수비진을
뚫어 골을 성공시키기엔 지금 현 레알 스쿼드가 상당히 버거워 보이는데요.
저는 그 이유를 피지컬이 정말 ㅎㄷㄷ한 리버풀 두 센터백과 대적할 수 없는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꼽고 싶습니다. 1차전에서도 봣지만 라울을 원톱으로 기용하고 과인아와 로벤을 양 사이드로 활용
하는 전술을펼쳤습니다만..라울은 피지컬적으로 스크르텔과 캐러거를 상대할수는 없었죠.
물론 로벤의 탐욕과 더불어 제대로 올라온 크로스 하나 찾아볼수 없었지만 확실히 두명의
센터백을상대하기엔 무척이나 버거웟습니다.
이럴때 정말 간절히 필요한 분이 프리미어리그도 평정하신 루드인데..말해서 머하겠습니다;;;;;; 루드만 있었으면............
무튼 그런 상황에선 우리의 공격수들의 공격이 아닌 2선에서의 연계플레이에 의해서 득점밖에는
거의 나올수없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2선의 공간침투나 그런 플레이는 리버풀의 수비진을 붕괴
시킬수 있습니다.
하지만..문제는!! 우리팀의 미들진에는(현재 주전스쿼드의 중아자원들..가고,라스,구티 등) 2선에서
직접 골을 담당할 능력을 가진 선수가 마땅히 없다는것입니다. 확실히 그런능력은 현재로선 그 누
구보단 라파엘,그다음이 스나이더가 으뜸인데..아시다시피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 못해서인지 아님
슬럼프인지 몰라도 폼이 둘 다 영 아니죠..
거기다가 좀 더 큰 문제는 두 센터백 앞에 포진 된 마스체라노와 알론소이죠. 이 둘 때문에
가뜩이나 공격본능이 없는 우리의 미들진이 그냥 안드로메다로 가버리는 상황이 나옵니다;;;
정말 리버풀팬이었다면 부러울것이 없는 중앙자원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보는 문제점은...바로 챔스의 경험입니다. 미야토비치가 5년동안 떨어졌는데
이번에 떨어져도 그리 이상할건 없다고 물론 자조적이었겠지만..이건 '경험'이란 면에 있어서 상당히 큰 문제입니다.
그 예로 지금읒 비록 죽쑤고 있지만 AC밀란이 챔스에 나올때마다 예상외의 경기력을 펼칠수
있었던건 물론 엄친아의 역할이 컷겠지만 그 무엇보다 노인정이라고 불리우긴 하나 각 선수들이
챔스와 같은 큰경기에 대한 경험이 많다는거죠.
특히 AC밀란의 중원에 비해 (선수들의 능력을 떠나) 지금 현 레알 중미들은 구티빼고는 챔스의 경험이 거의없는 애송이에 불과합니다.
확실히 월드컵이나 챔스같은 토너먼트에서는 경험이란 능력치가 거의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작년에 로마와의 1차전이 끝날때까지만 해도 "에이 또 탈락이겠네?" 하며 말했지만 속으론 그래도 "홈에선?"이란 소망을 간절히 바랬던 기억이 납니다....하지만 이제는 솔직히 미야토비치처럼 초탈해서 저도 "머 떨어지면 떨어진갑따"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사실 많은 분들이 '레알극장'이라고 말하지만 전 그 '영화' 자체가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정말 '극장'따윈 필요없는.. 시쳇말로 '닥치고 레알 마드리드'가 오길 정말 간절히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