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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레알빠가 히딩크FC 경기를 보면서. 그 외

Zlastelrooy 2009.02.27 22:10 조회 1,940

이제야 첼시vs유벤투스 경기를 받아봤네요.
동시간대 레알마드리드 경기만 아니었어도 닥본사했을 빅매치인데 레알빠라니 ! 내가 레알빠라니 !!

두팀 모두 수비에 치중하며 서로 간만 보는, 많아야 1골의 굉장히 루즈한 경기를 예상했는데..
아니네요ㅋ 열라 재밌네요. 우리 경기보다 더

첼시선수들은 히딩크식 축구색깔에 어느정도 적응했다는걸 과하게 보여줬네요. 팬들에게 엉금엉금 기어다니며 이쁜축구하기 바쁘던 스콜라리축구는 기억속에서 깨끗이 지우라는듯,
공수전환이 눈이 못 따라갈정도로 빨라졌고, 공수간격또한 눈이띄게 좁히면서 점유율을 가져갔으며, 선수들에겐 투지가 흘러넘쳐 보였습니다.


- 드록바 vs 키엘리니

경기시작전 자막으로 '신- 드록바 vs 하얀 드록바- 아마우리' 라 나오더군요.
헬이 되어가는놈과 요즘의 아마우리신의 비교는 말도 안되지만, 뭐랄까 그래도 내 교주님이니까.. 라는 믿음? (이 경기를 받으면서까지 보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함)

근데 이게웬일. 하얀 드록바는 리버풀전 라울마냥 버러우하기 바빴고 원조 드록바께선 펄펄 날으시더이다. 그 전경기동안 헬의 정석을 보여주시던 드록바께서 포스트플레이하며 볼터치하며 전성기적 드록신의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해주셨습니다. 선취골또한 가볍게 삽입 ㄳ

> 캐러거-스크르텔 라인의 리버풀수비진에 비해 더 강하면 강했지, 결코 후달리지않는 레크로탈리에-키엘리니 라인을 특히 전반처럼 벌쳐가 마인 비비고 뚫고 들어가듯- 흔들어주시는 드록신의 플레이를 보며 '리버풀전 우리에게 반니가 있었다면...' 하는 생각이 절실히 들더군요.
드록신에 비해 포스트플레이는 떨어질언정 그래도 몇손가락안에 꼽히는, 오히려 골결정력이나 내려와 받아주고들어가는 연계플레이는 더 뛰어난 반니니깐요. 그가 있었다면 로벤이나 구티에게 가해지는 압박도 훨씬 덜했을테죠..


- 람파드 vs 시소코

가뜩이나 미친x 풀어놓은것마냥 뛰어댕기는 공포의 시소코인데 요즘 폼까지 최절정인지라 오히려 첼시가 중원장악하는데 힘들수도있겠다 밀릴수도? 하는 생각도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결과는 완벽한 첼시의 미들승! 지공, 속공 가릴것없이 토나오게 스피디해서 시소코가 바싹붙어 지지고볶고 해보기도 전에 공은 이미 최전방에.

특히나 람파드의 움직임을 보며 감탄의 연속이었는데, 이 녀석 제 기억으론 볼터치를 3번이상 끈 장면을 본적이 없는것같네요. 세계정상급 볼터치에 넓은시야와 패싱력까지 갖춘 람파드가 바로바로 스겜 볼배급을 해주니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특히 역습시엔 반짝반짝 눈이부셔 노노노노노

AV전, 유벤투스전 2경기밖엔 못봤지만 히딩크가 람파드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체력, 멘탈, 팀워크, 파워에 +패싱력, 슈팅력, 시야, 조율 까지 완벽하니 이건뭐 히딩크의 황태자 자리는 이미 따논 당상인듯? (데코 ㅂㅂ)

> 람파드를 보며 구티, 가고 생각이 날수밖에 없는데, 분명 스타일은 다른 선수라곤 하지만 많이 아쉽습니다.. 키핑력, 피지컬, 슈팅력은 다 그러려니하는데, 일단 잡고보자 라는 느릿느릿 팀템포 다 끊어먹는 패스타이밍이 말이죠. 아.. VDV여.......


- 알렉스 vs 아마우리

말그대로 하얀 드록바ㅋ 오히려 발재간이나 주력은 더좋은 아마우리에게도 기대가 컸습니다. 한참 정신못차렸던 존테리와 거북거북열매 알렉스를 상대로 얼마나 날라주실지 설레였던 보람도 없이 결과는 실신.
특히 알렉스가 계속 등뒤에 붙어다니며 맨마킹을하는데 아마우리도 꼼짝을 못하대요. 아마우리의 최대강점인 미친피지컬에 의한 공중장악도 완패.

개인적으로 전 이경기 mom을 알렉스로 뽑습니다. 스승 히딩크밑에서 나메크성 대장로한테처럼 남은 포텐 다터지고 파워업 하나요?

> 만약 다음이적시장서 칸나옹이 이적하신다면- 아게르, 루시우, 멕세급 센터백들을 데려오기힘들다면 제 2옵션으로 첼시의 알렉스도 괜찮을 듯?
발이 좀 느린게 흠이긴 하지만, 옆에서 받춰줄 발빠른 페페가 있으니. 무엇보다 '아마우리도 녹이는' 피지컬과 대인방어력, 세트피스시 공격력과 중거리능력까지 보유한 경험많은 알렉스라면 나쁘진않을것 같네요.


그밖엔.. 발파드라인은 정말 완벽해보이는데 미켈 요녀석 공격력이 쬐끔 아쉽더군요. 뭐 그나이에 그 수비력에 +공격력 까지 바라면 오바겠죠? 뭐 그 자리야 섹시앙이 있으니ㅎㅎ
에시앙 복귀에 존테리만 작년시즌 미친폼만 되찾는다면 첼시, 무적팀이 될것같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번 챔스 시작전부터 우승팀으로
1순위 첼시
2순위 리버풀
3순위 로마 (얘넨 아무이유없음. 내가 미쳤지ㅋ) 라 생각했는데,
스콜라리감독 경질후 히딩크가 들어오면서 더욱, 오늘 이 경기를보면서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p.s 1>

라쓰, 에인세를 빼고 구티, 슈니(VDV), 마르셀루를 한꺼번에 선발투입해서 '닥공' 포메이션으로 가자!! 는 의견이 많이 보였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라쓰, 에인세를 특히 라쓰를 빼고 시작하는건 팀수비밸런스가 우구장창 무너질거 뻔한데, 베니테즈감독이 그냥 보고만 있을까요? 제가 아는 라파법사는 절대 아닐것같습니다. 조온내 괴롭힐듯

"로또놈들 뻥축구만 해대니 라쓰는 필요없다 낭비다" 라 ;; 전 반대로 '가골라스가 있었기에 그나마 리버풀공격진이 한게없었다 중원은먹었다 수비는완벽했다' 고 생각합니다. 에인세 역시도 '더 수비력 헬인 마르셀루가 나왔으면 왼쪽 더 털렸을겨' 라고 생각하구요.
앤필드서 토레스-카윗-제라드-아르벨로아의 무한스위칭 오른쪽라인을 마르셀루에게 맡긴다니... 거기다 위에 써놓은대로면 수비지원해줄 선수들이 (라쓰없이)로벤, 구티, 슈니... 응?
제발 보드진님들하 걸출한 레프트백 영입좀.

2차전에대한 제 생각은 리버풀이 수비'적'으로 나올거지 수비'만' 할거란 생각은 절대 안합니다. 계속 찔러볼거에요 1차전보다 더. 그러니 똑같은 선발라인업으로 나오면서 전반전은 1차전처럼 똑같이 가는게 나을것같아 보여요.
전반에 골먹고 OTL하느니, 전반엔 안정적으로 가되 안되겠다싶으면 후반시작과 동시에 적.절.한 교체로 피터지는 개 싸움 유도해도 늦지않다고 봅니다.

뭐... 아주아주 만약에 그날까지 리그서 VDV가 살아나면서

-------------라울-----------------
로벤----------VDV-----------이과인
--------가고-------라쓰-----------

이렇게 가는것이 현스쿼드로선 가장 위엄있어보이고 강해보이고 기대해볼만하지만...... VDV가 살아날 가능성은 희박해보일뿐이고

그때까지 로벤만 좀어떻게 컨디션 발딱서게 만들어서 1차전처럼 로벤옹만 믿고가는게 현재로선 최선일듯 생각합니다.
로벤이 계속 막히긴했어도 요리조리 뚫어서 골대주변으로 찬 어거지슈팅이 3, 4개 된걸로 기억하는데 이거만 믿읍시다ㅋ 역로또 가는거에요
(물론 라감독이 쥑이는 전술 들고나와 참 쉽게 쳐바르는장면을 가장 바랍니다)



p.s 2>

2차전 앤필드에서는 리에라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네요♡






신이시여... 우리에게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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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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