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더
더 높이, 더 멀리, 더 빠르게.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선전을 바라는 올림픽 공식 구호죠. 레알의 2차전 선전을 바라는 이로서 1차전 때 모자란 점을 지적해보고 2차전에는 그 모자란 점을 발전시켜서 왔으면 하는 의미에서 몇가지 지적을 해보고자 합니다.
보다 더 부지런히
레알의 16강 1차전 팀 전체 활동량이 16개팀들 중에 13위였습니다. 5:0으로 여유롭게 이긴 뮌헨이 꼴찌였고 고착상태였던 인테르와 맨유만 아래에 있었을 뿐 치열하게 공수를 주고 받았던 다른 팀들에 비해서 활동량이 적었다는 소리죠. 현대 축구는 그 어떤 요소보다 많이 뛰어야 공격이든 수비든 방법이 나오는데 이런 면에 있어서 1차전에 레알은 좋은 점수를 주기가 힘드네요.
생각해보면 리버풀의 간격 유지도 좋았지만 레알 선수들의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움직임도 그렇게 많지도 않았던듯 싶습니다. 라울도 미들로 내려오는 빈도가 적었고 이과인도 측면으로 잘 빠지지 않았으며 로벤은 거의 오른쪽에 박혀있다가 중앙만 파며 수비가담도 잘 하지 않았고 가골라스는 높은 지역으로 잘 올라오지 않았죠.
이후에 2가지 문제를 더 언급하려고 하는데 이 2가지도 기본적으로 활동량이 받쳐줘야 가능한 방법이라고 보기에 선수들은 1차전보다 더 부지런히 뛰어줬으면 좋겠네요.
보다 더 빠르게
김대길 해설 위원께서 이런 말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르샤의 공격 전개는 정교한 멋도 있지만 그 속도 또한 빠르다고... 레알은 이 스피드가 모자란 거 같다는 지적을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지적이 저로서는 공감이 꽤 갔는데 이 지적이 이번 리버풀 전에서 옳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로벤은 일단 드리블을 하고 보고 가골라스는 볼을 좀 유지하다가 패스를 주는 경향이 있고 구티 역시 압박이 가해져서 제대로 힘을 못 썼죠. 볼처리가 느리면 볼 유지를 잘하면서 정교하게 패스가 들어가야하나 현 레알에는 안타깝게도 지주나 샤비가 없죠.
1차전은 리버풀이 원정이라서 굉장히 소극적으로 나와서 속공할 기회 자체가 없었던 면도 있던 것도 물론 있었습니다. 그래도 보다 더 빨리 볼처리를 했다면 리버풀 선수들은 볼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라서 더 뛰어다닐 수 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체력적으로 좀 더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쉽네요. 2차전 전까지 공격작업을 더 다듬어서 원활하게 공격이 될만한 속도를 갖출 수 있게 된다면 좋겠네요.
보다 더 다양하게
1차전 레알의 공격루트는 로벤을 주로 이뤄졌었고 그 외에 전반에는 가끔 마르셀로를 이용하고 후반에는 구티의 전개라거나 라모스의 오버래핑으로 인한 크로스 정도라고 봤는데 리버풀의 탄탄한 수비를 공약하기에는 좀 단조로웠던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로벤은 협력수비에 막히고 구티는 압박에 막혔으며 라모스의 크로스는 좋은 게 별로 올라오지 않기도 했지만 좋게 올라와도 리버풀 수비가 다 끊어먹었죠. 가골라스가 가끔 드리블을 하기도 했지만 그것들도 막히며 다음 단계까지 진행이 되지 않았죠.
경기 보면서 내내 아쉬웠던 것이 중거리 슛이었는데 리버풀 수비라인이 전체적으로 아래로 내려갔기에 중거리 슛을 때릴만한 공간이 없던게 아니었는데 이게 마르셀로외에는 거의 시도를 하지 않던 점이 참 아쉽더군요. 측면 공격도 로벤쪽 외에 다른 방향을 너무 시도하지 않았구요.
그래서 2차전에는 에인세보다는 마르셀로를 왼쪽 수비를 기용하고 슈니나 라피가 폼이 올라오길 빌면서 이 둘 중에 하나를 미드필더에 배치해서 중거리와 왼쪽 공격 옵션을 더 늘리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라울이 최전방에만 박혀있었는데 라울은 이런 것보다는 빈틈이 났을 시에 침투하는 것이 기가 막힌 선수죠. 라울이나 이과인 로벤등의 공격진은 위치도 바꿔가며 서로에게 공간을 창출하는 방법도 생각해줬으면 좋겠네요.
제 생각으로는 1차전에 했던 공격방식으로는 리버풀의 수비를 뚫기 힘들다고 봐서 한번 입축구를 주욱 나열한 꼴이 됐네요. 라모스 감독님도 오늘 보였던 문제점들 잘 진단했으리라 믿고 2차전 때는 1차전 보다 더 좋은 공격을 하여 선제골을 넣고 그 이후에 추가골들을 넣으며 8강에 진출해줬으면 하네요.
보다 더 부지런히
레알의 16강 1차전 팀 전체 활동량이 16개팀들 중에 13위였습니다. 5:0으로 여유롭게 이긴 뮌헨이 꼴찌였고 고착상태였던 인테르와 맨유만 아래에 있었을 뿐 치열하게 공수를 주고 받았던 다른 팀들에 비해서 활동량이 적었다는 소리죠. 현대 축구는 그 어떤 요소보다 많이 뛰어야 공격이든 수비든 방법이 나오는데 이런 면에 있어서 1차전에 레알은 좋은 점수를 주기가 힘드네요.
생각해보면 리버풀의 간격 유지도 좋았지만 레알 선수들의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움직임도 그렇게 많지도 않았던듯 싶습니다. 라울도 미들로 내려오는 빈도가 적었고 이과인도 측면으로 잘 빠지지 않았으며 로벤은 거의 오른쪽에 박혀있다가 중앙만 파며 수비가담도 잘 하지 않았고 가골라스는 높은 지역으로 잘 올라오지 않았죠.
이후에 2가지 문제를 더 언급하려고 하는데 이 2가지도 기본적으로 활동량이 받쳐줘야 가능한 방법이라고 보기에 선수들은 1차전보다 더 부지런히 뛰어줬으면 좋겠네요.
보다 더 빠르게
김대길 해설 위원께서 이런 말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르샤의 공격 전개는 정교한 멋도 있지만 그 속도 또한 빠르다고... 레알은 이 스피드가 모자란 거 같다는 지적을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지적이 저로서는 공감이 꽤 갔는데 이 지적이 이번 리버풀 전에서 옳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로벤은 일단 드리블을 하고 보고 가골라스는 볼을 좀 유지하다가 패스를 주는 경향이 있고 구티 역시 압박이 가해져서 제대로 힘을 못 썼죠. 볼처리가 느리면 볼 유지를 잘하면서 정교하게 패스가 들어가야하나 현 레알에는 안타깝게도 지주나 샤비가 없죠.
1차전은 리버풀이 원정이라서 굉장히 소극적으로 나와서 속공할 기회 자체가 없었던 면도 있던 것도 물론 있었습니다. 그래도 보다 더 빨리 볼처리를 했다면 리버풀 선수들은 볼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라서 더 뛰어다닐 수 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체력적으로 좀 더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쉽네요. 2차전 전까지 공격작업을 더 다듬어서 원활하게 공격이 될만한 속도를 갖출 수 있게 된다면 좋겠네요.
보다 더 다양하게
1차전 레알의 공격루트는 로벤을 주로 이뤄졌었고 그 외에 전반에는 가끔 마르셀로를 이용하고 후반에는 구티의 전개라거나 라모스의 오버래핑으로 인한 크로스 정도라고 봤는데 리버풀의 탄탄한 수비를 공약하기에는 좀 단조로웠던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로벤은 협력수비에 막히고 구티는 압박에 막혔으며 라모스의 크로스는 좋은 게 별로 올라오지 않기도 했지만 좋게 올라와도 리버풀 수비가 다 끊어먹었죠. 가골라스가 가끔 드리블을 하기도 했지만 그것들도 막히며 다음 단계까지 진행이 되지 않았죠.
경기 보면서 내내 아쉬웠던 것이 중거리 슛이었는데 리버풀 수비라인이 전체적으로 아래로 내려갔기에 중거리 슛을 때릴만한 공간이 없던게 아니었는데 이게 마르셀로외에는 거의 시도를 하지 않던 점이 참 아쉽더군요. 측면 공격도 로벤쪽 외에 다른 방향을 너무 시도하지 않았구요.
그래서 2차전에는 에인세보다는 마르셀로를 왼쪽 수비를 기용하고 슈니나 라피가 폼이 올라오길 빌면서 이 둘 중에 하나를 미드필더에 배치해서 중거리와 왼쪽 공격 옵션을 더 늘리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라울이 최전방에만 박혀있었는데 라울은 이런 것보다는 빈틈이 났을 시에 침투하는 것이 기가 막힌 선수죠. 라울이나 이과인 로벤등의 공격진은 위치도 바꿔가며 서로에게 공간을 창출하는 방법도 생각해줬으면 좋겠네요.
제 생각으로는 1차전에 했던 공격방식으로는 리버풀의 수비를 뚫기 힘들다고 봐서 한번 입축구를 주욱 나열한 꼴이 됐네요. 라모스 감독님도 오늘 보였던 문제점들 잘 진단했으리라 믿고 2차전 때는 1차전 보다 더 좋은 공격을 하여 선제골을 넣고 그 이후에 추가골들을 넣으며 8강에 진출해줬으면 하네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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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2009.02.26아직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공간 활용과 분배를 적절히 못하는 건지도...주장님이야 지원도 없이 떡대 수비들 상대하느라 미들까지 퍼펙트하게 가담할 여유가 없었다고 보고 싶네요. 쨌든 지금껏 수비만 걱정했는데 공격의 날카로움도 극에 달해야 챔스에서 빛을 되찾을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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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나르디 2009.02.26라모스감독님이 우리가 기대하는것보다 더 많이 준비할꺼라 믿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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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랑아돌아와 2009.02.26에인세대신 마르셀로에 공감 에인세 이놈 위험지역에서 거친파울 하는게 불안불안 했는데 어제 결국 저지르더군요 ㅉ 아직도 이해할수가없음 거기서 와 카윗을 잡아당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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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_#R 2009.02.26라피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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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살]자유기고가 2009.02.26라모스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