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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챔스 리버풀전 1차전

디펜딩챔피언 2009.02.26 06:54 조회 1,055
후후후 간만에 슈스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일단 리버풀이 경기를 재미없게 했지만 확실히 간격유지와 상호협력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레알이 자기 플레이를 거의 못하더군요.

일단 헌터의 부재 덕에 전방 포스트 플레이 뭐 이딴거 안되면서 확실히 공격 루트의 단조로움과 공간 창출의 어려움을 겪었을 수 밖에 없었죠. 결국 키플레이어는 로벤인데 아직 부상에서 100% 회복이 된 것이 아니었던지 이도저도 아니더군요. 크랙으로서 자신이 마무리를 지어버리던지 공간을 창출해내고 동료에게 공을 주던지. 아무것도 아닌 플레이로 일관했습니다.

가골라스 중원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습니다. 오늘 잔실수가 꽤나 많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선방했다는 생각입니다. (어디까지나 기대 이상입니다.) 후반에 구티가 합류하니까 그래도 볼 흐름이 살짝 나아졌다는 기분이 들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확실히 컨트롤 센터가 없다보니 강한 압박 속에서 갈 길을 잃더군요.

오늘 수비는 페페가 미치고 야신이 중급신의 능력으로서 커버했네요. 인세횽 막판 자책에 대해선 할 말이 없지만 말입니다.

안필드 원정에서는 리버풀이 정말 미친 듯이 걸어 잠그기를 할 텐데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군요. 개인적으로는 로벤이 폼을 완전히 회복해서 자신의 능력을 120% 발휘하는 동시에 라모스와의 호흡도 중요할 듯이 보입니다.

이런 재미없는 경기를 매주 꼬박꼬박 챙겨보는 리버풀 팬들도 참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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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arrow_upward 무한반복 arrow_downward 레알은 레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