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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붐엄 프리뷰] 마드리드 vs 리버풀

안경선배 2009.02.25 22:16 조회 1,137
Real Madrid vs Liverpool
(090225, Santiago Bernabeu, Madrid)

<예상 베스트11>

Real Madrid
........라울...이과인
로벤...............구티
........가고...라쓰
에인세.................라모스
......칸나바로...페페
..........카시야스

=> 다른 자리는 거의 확정적인 가운데 구티 / 마르셀로 / 슈니or라피 중에 한 선수가 들어갈 걸로 보입니다. 마르셀로가 최근 두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서 잘해줬지만 리버풀의 양 윙어가 수비 가담이 좋은 것을 생각하면 전형적인 4-4-2보다는 구티나 슈니가 중원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더 나아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로벤은 좌우 측면을 번갈아 공략하고 라모스는 기회가 날 때마다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을 시도하며 라쓰가 뒷공간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Liverpool
.............토레스
리에라....제라드....카이트
......알론소...마스체라노
아우렐리오........아르벨로아
......스크레텔..캐러거
.............레이나

=> 제라드의 컨디션 여부와 관계없이 기본 전형은 4-2-3-1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에라와 카이트까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로벤에 대한 협력 수비에 신경을 쓰고 있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수비에 무게중심을 두면서 우리의 공격을 저지하다가 알론소나 캐러거 등의 긴 패스로 수비 뒷공간을 노릴 것 같습니다. 침투하는 토레스의 스피드와 제라드, 리에라 등의 중거리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수비의 포인트>

일단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상대 역습세트플레이. 리버풀은 기본적으로 뒤쪽에 무게중심을 두는 엉덩이가 무거운 팀으로 상대가 옳다꾸나 하고 달려들면 한 방의 롱 볼과 빠른 스피드로 역습을 노립니다. 이런 방식의 공격은 라 리가에서 거의 상대한 적인 없었기 때문에 경기내내 주의해야 할겁니다. 그때 뛰어들어오게될 선수가 바로 토레스인데 우리에겐 페페라는 스피드로 붙어도 이길 만한 괴물이 있기 때문에 믿고 맡겨봅니다. 오히려 올시즌 내내 불안한 세트플레이 수비에 더 신경써야 할 것도 같습니다.

<공격의 포인트>

베니테즈의 리버풀은 수비가 징글징글하게 강한 팀입니다. 게다가 오늘 같은 경기라면 더욱 안정적인 경기로 끌고갈 공산이 큽니다. 카이트와 리에라가 측면 깊숙히 내려와서 협력수비를 할 것이기 때문에 로벤만 믿고 가기엔 쉽지 않을 겁니다. 로벤의 측면이 어느정도 경합하고 있을 때 필수적으로 중앙에서 공격이 풀려야 합니다. 훈텔라르가 빠진 상황에서 중앙 공격의 옵션은 구티나 슈니로 좁혀지는것 같습니다. 지난 경기에 명단에조차 빠졌던 라피는 일단 나중순위가 되는것 같습니다. 중앙 공격의 옵션이 구티의 패스이든 슈니의 슈팅이든 측면의 로벤과 동시에 살아나야만 리버풀의 골문을 공략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예상 스코어>

오늘 새벽에 벌어진 대부분의 경기가 그랬듯이 조심스러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확률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것은 0-0 무승부라고 생각합니다.

<넋두리>

개인적으로 '나는 레알 마드리드 팬' 이라고 마음먹고 본 첫 경기가 04-05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로부터 부푼 기대를 안고 네시 반에 일어났다가 좌절한 것이 벌써 4번이나 되는군요. 특히 작년에 로마한테 떨어졌을 때는 거의 우울증에 빠질 정도로 쇼크였던;;; 하지만 이번만은 이길 것 같네요. 그동안은 우리가 평소보다 잘해야 이길 것 같았다면 올해는 평소처럼만 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인지 예년보다 조금 차분한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올해야말로 저주를 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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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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