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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어휴 막 떨리네요 >_<

조용조용 2009.02.25 15:50 조회 1,325
매년 겪는 일이지만 떨리네요 -_-;;
이번에는, 이번에는, 하면서 OTL하기가 몇년째인지 올해는 과연? ㅠㅠ 

일단 뮌헨, 로마 등과는 달리 제대로 챔스의 강자 리버풀과 맞붙게 되었다는게 흥미롭고
(뮌헨, 로마를 무시하는 건 아님 ;ㅁ;)
금의환향한 토레스(공항에서 인터뷰하는거 봤는데 싱글벙글 ㅋㅋ)와
스페인 국대의 푼수 레이나, 외화벌이 선구자 알론소, 레알만 만나면 날아다니던 리에라 등등
스페인 선수들이 버글버글한 리버풀이라서 현지에서는 더욱 화제가 되는 것 같아요.

항상 16강만 되면 운나쁘게 핵심 선수가 누워버렸던 지난 몇 시즌과는 달리
올시즌에는 정말 부상 선수 하나도 없이 풀전력으로 진검승부할 수 있게 되어서 기대가 됩니다.
슈스터 감독이라면 좀 막막했겠지만 그래도 플미어에서 경험도 쌓고(실패도 하고) 돌아온
후안데 감독이 있어서 그나마 마음이 좀 든든하기도 하고 
반면에 그 누구보다 마드리드를 잘 알고있는 라파가 있어서 무섭기도 하네요 ㄷㄷ
인생의 대부분을 마드리드에서, 그리고 또한 그 중 대부분을 레알과 함께 한 베니테즈.
외국팀을 이끌고 친정팀을 상대하러 고향으로 돌아오는 그 가슴 속에는 만감이 교차할 듯 합니다. 
그런 베니테즈 앞에서 자랑스러운 친정팀의 모습을 보여주어야겠지요?

리버풀에게 YNWA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승리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는 마드리디스타의 정신이 있습니다.  
몇몇 팀 구성원들의 얼굴은 바뀌었지만, 우리는 아직도 지난 두 시즌의 기억을 잊지 않았습니다.
두 명이 퇴장당하고도 3골을 넣어 역전하는 의지,
전반전에 헤트트릭을 당해도 후반전에 4골을 넣겠다는 집념,
남들이 아무리 비웃어도, 선두와의 승점 차이가 두자리 수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
리그, 챔스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마드리드의 힘은 화려한 스타선수진이 아닙니다.
흰 유니폼을 입은 한 피치에서 쓰러질 때까지 승리를 향해 뛰는 것이 진정한 레알의 저력입니다.  
선수들 한 명 한 명이 유니폼에 우러러 결코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합니다.
 
한 마음이 되면 할 수 있습니다.
Juntos Podemos(Together We Can)! 
 
* 내일 아침에 치과 정기 검진 있어서 2배로 떨리네요 후덜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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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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