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스전 후기(경기내외적으로)
아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본 바람을 오랜만에 제대로 느꼈습니다.
오랜만에 레알과 바르샤가 동시간에 경기를 해서 과연 어느 경기를 중계할까 싶었지만
최근의 기세로 보거나 경기의 중요도로 보아도 역시 카탈루냐 더비가 방송되더군요
뭐 아마 경기 중계 담당자는 굉장히 후회했을 것 같네요 레알의 관광경기 그리고 바르샤는 아예 졌으니 ㅋㅋ
1. 선수들
이번 경기 너무 잘해줘서 별로 할말이 없네요
물론 이번에 수비가 좀 정줄 놓고 했지만 다음 리버풀 전에선 당연히 안그러리라 믿습니다ㅡ.ㅡ;
지난 번 시합과 마찬가지의 라인업으로 이번 경기를 임했는데 오히려 이전보다 더 좋은 경기를 해주니 참 좋더군요 ㅋ 베니테즈 우리가 어떤 전술로 나올지 좀 궁금해 할 것 같군요
(1)라모신
무엇보다도 라모신이 완전히 살아난 점이 참 고무적입니다.
그동안 감독의 지시였는지 본인의 슬럼프때문이었는지 오버래핑도 상다히 자제하는 모습이었고, 그 날카로움도 이전만 못했었죠. 지난 가을에 슈스터 전술에 불만을 토로한 이후로 사실 그동안 라모신이 보여주었던 것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요,
뒤늦은(?) 올시즌 첫골 이후로 완전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오늘은 뜻하지 않게 엄청난 수비들도 보여주더군요.
(2) 훈텔라르
라울은 완전 회춘, 이과인은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들과 함께 공격을 담당한 훈텔라르가 드디어 라리가에 어느정도 익숙해졌고 부상에서도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2골을 넣었습니다. 더 넣을 수도 있었을 텐데 첫 해트트릭은 좀 미뤄야겠군요.
뭐 연계플레이도 그닥이고 속도도 그닥이고 골키핑은 괜찮은 것 같은데 대박인 건 역시 골감각인 것 같습니다. 이건 확실히 반니의 후계자 ㅋㅋㅋㅋ 확실한 골게터도 챔스에서 반드시 필요한데 뭐 이과인, 라울이 있으니 괜찮지만 헌터도 좀 아쉽군요 새삼 이런 규정도 잘 모르던 미부장이 어이 없군요ㅡ.ㅡ; 어쨌든 앞으로의 모습을 더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더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길!
(3)마르셀로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선수는 마르셀로. 진짜 이번시즌끝나면 바이바이하겠구나, 레프트백은 에인세도 나가고 얘도 나가면 에브라나 클리쉬 같은 애들 데려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국대에 갔다가 오더니 아주 자신감이 오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레알 홈팬들한테도 야유당하고 레매에서도 수비력 헬이라고 놀림과 질타를 받던 마르셀로가 윙셀로로 거듭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팀의 좌우에 밸런스를 맞춰주는 모습이 흐뭇하군요. 로벤처럼 시원시원한 돌파는 아닐지라도 볼키핑도 괜찮고 패스도 괜찮은 것 같고 특히 오늘은 크로스가 아주 멋졌습니다. 다른 분 말씀처럼 알베스가 미들로 뛰다가 내려온 것 같이 마르셀로도 에인세한테 수비 좀 배운다음에 천천히 내려오면 굳이 다른 선수 영입하지 않아도 될 듯??
2. 경기 외적인 면
(1) 겨울 이적시장
선수이적에 있어서 우리팀은 여름의 패배자 혹은 평균, 겨울에는 챔피언인 것 같습니다. 과거 그라베센, 시싱요, 06/07 이과인 가고 마르셀로, 08/09 라쓰 훈텔라르 파레호.
이제 파레호만 확실히 터져주면 이런 공식이 거의 성립되겠군요.......그렇다면 UEFA 규정바꿔서 웨파컵 챔스 중복 출전 무한 가능하게만 해주고 타리그 빅클럽들이 챔스에 출전못해서 겨울에 그 팀 선수들을 사면 되는건가ㅡ.ㅡ;;
사실 겨울에 누군가를 영입한다는 것 자체가 여름에 실패했음을 인정하는 격인데 겨울에 데려온 선수들이 잘해주는 것이 매우 좋긴 하지만 앞으로는 여름에 더 정신차리고 했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겨울에의 영입은 대체로 세계 톱클래스 선수를 노리기는 힘든 경우들이 많아 좀 도박성도 많이 띄는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에 라쓰가 제 몫 이상을 해주어서 망정이지 그 반대의 경우였다면...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특히 회장선거 제발 챔스끝나는 날 딱 실시해서 여름이적시장에서 손해보거나 누군가를 뺏기는 일이 절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2) 지난주의 동지, 오늘의 적
이것 매경기 기분이 참 묘합니다. 지난 몇주간동안 레알과 바르샤의 경기를 모두 시청하고 있는데 바로 전에 엄청나게 응원하던 그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항상 상대팀에서 가장 무서운 선수가 되니 참 이상합니다. 누만시아는 생각 잘 안나지만 라싱의 지기치, 히혼은 특별히 없었지만 베티스의 올리베이라, 에마나, 가르시아.. 특히 이 올리베이라 자식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지난 라운드에 죽자고 응원해도 역습찬스 놓치고 전개 끊어먹고 하더니 우리랑 할 때는 골 넣고 그러네요. 다음 경기에는 우리의 히어로 데라페냐를 비롯하여 루이스가르시아와 타무도까지 있는데 바로 적으로 만나야 하니 좀 뒤죽박죽이네요.
바르샤의 경기를 보면서 저 선수가 잘해줬으면 좋겠고, 동시에 경기 막판에 퇴장당했으면 좋겠는 그 기분... 아이러니한 시즌... 앞으로 14경기나 더 이 짓을..ㅡ.ㅡ;
(3)심리적 요인들
이건 뭐 우리 얘기는 아니고 옆동네 보면서 느끼던 겁니다. 이번 주에 굵직하게 터진 게 에투의 이적건이 있었고, 알베스의 레알이 따라잡긴 무리발언, 그리고 정확한 해석은 모르겠습니다만 피케와 부스케츠(?)의 에스파뇰 강등설 등이 있었죠. 이런 말들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에투 건은 본인에게, 그리고 락커룸에서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을 것 같고, 바르샤 선수들의 발언은 (그 진위가 무엇이건 간에) 분명 에스파뇰 선수들에게 영향을 줬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경기 내부에 영향을 물론 끼쳤겠고요, 경기도 보면 바르샤 홈에서니 만큼 심판 판정(좀 이상한 게 많긴 했죠)에 있어서 관중들이 아주 빠르게 흥분했고 야유소리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이게 아니라 이런 야유소리를 들은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로 흥분해서 자신들만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더군요.
반면 우리 선수들은 이번 주 사비올라의 이적설에도 불구하고(중심축이 아니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전혀 경기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못했고, 야유받던 마르셀로는 오히려 실력으로 그런 야유를 불식시켜버렸죠. 그리고 최근 경기를 보더라도 라모스 감독의 스타일 때문인 것 같지만 경기에서 허둥대고 자기 할일이 뭔지 모르고 무작정 흥분하는 선수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라모스 선수를 보면 특히 알 수 있는데요, 아직 카드캡터 기질이 많이 있지만 특별히 화내거나 하는 걸 못본 것 같습니다. 경기를 잘해서 그럴수도 있지만요. 앞으로도 마인드컨트롤을 계속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동기는 확실해서 특별히 동기부여를 할 필요는 없을 듯 ㅋ
주저리주저리 엄청 길게 썼군요ㅡ.ㅡ; 아무튼 결론은 이대로만 하자 이겁니다 ㅋㅋ
알라 마드리드!!
오랜만에 레알과 바르샤가 동시간에 경기를 해서 과연 어느 경기를 중계할까 싶었지만
최근의 기세로 보거나 경기의 중요도로 보아도 역시 카탈루냐 더비가 방송되더군요
뭐 아마 경기 중계 담당자는 굉장히 후회했을 것 같네요 레알의 관광경기 그리고 바르샤는 아예 졌으니 ㅋㅋ
1. 선수들
이번 경기 너무 잘해줘서 별로 할말이 없네요
물론 이번에 수비가 좀 정줄 놓고 했지만 다음 리버풀 전에선 당연히 안그러리라 믿습니다ㅡ.ㅡ;
지난 번 시합과 마찬가지의 라인업으로 이번 경기를 임했는데 오히려 이전보다 더 좋은 경기를 해주니 참 좋더군요 ㅋ 베니테즈 우리가 어떤 전술로 나올지 좀 궁금해 할 것 같군요
(1)라모신
무엇보다도 라모신이 완전히 살아난 점이 참 고무적입니다.
그동안 감독의 지시였는지 본인의 슬럼프때문이었는지 오버래핑도 상다히 자제하는 모습이었고, 그 날카로움도 이전만 못했었죠. 지난 가을에 슈스터 전술에 불만을 토로한 이후로 사실 그동안 라모신이 보여주었던 것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요,
뒤늦은(?) 올시즌 첫골 이후로 완전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오늘은 뜻하지 않게 엄청난 수비들도 보여주더군요.
(2) 훈텔라르
라울은 완전 회춘, 이과인은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들과 함께 공격을 담당한 훈텔라르가 드디어 라리가에 어느정도 익숙해졌고 부상에서도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2골을 넣었습니다. 더 넣을 수도 있었을 텐데 첫 해트트릭은 좀 미뤄야겠군요.
뭐 연계플레이도 그닥이고 속도도 그닥이고 골키핑은 괜찮은 것 같은데 대박인 건 역시 골감각인 것 같습니다. 이건 확실히 반니의 후계자 ㅋㅋㅋㅋ 확실한 골게터도 챔스에서 반드시 필요한데 뭐 이과인, 라울이 있으니 괜찮지만 헌터도 좀 아쉽군요 새삼 이런 규정도 잘 모르던 미부장이 어이 없군요ㅡ.ㅡ; 어쨌든 앞으로의 모습을 더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더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길!
(3)마르셀로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선수는 마르셀로. 진짜 이번시즌끝나면 바이바이하겠구나, 레프트백은 에인세도 나가고 얘도 나가면 에브라나 클리쉬 같은 애들 데려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국대에 갔다가 오더니 아주 자신감이 오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레알 홈팬들한테도 야유당하고 레매에서도 수비력 헬이라고 놀림과 질타를 받던 마르셀로가 윙셀로로 거듭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팀의 좌우에 밸런스를 맞춰주는 모습이 흐뭇하군요. 로벤처럼 시원시원한 돌파는 아닐지라도 볼키핑도 괜찮고 패스도 괜찮은 것 같고 특히 오늘은 크로스가 아주 멋졌습니다. 다른 분 말씀처럼 알베스가 미들로 뛰다가 내려온 것 같이 마르셀로도 에인세한테 수비 좀 배운다음에 천천히 내려오면 굳이 다른 선수 영입하지 않아도 될 듯??
2. 경기 외적인 면
(1) 겨울 이적시장
선수이적에 있어서 우리팀은 여름의 패배자 혹은 평균, 겨울에는 챔피언인 것 같습니다. 과거 그라베센, 시싱요, 06/07 이과인 가고 마르셀로, 08/09 라쓰 훈텔라르 파레호.
이제 파레호만 확실히 터져주면 이런 공식이 거의 성립되겠군요.......그렇다면 UEFA 규정바꿔서 웨파컵 챔스 중복 출전 무한 가능하게만 해주고 타리그 빅클럽들이 챔스에 출전못해서 겨울에 그 팀 선수들을 사면 되는건가ㅡ.ㅡ;;
사실 겨울에 누군가를 영입한다는 것 자체가 여름에 실패했음을 인정하는 격인데 겨울에 데려온 선수들이 잘해주는 것이 매우 좋긴 하지만 앞으로는 여름에 더 정신차리고 했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겨울에의 영입은 대체로 세계 톱클래스 선수를 노리기는 힘든 경우들이 많아 좀 도박성도 많이 띄는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에 라쓰가 제 몫 이상을 해주어서 망정이지 그 반대의 경우였다면...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특히 회장선거 제발 챔스끝나는 날 딱 실시해서 여름이적시장에서 손해보거나 누군가를 뺏기는 일이 절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2) 지난주의 동지, 오늘의 적
이것 매경기 기분이 참 묘합니다. 지난 몇주간동안 레알과 바르샤의 경기를 모두 시청하고 있는데 바로 전에 엄청나게 응원하던 그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항상 상대팀에서 가장 무서운 선수가 되니 참 이상합니다. 누만시아는 생각 잘 안나지만 라싱의 지기치, 히혼은 특별히 없었지만 베티스의 올리베이라, 에마나, 가르시아.. 특히 이 올리베이라 자식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지난 라운드에 죽자고 응원해도 역습찬스 놓치고 전개 끊어먹고 하더니 우리랑 할 때는 골 넣고 그러네요. 다음 경기에는 우리의 히어로 데라페냐를 비롯하여 루이스가르시아와 타무도까지 있는데 바로 적으로 만나야 하니 좀 뒤죽박죽이네요.
바르샤의 경기를 보면서 저 선수가 잘해줬으면 좋겠고, 동시에 경기 막판에 퇴장당했으면 좋겠는 그 기분... 아이러니한 시즌... 앞으로 14경기나 더 이 짓을..ㅡ.ㅡ;
(3)심리적 요인들
이건 뭐 우리 얘기는 아니고 옆동네 보면서 느끼던 겁니다. 이번 주에 굵직하게 터진 게 에투의 이적건이 있었고, 알베스의 레알이 따라잡긴 무리발언, 그리고 정확한 해석은 모르겠습니다만 피케와 부스케츠(?)의 에스파뇰 강등설 등이 있었죠. 이런 말들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에투 건은 본인에게, 그리고 락커룸에서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을 것 같고, 바르샤 선수들의 발언은 (그 진위가 무엇이건 간에) 분명 에스파뇰 선수들에게 영향을 줬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경기 내부에 영향을 물론 끼쳤겠고요, 경기도 보면 바르샤 홈에서니 만큼 심판 판정(좀 이상한 게 많긴 했죠)에 있어서 관중들이 아주 빠르게 흥분했고 야유소리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이게 아니라 이런 야유소리를 들은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로 흥분해서 자신들만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더군요.
반면 우리 선수들은 이번 주 사비올라의 이적설에도 불구하고(중심축이 아니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전혀 경기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못했고, 야유받던 마르셀로는 오히려 실력으로 그런 야유를 불식시켜버렸죠. 그리고 최근 경기를 보더라도 라모스 감독의 스타일 때문인 것 같지만 경기에서 허둥대고 자기 할일이 뭔지 모르고 무작정 흥분하는 선수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라모스 선수를 보면 특히 알 수 있는데요, 아직 카드캡터 기질이 많이 있지만 특별히 화내거나 하는 걸 못본 것 같습니다. 경기를 잘해서 그럴수도 있지만요. 앞으로도 마인드컨트롤을 계속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동기는 확실해서 특별히 동기부여를 할 필요는 없을 듯 ㅋ
주저리주저리 엄청 길게 썼군요ㅡ.ㅡ; 아무튼 결론은 이대로만 하자 이겁니다 ㅋㅋ
알라 마드리드!!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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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Ronaldo 2009.02.2206/07 과인이,가고 행운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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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supReme_#R 2009.02.22@New-Ronaldo ALSO MARC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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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레알 2009.02.22마르셀루도 슬슬 포텐 터지는 듯... 헌터 제발 이번 시즌 10골 이상 넣어서 나가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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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2009.02.22훈텔이가 잘해주는게 너무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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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에서생긴일 2009.02.22레알이 살아나니까 바르샤애들도 이제 슬슬 심리적으로 후달리기 시작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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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부 2009.02.22훈텔라르가 살아나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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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i.14 2009.02.22아 진짜 기분 너무 좋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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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Van 2009.02.22포베르 한번 시험해볼꺼라 생각한 1人...;
슈니 보다 포베르 함 넣어보지 쩝...;
헌터는 페이스 올라오네요 -
Since1902 2009.02.22헌터와 카피탄 골 소식에 그저 만세를 불렀습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