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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스포르팅 히혼전 후기

San Iker 2009.02.16 03:17 조회 1,798
로벤,슈니가 부상으로 빠지고 라피가 경고누적으로 빠지며 그동안 레알의 공격을 이끌던 더치 트리오가 모조리 빠져 경기 시작 전에는 걱정이 많이 됐던 히혼전인데 그 걱정을 완전히 날려주며 라모스 부임 이래 가장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네요. 그리고 라울이 주장님이!!! 오늘 2골을 넣으며 레알 통산 309호골을 넣으며 디스테파뇨의 레알 통산 골 기록을 넘었고 라리가 통산 골 기록도 216골이 되면서 디 스테파뇨옹과 동률이 됐네요!! 그리고 이케르도 오늘 선발출장하며 레알 통산 455번째 출장을 하며 파코 부요옹을 제치고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최다 출장 기록을 세우게 됐네요. 오늘은 워낙에 다들 잘해서 깔게 별로 없겠네요. 후기 쓴 이후로 거의 처음 있는 일인듯 ㅋㅋ 그럼 후기 시작하렵니다



1. 홍길동 라울

라울의 활동량이야 레알 팬이라면 누구나 다 알수 밖에 없지만 오늘은 진짜 미친 활동량이었네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가운데에도 나타나고 이건 뭐 그라운드 전체에서 완전 종횡무진 하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에 어마어마한 기여를 해주네요. 전체적으로 거의 미들로 뛰면서 수비가담 적극 해주며 기회가 날 때 바로 침투해서 그 기회 2번 모두 골로 연결시킨 주장님!! 오늘의 당신은 정말 최고였어요.


2. 완벽한 수비

수비 완전 굿이네요. 에-칸-페-라 라인에 이케르 이제 완전히 안정적적인 궤도에 접어든 거 같습니다. 공중볼 처리할 때 확실히 콜 플레이도 잘 되는 거 같고 1:1 대결에서도 지는 모습 보기 힘들고 설령 지더라도 바로 백업이 들어와주고요. 클리어도 완벽하고.. 그냥 수비 다 잘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사모라도 꿈이 아니네요.


3. 가골라스

후방에 라스가 받쳐주며 가고가 패스를 뿌려준다. 오늘은 이게 잘 먹혀든 거 같네요. 라스는 오늘도 완벽한 키핑능력을 뽐내면서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볼을 전달해줬고 라모스가 빠져나간 공간 메꾸기도 잘했고 압박도 엄청 났구요. 커팅도 잘했고... 가고도 오늘 압박 열심히 해주면서 라스가 적절하게 보호 잘 해주니까 패스 마음껏 잘 뿌려준 거 같네요. 좋은 슈팅도 하나 나왔고요. 점점 더 완성도가 높아져 가는 거 같아요. 창의성 면에서는 아직 멀었지만 점점 더 좋아지겠죠.


4. 측면 공격

오늘 왼쪽은 마르셀로에게 거의 맡기다 싶이하고 에인세는 그를 받쳐주는 역할을. 오른쪽은 거의 라모스 혼자 놀았는데요. 왼쪽에서 성공적으로 패스나 크로스 올라오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마르셀로 돌파능력은 꽤 좋은 점수 줄만했네요. 그리고 워낙 왼쪽 공격을 자주해서 그 안좋은 연결들 속에서도 2차례 정도는 정말 좋은 크로스를 해준 마르셀로였구요. 공격본능을 살린 중거리 슛도 좋았고.. 라모스는 대체적으로는 적당한 거리에서 크로스를 올렸는데 그게 대부분 좋게 연결이 됐네요. 요즘 크로스가 좀 불안정했는데 좋은 현상인듯. 적극적으로 올라가서 때린 슛들은 좀 안습이었구요.


5. 투톱

헌터는 최전방에 박혀있고 이과인이 전후좌우 왔다갔다 거리면서 수비를 흔드는 작전이었는데 대체적으로 잘 맞아떨어진 거 같네요. 과인이는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공격을 이끌었고 그 와중에 헌터와 마르셀로에게 좋은 어시를 연결을 해줬구요. 본인이 직접해결하려는 장면에서는 결정력이 약간 딸렸네요. 헌터는 끊임없이 뒷공간을 노리며 히혼 수비들을 위협했고 찾아온 찬스 잘 득점한 건 좋았는데 골을 넣은 이후에도 좀 성급하게 욕심을 부리는듯한 인상을 풍겨서 이 면은 좀 고쳐야 할 거 같습니다.


6. 교체선수들

에인세와 교체된 토레스는 오늘 유일한 옥의 티였네요. 나오자마자 털리던 토레스.... 상대 선수들의 스피드를 미처 따라가질 못하고 우왕좌왕 헤메는 모습이 많이 나오더군요. 경기에 너무 안 뛰어서 감이 많이 떨어진듯한 모습이었어요. 하비는 중원에서 자신의 피지컬을 뽐내며 기여를 꽤 해줬구요. 중간의 실수는 뜨금했네요.. 파레호는 너무 짧은 시간동안밖에 못 뛰었는데 그래도 나름 많이 뛰면서 선수들과 호흡도 어느정도 맞춰가는 모습들은 좋았네요. 중간에 슛도 공간 잘 찾아들어간거구요.



아.. 후기 쓰면서 이렇게나 보람찬 적이 있나 싶네요. 앞으로도 이렇게 거의 칭찬만 늘어놓는 후기를 쓰는 날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바르샤도 미끌어졌겠다 까이꺼 역전우승의 드라마 또 써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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