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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뜬금 수비 이야기 - 차세대 수비수

뚝배기with레예스 2009.02.03 15:44 조회 1,704

2000년대 전후로 수비수의 대명사는

튀랑,사무엘,칸나바로,네스타(+ 블랑, 스탐)-리오 퍼디난드,카르발료(+ 존 테리, 푸욜)-


이 정도 계보가 아닐까요? 뭐 취향이나 보는 관점에 따라서 조금 더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요 ^^;


이는 좀 더 나가자면, 2000년대초까지는 세랴 7공주로 대표되는 세랴의 전성기였지만, 이내 소비하는 '금액'에 비해서 마땅히 금전적 '수입'을 얻지못하면서 세랴의 많은 구단들이 자금난을 겪었고, 그리고 반대로 압도적인 수입을 창출하는 EPL로 돈이 몰리면서 나온 현상으로도 볼 수 있겠네요. 또 네스타, 칸나바로, 스탐의 뒤를 이으면서 세랴의 벽이 될거라고 생각하던 칼라제, 니코, 바르잘리, 감베르니같은 선수들이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인 반면에 EPL쪽이 워낙 잘 나가다보니 어느정도 명성빨로 리오, 테리, 카르발료가 뜬 걸수도 있구요.


여튼 잡설은 이정도로 하고;


제가 지금 매우 관심있게 보는 점은 바로 지금의 다음 세대입니다.
제가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는 센터백들이

비야레알 - 곤잘로 로드리게스
맨유 - 비디치
레알 - 페페
유벤투스 - 키엘리니
AT 마드리드 - 헤이팅하
뮌헨 - 데미첼리스
팔레르모 - 보보

(+ 산타크로체나 코다, 이런 애들은 아무래도 좀 더 시간이 지난 후에 빛날 세대겠지요)


제가 언급한 선수들은 어느정도 근 1-2년 사이에 부쩍 성장하거나 빅리그로 넘어오면서 명성을 얻은 사례인데요. 이중에서도 전 페페랑 키엘리니가 가장 뛰어나지 않나, 생각합니다.

 

비야레알의 곤잘로 로드리게스는 부상땜에 주춤하긴 했지만, 여튼 산 로렌조 시절부터 아얄라, 사무엘의 뒤를 이을 선수, 라는 찬사를 받았죠.

비디치는 이미 리오와 더불어 거의 개사기 수준이죠. 지우개를 쓰지 않는 미들을 가지고도 거의 최강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맨유 4백의 핵심이구요.


키엘리니는 청소년시절에는 왼쪽윙백으로 유망주수준+국대 벤치멤버 수준에 불과했지만, 센터백으로 보직 변경하더니 이내 유로2008을 거치면서 사실상 세계 넘버원에 가까운 수준으로 성장했죠. 성깔 좀 죽인 마테라찌느낌이랄까나? (마테라찌랑 한번 싸움 붙여보고 싶네요 ㅋㅋ)


데미도 수미로 아르헨티나 국대 레귤러까지 올라갔지만, 센터백으로 보직변경한 후에는 이내 분데스리가에선 철벽으로 굳어졌구요.


페페도 레알 올때 어마어마한 이적료로 욕 엄청 했지만, 지금은 수비를 혼자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활약을 보이고 있죠. 레알 팬들 사이에선 '벽페'라는 별명으로 불리우고 있구요.


헤이팅하는 지난 유로 2008때 러시아에게 신나게 털린 이후로 아직까지 헤롱헤롱하면서 위팔루시와 함께 봉산탈춤을 추고 있지만, 이미 네덜란드 시절때 아약스 수비를 골키퍼인 스테켈렌부르크와 둘이서 한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정평이 났었구요.


팔레르모 보보는 제가 그닥 잘 아는 수준은 아니지만, 저번에 삼돌이와의 경기였나? 여튼 그때 정말 인상깊었던 것 같네요. 주변 평으로 따르면 커맨딩이 뛰어나다고 하던데, 전 그때 대인마크능력을 상당히 인상깊게 봤습니다.

뭐 변수라면 역시 부상이나 소속팀의 부진정도가 될텐데.. 메첼더나 파블로 이바네즈처럼 망해버린 케이스도 있으니..

 

 

 

여튼 여러분은 지금의 다음 세대의 수비수의 대명사는 누가 될거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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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arrow_upward 콰레스마 말인데요. arrow_downward 토니 모랄 큰부상은 아니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