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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VDV와 스네이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Mantra 2009.01.19 16:50 조회 1,591
 두 선수의 다른 면은 논외로 하고 중거리슛 옵션이라는 점에 대해서만 얘기해볼까 합니다. 다른 점을 더 적자니 많이 알지도 못하고 괜히 횡설수설하게 될 거 같더군요.


두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에 오기전에는 사실 두 선수에 대해 크게 애정을 가지고 있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를 차례로 영입하면서는 두 선수에 대한 기대를 매우 크게 가졌습니다. 그건 하나의 공격 옵션 추가에 대한 기대감이었습니다.

갈라티코 시절에는 지단 피구 베컴 카를로스 같은 선수들이 기회만 되면 중거리슛을 능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대 선수는 이 선수들을 방어할때 돌파와 패스를 막는 것만을 고민할게 아니라 중거리슛을 못하게 막는 것도 고민해야 했을겁니다.

하지만 이 선수들이 은퇴하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서 레알에 중거리슛을 쏠 수 있는 선수를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죠.(M.디아라도 중거리슛을 쏠 수 있지 않느냐는 분이 계실겁니다. 하지만 갈라티코 선수들이 대거 떠나고 나온뒤의 레알에서 M.디아라는 중거리슛을 마음대로 때릴 위치에 자리 잡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상대 선수들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중거리슛을 쏘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게 되었고 상대적으로 수비하기 쉬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카펠로 시절에 우승을 하긴 했지만 사실 저런 점 때문에 팀이 공격하는데 고생을 많이 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레알에 중거리슛에 어느 정도 능해서 상대 수비를 흐트려 놓을수 있는 선수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스네이더와 VDV가 영입되고 데 라 레드가 돌아왔을때 팬으로서 참 기뻤습니다. 스네이더의 경우 부진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스네이더가 가진 중거리 옵션이란게 상대 수비를 흔들어 놓을수 있어서 스네이더가 다시 제 폼을 찾기를 참 많이 바랬습니다. 그리고 VDV와 데 라 레드 역시 중거리에 능한 선수들이라 이제 중거리슛이라는 옵션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을 옵션이 더 생겼구나 하면서 좋아했습니다. 실제로도 이 세 선수들이 보여주는 중거리 슛들은 꽤나 위협적이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데 라 레드 선수의 심장 이상으로 인한 스쿼드에서 이탈(데 라 레드 선수가 다음 시즌에라도 정말 건강한 모습으로 뛰길 바랍니다.), 최근에 VDV의 주춤한 모습은 팬으로서 안타까웠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게시판에서 가끔 스네이더와 VDV는 다른 팀으로 옮겨야 한다는 소리가 나올때마다 참 안타깝더군요. 특히 최근 VDV에 대해서 저런 소리가 많이 보여서 더 안타까웠습니다.

팀이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는 득점을 해야합니다. 그러한 득점 루트가 다양하면 다양할수록 상대팀은 막기가 더 까다롭겠죠. 중거리슛도 저런 루트중에 하나입니다. 거기에 중거리슛을 쏘는 선수가 많다면 상대 수비들은 미드필드 쪽에서 중거리를 쏘려는 선수들에게 붙을 것이고 아무래도 상대팀 페널티 에어리어쪽에 상대적으로 공간이 많이 날겁니다. 그렇다면 공격수들도 아무래도 공간 침투를 하는데 쉬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VDV와 스네이더는 저런 중거리 슛이라는 옵션을 제공해주어 공격을 쉽게 만들어줄수 있는 선수입니다. 이 선수들이 레알을 떠나지 않고 오랫동안 활약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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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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