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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급' 논란에 대해

againZIZOU 2008.12.27 03:48 조회 1,059 추천 2
최근 갑작스럽게 '급' 이라는 표현이 토론 혹은 논란의 주제가 되었네요.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하신 분이 조금 감정적으로 글을 남기셔서 파장이 좀 커진 감도 있지만... 이런 토론도 클럽의 정체성이나 축구계의 본질같은 여러가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이번 토론은 '급' 이라는 용어의 의미를 서로 다르게 설정하면서 논란이 된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쪽은 '급' 의 의미를 선수의 '실력, 명성, 업적' 으로 생각하는 반면에 다른 한쪽은 '가치, 인격, 계급'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그래서 한쪽에서 생각하면 당연히 선수들의 '급' 이란 존재하는 것이고, 다른 한쪽에서 생각하면 '급' 을 매기는 것이 지극히 불합리한 일이라고 생각되겠죠.

그런 점에서 오해가 풀린다면 어쩌면 단순한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레알급' 이라는 표현을 쓰신 분들도 어떤 오만한 사고의 결과로 그런 말을 쓰신게 아니라는 거죠. 또 '레알급' 이라는 말이 이러이러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실력이 부족하다' 정도로 돌려 표현하는 지혜를 발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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