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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레알 프리미엄은 거의 사라진듯 하지만..

흙가고 2008.12.26 20:26 조회 1,188

그렇죠? 레알 프리미엄은 이제 많이 희석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레알급이라는 말 자체도 어느 정도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But, 레알 프리미엄이 '레알' 과 다른 축구팀들로 이분법으로 극명하게 분리가 될 정도로 레알이라는 것이 우선시 되었다면,
레알급이라는 말은 조금은 다른 말로 해석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레알급이라는 말을 전 좋아하지만, '도대체 무슨 식으로 급을 매기느냐, 선수는 사람이다 등급 매기지 말자.' 등등의 반대 의견을 봤기 때문에 절충안으로 생각했다고나 할까요.

즉, '레알급'을 '레알 프리미엄'과 연결 짓지 말고, 유럽의 빅클럽에서 하나인 레알이고, 그 빅클럽에 마땅히 뛸 만한 선수를 칭하는 말로 생각하자 이겁니다. 다만 우리는 레알 팬이기에 '레알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구요. (외모 수준에 레알급을 따지는 것은 레알 팬으로서 애교라고 생각하면 안될까요ㅠ, 대신 그 말 하시는 분이 진심이라면 난감..)



그런데 만약, 혹시라도 그런 의미의 레알급 마저 반대하시는 분들께는 질문 하나 하고 싶습니다.
아예 급을 매기지 말자는 거라면, 주전급의 선수라는말도 써서는 안되는 걸까요?
국가대표급의 선수라는 말도 써서는 안되는 걸까요?
빅클럽급의 선수라는 말도 써서는 안되는 걸까요?

스포츠라면, 아니 세상에는 다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평가가 존재합니다.
스포츠 선수들에게 자주 붙는 수식인 '랭커'라는 개념도 결국엔 '급' 아니겠습니까.

각각의 선수가 장단점이 다른데 어떻게 그 급을 따지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지만,
그래도 결국에 단점이 많아도 잘하는 선수들은 인정받고 잘하고, 장점이 많아도 못하는 선수는 못합니다. 즉 잘하면 잘하는 거고, 못하면 못하는 겁니다. 보이잖아요;
물론, 정말 잘하는데 실력이 평가절하된 선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선수는 올 때는 엄청난 비판을 받을 지언정, 결국 와서 잘해주면서 자신이 그 '급'임을 증명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축구에서는 그런 일들이 거의 없습니다.
'팀의 전술상, 상황상' 맞지 않거나, 비싸거나, 부상이 많건, 반년 정도 부진했어서 우려하다가 팀에 잘 적응해서 우려가 환호로 바뀌는 경우는 꽤 있습니다만,
순수 실력에 대한 우려로 들어오면 그것을 환호로 바꾸기는 쉽지 않죠.

결국, 클래스의 차이가 어쩔 수 없이 있다 이겁니다. 그건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한가지 예를 들자면, 이호가 epl간다면 어이없는거고, 기성용이 epl간다면 기대가 되는거구요. 이호가 뭐가 더 능력이 좋고 기성용이 더 부족한가를 떠나서. 딱 느껴지지 않으시는지;



그리고 왜 갈수록 더 급급을 찾게 되냐면..
갈수록 상향 평준화 되어가는 축구에서 빅클럽급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꽤 늘어났다고 봅니다.
그래서 빅클럽들이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더블 스쿼드를 구축할 수도 있게 되었구요. (자금도 큰 요인이지만, 저는 선수들의 실력이 늘어나서 빅클럽에서 뛸 만한 선수들이 많이 생겨서 꽤 많은 팀들이 더블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예전에도 강팀들이 돈이 없는 건 아니었으니까요.)
그만큼 좋은 선수들이 많이 보여요. 그런데 아닌 선수가 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오히려 갈라티코 시절 백업멤버들 중 몇명을 제외하고는 주전들과 격차가 정말 엄청나게 났었죠. 그런데 이게 S급 선수들 때문도 때문이지만, 그 밑을 바치는 선수들이 다 C+이하 급이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몇명 제외요^^)
차라리 그때에 페넌트가 온다고 했다면 요즘처럼 민감한 반응은 없었겠죠.
그런데 요즘으로 돌아와서 보자면, 레알과 맞먹으려 하는 빅클럽들 대부분 다 더블스쿼드로 누굴 내보내도 빵빵하고,
그런걸 항상 보게 되는데 응원하는 팀인 레알에 실력으로 별 도움이 안될걸로 평가받는 선수가 합류하는 걸 반길 수가 있을까요.. (물론 결국 레알로 온다면 또 이뻐해주겠지만 말입니다.)



횡설수설; 그래도 한 번쯤은 레매에서 이렇게 횡설수설 해보고 싶었네요. ㅎㅎ
다시 또 가끔 댓글도 눈치보며 달고 있을 1人.

결론 : 전 '레알급'이 좋아요. 그래도 논란이라면 우리 다른 의미로 해석해서 같이 레알매니아로서 '레알급'을 사용해 보아요. 행여나 빅 사이닝한 선수가 올 때, 레알 팬으로써 레알매니아 댓글에 넌 레알급이다! 레알이 딱 어울려! 라고 말하고 싶거든요. 눈치 안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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