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 걔가 바로...."
1999년 2월로 거슬러 가 보겠습니다. 24일자 중앙일보 1면에 그의 기사가 났습니다. 제목이 '최용수 몸값 73억원… 英 프로축구팀서 뛴다'였습니다. 한 달을 끈 그의 이적 추진은 3월 30일 '최용수 유럽 진출 보류…안양과 재계약'이라는 기사로 끝났습니다. 한국의 프리미어리거 1호가 될 뻔한 사나이, 최용수입니다.
(기자) "이적료 500만 달러가 걸림돌이었죠."
(최) "내가 웨스트햄 구단주라도 어디 아시아의 얼굴도 모르는 놈한테 500만 달러입니까. 턱도 없지."
(기자) "테스트 경기 때 잘했다고 하던데."
(최) "잘하고 말고가 어딨습니까 그쪽은 관심도 없는데. 3일간 연습만 잘했습니다."
(기자) "다른 기억 나는 일은 없나요."
(최) "그때 옆에서 조그만 녀석이 연습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걔가 조 콜(첼시, 99년 당시에는 웨스트햄 2년차)이었어요. 어떤 녀석은 훈련하다가 감독하고 싸우더니 집에 가버렸어요. '쟤 잘렸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훈련장에서 감독이랑 농담 따먹기 하더라고요. 문화적 충격 때문에 '여기 오면 적응하기 아주 어렵겠구나'라고 생각했죠."
(기자) "뭐가 제일 아쉬워요."
(최) "10년만 딱 젊어서 '지금 이적을 추진했으면 갔겠지'하는 생각이 들죠."
최 코치는 언젠가 프리미어리그에 가겠답니다. 물론 선수가 아니라 지도자로서, 진출이 아니라 연수겠죠. 그것도 런던으로 가겠답니다. 웨스트햄의 연고지가 런던입니다.
일본 J-리그 제프 이치하라 시절의 이비차 오심(전 일본대표팀 감독), 한국 대표팀 시절의 거스 히딩크(현 러시아 대표팀 감독), 그리고 지금 서울의 세뇰 귀네슈. 세월이 흐른 뒤 최 코치도 이 명장들 뒤에다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붙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자) "이적료 500만 달러가 걸림돌이었죠."
(최) "내가 웨스트햄 구단주라도 어디 아시아의 얼굴도 모르는 놈한테 500만 달러입니까. 턱도 없지."
(기자) "테스트 경기 때 잘했다고 하던데."
(최) "잘하고 말고가 어딨습니까 그쪽은 관심도 없는데. 3일간 연습만 잘했습니다."
(기자) "다른 기억 나는 일은 없나요."
(최) "그때 옆에서 조그만 녀석이 연습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걔가 조 콜(첼시, 99년 당시에는 웨스트햄 2년차)이었어요. 어떤 녀석은 훈련하다가 감독하고 싸우더니 집에 가버렸어요. '쟤 잘렸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훈련장에서 감독이랑 농담 따먹기 하더라고요. 문화적 충격 때문에 '여기 오면 적응하기 아주 어렵겠구나'라고 생각했죠."
(기자) "뭐가 제일 아쉬워요."
(최) "10년만 딱 젊어서 '지금 이적을 추진했으면 갔겠지'하는 생각이 들죠."
최 코치는 언젠가 프리미어리그에 가겠답니다. 물론 선수가 아니라 지도자로서, 진출이 아니라 연수겠죠. 그것도 런던으로 가겠답니다. 웨스트햄의 연고지가 런던입니다.
일본 J-리그 제프 이치하라 시절의 이비차 오심(전 일본대표팀 감독), 한국 대표팀 시절의 거스 히딩크(현 러시아 대표팀 감독), 그리고 지금 서울의 세뇰 귀네슈. 세월이 흐른 뒤 최 코치도 이 명장들 뒤에다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붙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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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08.12.2498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정말 최고의 공격수였던 용수형님..ㅠㅠ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 2002월드컵 때의 그 실수만 기억되서 안타까운 면이 있어요.. 진짜 최고의 공격수셨는데 ㅠㅠ
지도자로서도 크게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7번라울 2008.12.24최용수 ㅜㅜ 어렸을때 호나우두와 함께 나의 최고의 스트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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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San Iker 2008.12.24@7번라울 222222
정말 최고였죠..ㅠㅠ -
키부 2008.12.24*옛날엔 최용수 호나우두가 최고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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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r Casillas 2008.12.24최용수 앞에 일본은 독수리 앞에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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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amos 2008.12.24많은놈들은 한라산대폭발슛밖에 모르지만
난 용수형 날카로운 독수리 슛도아라염 -
마르세유룰렛 2008.12.24화려하게 날 던 독수리..
크로아티아하고 평가전에서 토킥으로 절묘하게 넣은 골이
아직 기억나는...
지도자로 성공하길.. -
[SM]쌀허세 2008.12.24최용수와 황선홍이 투톱으로 있을시 엄청난 기대를 해봤지만, 반니-클루이베르트 꼴나서 아쉽다는. 근데 솔직히 미국전때 아쉽긴 했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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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1902 2008.12.24최용수 하석주 ㅎㄷㄷ 시절
어렸을 때 환호하던 이름이었는데 ㅜㅜ
지도자로서 좋은 성과 있으시길 -
Mijatovic 2008.12.24*최용수, 제 친구 누나랑 소개팅했었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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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2008.12.24힐튼에서 그때 서울FC밥먹고 용수형이 계산하고나가는거봤는뎀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구단돈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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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n Raúl 2008.12.24최용수 광고판 위에 올라섰던 세레모니가 생각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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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da 2008.12.24물론 K리그 클럽도 중요하지만; 과거에는 너무 선수를 안놔줬던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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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자유기고가 2008.12.24@Armada 02년월드컵 성공없었다면, 계속 구단에서 안나줬을수도..
이젠 해외에 내보내지 않을 구실이 없어졌죠 ㅎ -
Cafu 2008.12.24함께출발했던 김도근도 동반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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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ostface 2008.12.24아시아 최고의 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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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2008.12.24최용수.. 최고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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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 2008.12.24ㅠ-ㅠ용수선수내가너무좋아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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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함께라면 2008.12.27아시아의 독수리... 감독으로서도 날카로운 모습만 보여주기를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