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감독의 데뷔전 .
어제 도서관에서 시험공부하다가 집에 5시에 오는 바람에 전반전 놓치고 ;
후반부터 봤기에 후반 부분만 간단하게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
대략 4-4-2로 경기에 임했을 것이라는 건 예상했었으나 ,
라울 - 이과인
마르셀로-구티(하비)-가고-로벤
살가도-라모스-칸나바로-메첼더
이 포메이션을 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
1-0으로 앞선 경기 , 16강은 이미 확정되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
라모스감독이 생각했던 것을 그대로 실현한 것 같습니다 .
레알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 저 포메이션은 뭥믜 ? 할 수도 있겠지만 ,
풀백이지만 공격성향이 강한 마르셀로는 살옹과 함께 협력해서 왼쪽을 잘 지켰고 ,
돌아오지 않는 로벤을 뒤로 하고 메첼더가 든든하게 오른쪽을 지켰습니다 .
파이팅 넘치는 두 센터백 , 칸나바로와 라모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
우리의 재치 만점 두뎈은 오랜만의 출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이 모든게 미드필더들의 압박' 이 살아났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구티와 교체되어 들어온 하비의 경우 , 공격형-중앙-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
피지컬이 훌륭하고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입니다 .
슈스터 감독 아래서는 출장시간이 적었지만 ,
라모스 감독의 4-4-2 플랫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
압박 , 커팅(이게 제일 빛났죠 ! ) , 헤딩 , 마킹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
그리고 우리 가고 , 타이트하고 터프한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
사실 가고한테는 저런 모습들이 더해져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보기때문에 ,
상당히 바람직한 모습이었습니다 .
그리고 우리 주장님이랑 이과인은 사이드라인 깊숙히 내려와서 수비까지 해주시는 열정을 발휘 !
(여담이지만 , 어느 클럽 주장들과 비교해도 라울의 존재감과 열정은 최고입니다 . )
그리고 오늘의 MOM 로벤 ,
오늘의 로벤은 우리팀 온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
로벤의 '탐욕'에 대해서는 ,
그 정도 '욕심'은 가져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너무 심하면 안 좋겠지만 ,
결국 로벤의 '탐욕'에 제니트 수비진은 흔들렸고 ,
주장님의 2골이 만들어졌지요 .
그리고 우리팀의 득점 대부분이 주장님과 이과인에 의한 득점이라 ,
로벤이 득점 , 어시스트에 지속적으로 욕심을 내준다면 .
상대팀들이 지금껏 쌓아왔던 '레알 막는 법' 을 수정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런 로벤이 엘 클라시코에 못 나온다는 것은 너무 가슴 아픈 일이네요 ... )
모든게 적절하게 잘 돌아갔고 , (라감독의 첫 경기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괜찮았던 . )
3-0 스코어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
레알에 대해 헛소리 지껄이던 언론들 입을 막아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
제니트전과 같은 강한 압박과 좌우 윙플레이가 좀 더 다듬어지고 ,
라감독의 전술에 맞는 선수 구성만 이루어진다면 ,
상상만 해도 즐겁네요 .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진 라감독 ,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
라감독이 레알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쌓길 바랍니다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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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 2008.12.11엘클라시코 기대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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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 2008.12.11정모에서 기적은 이루어질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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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 2008.12.11가고가 진짜 미치도록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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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2008.12.11엘클라시코진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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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r Casillas 2008.12.11제발 설레발이 아닌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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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라멜카푸치노 2008.12.11오늘 가고 진짜 열심히 뛰어다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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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uain:p 2008.12.12중요한건 후반 중반 스쿼드의 위력과 그 이전 스쿼드와는 차이가 상당했죠.. 하지만 후반이후의 스쿼드 실험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작용했고, 고로 엘클라시코 기대만빵 ㅎ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