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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내가 느낀 제니트 전

yosebiback 2008.12.11 08:38 조회 1,500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기내요
내일이면 있을 유기화학 기말고사를 앞두고 머리나 시킬겸 본 레알 경기....
결과는 흥분되서 공부가 안되고 잠만 퍼질러잤죠ㅠ.ㅠ

제가 중요하게 느낀건 두가지 하나는 라모스의 철저함과 제니트의 경기력...
깜짝놀랐습니다 클라시코를 준비하는 라모스의 모습을.
전반전에 구티를 앞쪽이 아닌 뒤쪽에 배치하면서 가고혼자 장악하는 중원이 아닌 두명이서의 호흡을...
어떻게 보면 구티의 패스능력이 너무나 아쉽다고 할수도 있겠죠. 그의 터져주는 패스는 아무래도 패널티 에리아 근처에서가 빛을 바라니깐요. 하지만 라모스가 선택한건 볼 점유율
슈스터 치하아래에서는 찾아볼수없는 마인드였죠.
수비적으로 메시와 앙리를 견제하는 모습또한 볼수있었죠
살가도를 왼쪽으로 배치하고 그위에다가 마르셀로를 배치하므로 두 수비가 메시가 뛸자리를 견제하는듯해 보였습니다. 뭐 어떻게 보면 가고, 살가도, 마르셀로 셋이서 메시를 막게 될꺼고 그들의 호흡을 테스트 해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개인적으로 마르셀로가 가장 구멍이라고 생각되고 다음주에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오른쪽에 메첼더를 배치하므로 수비에 도가 터있는 메첼더가 앙리를 막을꺼라는 해설자의 말을듣고 걱정반 기대반이 생기더라구요. 앙리의 미친 스피드를 메첼더의 노련미로 막을수 있을까하는...
아무래도 수비면에서는 라모스가 메첼더보단 한수아래인거고 그점을 고려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전에도 문제로 삼았던 오른쪽 미드를 로벤으로 놓으면서 완전 공격이아닌 수비도 가담하므로 발란스를 맞추는듯한 느낌을 받게 했줬죠.
저는 이번 경기에서 라모스가 이번경기에서 이기는것보다도 엘 클라시코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참 영리한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번경기는 연습경기였죠... 상대가 틀리다는 이야기입니다.
제니트는 일단 시즌이 끝난 상황이고 경기를 할만한 욕구가 마드리드와 틀렸다는거죠.
우리 선수들은 감독에게 잘보여야 된다는 생각아래 열심히 뛰였고
러시아 클럽팀 선수들은 휴가때 부상을 입지말자는 정신아래에 뛰였쓸것입니다.
분명 몇몇선수는 빅클럽에게 어필하려고 뛰였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능력을 어필하는거지
팀의 전술이나 승리를 위해서 뛰었다고 보기엔....
하지만 다음경기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의 피할수없는 라이벌이라는 점이죠.
이경기는 축구의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 어느쪽도 피해줄수 없죠.
바르셀로나는 자존심을 내걸고 싸울것입니다.
제니트전과는 전혀 다른 상대죠. 제가 제니트를 과소평가하는것이 아닌
이번 승리를 만족할수 없다는 거죠. 더군다나 지금의 리그내 바르샤는 ㅎㄷㄷㄷ...
어떻게 보면 슈스터는 짤려야했였죠. 그렇게 큰 의미를 둔 경기를 앞두고
승리는 불가능 하다고나 말하고 올해는 바르샤의 해라고 하고...
한팀의 감독이 아직 시즌 반절도 아끊난 상황에서 그런 발언을 하는건 말도안되는 거죠.

어쨋든 여러가지를 느꼈습니다 제니트전에서.
어디까지나 클라시코를 위한 경기였고 준비를 열심히 하는 라모스를 간접적이나마 볼수있었고
하지만 이번승리를 만족 할수조차 없는거죠
클라시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라모스아래에서가 더욱더 화끈한 경기가 될껏같네요

p.s. 진짜 6개월만에 한글로 글을 적으니 주절주절...
내일 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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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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